방송사들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에 올림픽 뉴스를 과도하게 편성하면서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 평가 등 중요한 의제를 제대로 조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실제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 때와 비교해 올림픽 뉴스 비중을 3~7배 가까이 늘리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세종시 문제, 4대강 문제, 교육 비리 등 민감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지난 1일(한국시각 기준) 막을 내렸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과 사상 최고의 성적에 전 국민이 환호했지만, KBS와 MBC만은 웃을 수 없었다. SBS 단독 중계의 후폭풍은 그렇게 셌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중계권 논란은 벌써 6월 개최될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형국이다. 방송계 안팎에선 진정한
올림픽이 끝났다.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단과 국민들은 웃었고, SBS도 미소를 지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한 SBS는 대회 전부터 ‘신사협정 파기’ ‘국부유출’ ‘채널 선택권 박탈’ 등의 비판에 시달렸다. 그러나 SBS는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올림픽 채널 SBS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18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MBC PD수첩 ‘광우병 편’ 관련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의학적으로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선〉, 〈동아〉, 〈중앙〉은 협회 성명서를 인용해 “PD수첩이 비만치료를 위해 위 절제수술을 받은 뒤 사망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단독중계하고 있는 SBS가 높은 중계권료 부담 때문에 오는 6월 남아공월드컵은 KBS·MBC와 공동중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18일자로 발간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SBS의 주가가 약세임을 지적하면서 동계올림픽 단독중계에 따른 고가의 중계권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와 함께 1600억원에 달
올림픽 방송 파행 논란 경향 “‘종편 폐해’ 미리 보여줬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이후에도 ‘중계권 분쟁’으로 인한 갈등이 계속 되고 있다. SBS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면서 타방송사에 2분짜리 ‘풀영상’만 제공하자 KBS와 MBC가 올림픽 소식을 단신으로
SBS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독점 중계를 두고 KBS와 MBC가 자사 메인뉴스를 통해 SBS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3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BS가 KBS의 중계권 관련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SBS는 KBS가 지난 9일 〈스포츠9〉 ‘한국이 봉?’이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200
SBS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독중계를 두고 KBS, MBC가 메인뉴스까지 동원해 비판기사를 쏟아낸 가운데,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사내 소식지에나 등장해야 될 얘기를 뉴스를 통해 들어야하는 것은 고역”이라고 쓴소리 했다. 정 교수는 11일 CBS 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사들끼리 8시,
‘KBS 수신료 인상’ 반발 확산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KBS 수신료 거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4일 “수신료 5000~6000원 선 인상” 발언으로 이를 촉발시켰다. 는 1986년 수신료 거부운동을 언급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시민사회 수신료 거부 움직임의 핵심 배경엔
최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의 해외 채널 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국내 방송 콘텐츠의 수출 길이 열리고 있다. 프로그램 콘텐츠 판매가 아닌 채널 자체의 수출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 14일부터 MBC플러스는 미국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TV을 통해 자사 방송 채널인 MBC에브리원을 송출하고 있다.장근복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은 19일 인터뷰에서 &
SBS가 최근 잇따라 주요 축구 경기 중계권을 따내는 등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3년 전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는 SBS는 올해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평가전 5경기를 방송하기로 한 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SBS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가 도입
방문진의 선택과 엄기영의 행로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4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MBC 엄기영 사장과 김세영 부사장의 해임안에 관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김정란(상지대 교수)ㆍ옥시찬(전 춘천MBC 보도국장)ㆍ조영호(전 한겨레 전무) 이사가 4월 15일 엄 사장 등의 해임안을 제출했기 때문이지요.김정란 이사 등은 'MBC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
는 8면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여야 의원 7명이 4월 임시국회 중에 법안 및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미룬 채 외유성 출장을 떠나 눈총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방위 소속 강승규·성윤환·진성호(이상 한나라당) 이종걸·장세환(이상
‘장자연 사건’ 수사 마무리되나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술접대·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는 지난달 14일 분당경찰서에 수사 전담팀이 꾸려진 뒤 줄곧 현장에 머물며 실질적으로 수사팀을 이끌어온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의 말을 인용해 이
김우룡 “자문기구일 뿐”…강상현 “큰틀서 미디어환경 진단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13일 오전 첫 회의를 시작했다. 〈한겨레〉는 12일 여야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의 밑그림에 대해 들어본 뒤 “논의 의제에서부터 회의 공개 여부 등 절차상의 문제까지 크게 엇갈렸
방통위, 중립성 무시…정권 홍보 방송 추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정치적 중립을 무시하고 방송사를 동원, 일방적인 정권 홍보방송 제작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은 이 때문에 방통위가 청와대 홍보실을 자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소속 민주당 전병헌
사회적 논의기구 성격 놓고 여야 다툼 합의는 했지만, 불씨는 남았다. ‘사회적 논의기구’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는 지난 2일 방송법을 비롯한 4개 미디어법안을 100일간 ‘사회적 논의기구’를 거쳐 6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합의 하루 만에 사회적 논의기구의 성격을 놓고 다툼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