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이라는 단어에 혹하고 있는 걸까, 진짜 VR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걸까. 한쪽에서는 전에 볼 수 없던 모바일 뉴스가 득세하는 한편, ‘위기’라는 종이신문이 몇 십 년째 사라지지도 않고 있는 저널리즘 분야에도 VR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Step1. VR저널리즘? 몰입 저널리즘? 신기한 뉴스?‘몰입 저널리즘’이라고도 불리기 시작한 ‘VR저널리즘’은 말 그대로 ‘VR영상 뉴스’다. 일반 VR영상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을 담은 실사 뉴스와, CG로 구현한 진정한 의미의 VR(가상현실) 영상으로 나눠진다.
아침에 눈을 떠 화장실에 가니 거울에 오늘의 날씨와 필요한 아이템이 적혀 있다. 그 옆에는 주요 기사 헤드라인과 어제 봤던 기사의 관련 기사가 떠 있다. 관심 있는 이슈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스마트폰 챗봇으로 답장이 온다.‘워싱턴 포스트’가 꿈꾸는 머지않은 미래의 일이다. 20일 서울 DDP에서 열린 'SDF(Seoul Digital Forum) 2016'에서는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스’, PBS 등의 세계 미디어가 주목하고 있는 저널리즘의 무한한 미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더불어 제임스 기어리 &
지난 2일부터 6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TV행사는 100여 개국, 3728개사(전시사 1556개), 1만 1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세계 방송인들의 큰 행사였다. MIPTV는 1963년 주관사인 리드미뎀(Reed Midem)에 의해서 시작되어 전 세계 영상물 제작사와 배급사가 참가하는 영상물 견본시이자 콘텐츠시장으로 다양한 영상콘텐츠와 포맷이 거래된다. 이와 더불어 영상 콘텐츠와 포맷의 최신트렌드 공유와 발전을 위한 각종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첫 스크린(1st Screen)이었던 TV에서
‘하루가 지나가는 게 아깝다’. VR 관련업자들이 요즘 하는 말이다. VR 콘텐츠 시장이 말 그대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상파 방송사를 포함한 여러 콘텐츠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VR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은 이미 한발자국 뒤에서 쫓아가고 있다는 조급한 목소리도 들린다. 전 세계 콘텐츠 사업자들은 VR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해외 VR 콘텐츠 제작 사례를 살펴봤다.#1. 관중석보다 더 실감나게, ‘360 VR 생중계’중계 기술 '전쟁'이 벌어지는 스포츠 업계에서 ‘360
“승객 여러분께 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자리에서 움직이지 마시고 안전봉을 잡고 대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봉을 잡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을 하시면 지금 위험하오니 안전봉을 잡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경 첫 번째 안내방송)“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계신 위치에서 움직이지 마시고 주변에 잡을 수 있는 봉이나 물건을 잡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절대 움직이지 마시기 바랍니다.”(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6분경 안내방송)
▲SBS / 16일 오후 11시 10분세타(Θ)의 경고! 경고! - 세월호와 205호 그리고 비밀문서# 44m 바다 밑에서 건져낸 의문지난 2014년 6월 22일 밤 11시 50분, 진도 앞바다의 잠수부들이 디지털 영상 장치(DVR)와 노트북 하나를 건져냈다. 44m 바다 밑, 세월호에서 온 것이었다. “연락이 급히 왔어요. 팽목항에서 뭔가 나왔다, 쉬쉬하면서 뭔가 나왔는데 노트북하고 CCTV 관련된 게 올라왔다” - 오영중 변호사 인터뷰 中100% 외부 비공개, 가족과 해경 입회 하에 진행된 기록
이번 4월 13일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 후폭풍으로 인한 정당의 갈등과 분열, 이로 인해 국민들의 표심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과 야당 불패 지역 또한 불투명하다. 이로써 선거 당일 부동층의 선택이 이번 총선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란 예상이다. 따라서 방송사들도 이번 개표방송에서 출구조사의 적중률을 높이고 신속하게 개표 상황을 전달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개표방송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은 방송사가 소셜미디어,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3D를 넘어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시대가 열렸다. 업계 종사자들은 2016년이 VR원년이 될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뉴스를 통해 VR이란 용어를 들어도, 여기저기서 ‘VR시대’가 열렸다고 말해도 대다수 사람들에게 VR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그러했듯이 VR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 속으로 뛰어들 준비를 끝마쳤다.VR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VR ‘기기’와 우리 눈앞에 실제로 펼쳐질 VR '콘텐츠'다. 기기는 삼성, 구글, 오큘러스 등을 통해 사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과의 합병을 계기로 향후 1년 동안 32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활성화 펀드를 운영하고, 1800억원을 재투자해 5년 동안 총 5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투자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세계의 대표 OTT(Over The Top‧인터넷 기반 방송)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자체 투자를 통해 만든 드라마 와 같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방송프로그램뿐 아니라 VR(가상현실) 등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에도 투
2016년 콘텐츠 시장의 경쟁 역시 플랫폼을 넘나들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2016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주요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등 거대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입으로 국내 방송 분야에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됐다. 여기에 중국 자본의 진입과 중국 콘텐츠의 역습 등도 지난해부터 만만치 않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YUE HUA Entertainment)는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언론 고시’라는 말이 있다. 언론사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은 많지만 채용 인원이 적다 보니 붙여진 이름이다. 물론 채용방식 또한 '고시' 같다. 미디어의 전반적인 환경은 변화하고 있음에도 대학입시처럼 논술과 상식시험 등이 여전히 중시된다. 그렇다 보니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저널리즘 교육 또한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 속에서 구글-한겨레21-블로터가 함께하는 ‘넥스트저널리즘스쿨’이 예비 언론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추어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스트에게 요구
정부가 오는 10월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을 허가하고 2017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본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을 주제로 2016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기주 상임위원은 “2017년 2월 지상파 UHD 본방송 실시를 위해 올해 511억원 등 향후 12년 동안 6조 8000억원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사업자 허가 등을 통해 지속
2015년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주목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 MCN이었다고 한다면, 2016년에 가장 각광을 받을 거라고 예상이 되는 1순위는 바로 VR이다. VR(Virtual Reality)은 사용자가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현실인 것처럼 상호작용을 하는 기술을 총칭하여 부르는 용어인데, 일반적으로 두개의 볼록렌즈가 달린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기기를 사용하여 영상을 보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가상현실 체험이 VR을 대표하고 있다.VR은 꽤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특히 2014년에 페이스북이 VR 스
2015년 한국 미디어 업계의 가장 큰 트렌드는 MCN의 약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양띵이나 대도서관처럼 요상한(?) 이름의 1인 크리에이터들이 한 달에 몇천 만 원이 넘는 돈을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벌고 있다는 뉴스를 시작으로 커진 관심은 트레저헌터나 메이크어스 같은 MCN 업체들이 백억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는 뉴스를 통해 최고조에 이르게 되었고, KBS와 MBC 같은 방송사들도 MCN 사업에 뛰어들게 되는 기현상을 낳았다. MCN(Multi Channel Network)은 유튜브(Youtube)라는 동영상 플랫폼의
P선배가 다리를 다쳤다고 한다. 아니 발가락을 다쳤다고 한다. 더 정확하게는 엄지발가락 골절상을 입어서 깁스를 했다고 한다. 엄지발가락을 다친 것이나 다리를 다친 것이나 치료 과정을 비슷하다. 한마디로 집에서 ‘꼼짝 마’ 상태로 자체 구금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평소 침착하고 찬찬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어쩌다 그런 해를 입게 되었는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사연은 이러했다. 평소 효심이 지극한 P선배는 허리 수술을 한 친정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서 달포 남짓 간호를 했다고 한다. 각오한 일이지만 어머니를 간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어서
“중국, 기회거나 위기거나”■역습= 제2의 한류로 불리는 중국이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SBS), (MBC) 등 한국 콘텐츠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중국 미디어 시장이 ‘기회’로 부상했다.그러나 중국 시장은 동시에 ‘위기&rsqu
24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그 사이 계절은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었지만, 유가족의 시계는 사고 당일인 4월 16일에 멈춰있다. 사망자 294명. 실종자 10명.(22일 기준) 유가족 순례단은 세월호 진상 규명과 실종자의 조속 귀환을 염원하며 땡볕 아래 750㎞ 도보 순례를 하고, 또 다른 유가족 20여 명은 답보 상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