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교육감이 당선돼야 한다는 취지의 출연자 발언을 그대로 방송한 TV조선과 채널A 시사 프로그램에 대해 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나섰다. 방송심의규정 제4조(정치적 중립) 1·2항과 제5조(공정성) 1·2항, 제12조(사실보
6·4 지방선거의 막이 오르기 직전까지도 언론, 특히 방송보도를 보면 모든 게 ‘깜깜이’였다. 일부 광역단체를 제외하곤 후보 대결도 정책 검증도 찾아볼 수 없다. 세월호 참사의 충격 속에 치러지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는 여느 때보다 차분히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차분함의 동의어가 무관심일 수 없는데, 지상파 방송 3사의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직후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오보를 처음으로 내보낸 방송사는 공영방송인 MBC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보도 경위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가장 먼저 오보를 내보낸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채널A와 TV조선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노골적으로 여당을 편드는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노조가 참여하고 있는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19일 낸 13차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공정선거보도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채널A 진행자 박종진씨는 세월호 사고에
세월호 침몰 관련 부적절한 보도로 물의를 빚은 공영방송들의 반성은 결국 없었다.방심위가 28일 개최한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에서 자극적인 오보로 물의를 빚은 KBS (4월 18일 방송) 제작진은 표현상의 잘못만 인정할 뿐 오보는 아니라고 버텼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사망 보험금을 계산해 비판을 받은
정부가 방송채널사용사업(PP)산업을 창조경제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내놓은 ‘PP산업 발전전략을 놓고 업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방송산업 선순환 생태계, 등을 저가 등의 문제 진단에 대해선 모두 수긍하면서 ‘의무할당제’ 등 민간한 정책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내년 한&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인 재난 사고 발생 일주일(22일 기준)이 지났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한 방송들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기자들을 현장에 대거 급파해 특보를 이어가고 있고 손해를 감수하며 정규 예능과 드라마 등을 결방하는 것으로 국가적 재난 사고에 대한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 특히 방송보도에 대한 비판 여론은 어느 때보다도 높다.그 배경엔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부터 방송사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세월호 보도를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세월호 보도에 집중했다. 하지만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수색 상황 등을 전한 기자와 방송사에 돌아온 건 강한 불신과 호된 질타였다.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현장에서 기자들은 환영받지 못했다. 취재 카메라가
세월호 침몰 사태가 발생한 지도 벌써 7일째가 됐지만 여전히 정부는 제대로 된 대응을 보이지 못한 채 허둥대고 있다. 그러나 언론은 이를 비판하기는커녕 오히려 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을 띄우거나 감싸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노조가 구성한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22일 7차 모니터보고서를 내고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부적절한 보도로 물의를 빚은 방송 프로그램들이 대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심의 대상에 올랐다.이에 따라 오는 28일 예정된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에선 자신을 민간잠수사라 소개하며 구조 활동과 관련해 거짓 발언을 한 여성을 인터뷰 한 MBN 등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 9개 프로그램이
자극적인 단어로 오보를 전했던 KBS (4월 18일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2일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재허가·재승인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법정제재의 중징계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방심위는 이날 오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지난 18일 방송된
새누리당이 6·4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면서 방송사에 무분별하게 TV토론 중계를 요구하는 사실상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방송사도 공정성이 핵심인 선거방송에서 특정정당의 ‘집안 행사’를 경쟁적으로 중계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새누리당은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를 뽑기 위해 이달말까지 네 차례의 TV토론를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시장 선거 보도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최소한의 양적 균형도 깨지고 있다고 지적이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구성한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15일 7차 보고서에서 서울시장 새누리당 경선후보들과 선거 출마가 유력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신문과 방송의 보도량과 태도를 분석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경선후보 2차 TV토론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중계 의사를 밝혀온 방송사가 한 곳도 없어 새누리당이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2차 토론회를 이틀 남겨둔 14일까지 중계 방송사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지상파 3사는 경선 토론회의 경우 1회로 제한한다는 3사간 합의에 따라 중계
3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임명장을 받은 최성준 위원장을 제외하고 4인의 상임위원이 참석해야 했지만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상임위원은 3인이었다. 방통위가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정파적 왜곡보도를 일삼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50대들이 빠져들고 있다. 상대를 향해 막말과 비아냥, 비난을 날리는 일을 보는 것은 불구경만큼 재미있다. 우리 편은 ‘영웅’ 상대는 타도해야 할 ‘역적’으로 설정된 종편의 시사프로그램의 불공정 보도행태는 선거철 갖가지 방식으로 전개된다.이명박 정부에서 방송진출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가 개국 3년차였던 지난해 220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JTBC는 전년도보다 적자폭이 늘어 154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고 TV조선, 채널A, MBN는 많게는 70% 가까이 적자 규모를 줄였다.TV조선, JTBC, 채널A, MBN이 지난 11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종편 4사 모두 매출액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