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정국이 18대 국회 개원을 막았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선언이 있을 때까지 등원을 거부하며 18대 국회 개원을 무기한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한나라, 美쇠고기 대책 국회에서 마련하자면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은 반대 개원식이 예정됐던 5일 오전 10시 한나라당 의원들, 조만간 한 몸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6·4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했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구 9곳 가운데 경북 청도 1곳에서만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성난 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서울과 인천, 호남 등 3곳에서 승리하며 선전했고, 무소속은 경기도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의 측근을 방통위에 기용하기 위해 직제에도 없는 정책보좌관직 신설을 비롯해 방통위 직제 개편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 4일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통위 설치법에 개방형직으로 돼 있는 국제협력관 대신 대변인을 개방형직으로 바꿔 달라는 공문을 3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방통위 대변인실에는 최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자율규제’ 요청에 맞서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각계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총력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가 4일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시민사회·정당·대학생 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
▲MBC / 5일 밤 12시 10분 이명박 정부 100일, 정책은? 민심은?이명박 정부가 이달 3일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출범 100일이면 일반적으로 우호적인 여론 속에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의 국정운영 계획을 본격적으로 펼칠 때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취임 석 달 만에 지지율이 20%대로 급락했고, 정부정책에 반
뭘 모르고 신자유주의 논리에 투항한 미숙한 노 정권과 달리, 현 정권은 뻔히 알고 의도적으로 신자유주의 드라이브를 내 건 말 그대로의 본격적 자본국가입니다. 둘 다 거칠고 무능하며 일방적인 점에서는 같지만 말이지요. 쉽게 민의를 배신하고 여론을 왜곡하며 선전을 일삼는 데서도 별 차이가 없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오륀지 정권이 들어선 지 딱 100일
이명박 대통령이 9일로 예정됐던 ‘국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기로 했다.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4일 오전 브리핑에서 “애초 국민과의 대화를 취임 100일인 3일로 잡았다가 18대 국회 개원연설을 통해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밝히고 이해를 구한 뒤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9일로 연기했던 것”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촛불 문화제 참여자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경제 5단체 주최로 열린 18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 리셉션에서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쇠고기 문제만을 이유로 집회에 참가하는 게 아니다. 실직하고 일자리가 없어 길거리를 헤매는 젊은이들과 서민, 어려운 중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이 4일 같은 당 전여옥 의원의 “국민이 전문가보다 연예인 말을 더 믿는다”는 발언에 유감을 표시했다. 홍천·횡성 지역의 초선 의원인 황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전 의원이 어떻게 얘기했는지 자세히 듣지 못해 어떻게 얘기할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소장 경건 교수)는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내용의 광고에 12억 원의 세금을 낭비했다”며 “쇠고기 고시를 취소하고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책임자들의 문책이 이뤄져야 하며 문책 사항에 대해 끝까지
박승규 위원장이 이끄는 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코드 박살''과 ''복지 대박''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당선됐습니다. 바로 전 집행부(위원장 진종철)에서 진행돼온 정연주 사장 퇴진운동을 계승하면서 조합원들의 근로조건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목표지요. 조합원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기에 당선됐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정연주 사장 퇴진운동에
미국 쇠고기 협상에 대해서 정부가 한 발 물러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국민이 걱정하고 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 한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를 들여오지 않는 데 당연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3일에도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는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촛불 문화제를 거행했다. 시민들은 경찰의 폭력
▲SBS / 4일 오후 11시 15분촛불시위의 불길이 한 달째, 타오르고 있다. SBS 뉴스추적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새 정부의 위기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6월 3일 SBS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19.4%로 출범 당시 60% 수준에 비해 급락했다. 과연 이처럼 민심을 등 돌리게 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씨는 시사주간지 제38호(6월7일자)에 ‘최시중 위원장님 대통령 위해 조용히 사십시오’라는 제목의 공개편지를 게재하고 “최시중 위원장이 조용히 있지 않은
경찰이 ‘물대포’와 ‘방패’를 들었다면, 시민들은 ‘해학’과 ‘풍자’로 맞섰다. 거침없이 물대포를 쏘는 전경들을 향해 시민들은 “수돗물이 아깝다”를 외치며 유머를 잃지 않았고, 촛불문화제 무대에서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문화제에 참석한 사람들을 즐겁게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성난 민심이 채 수습되기도 전에 KBS가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해 오는 9일 〈국민과의 대화〉를 생방송으로 내보내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청와대는 이번 KBS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쇠고기 파동에 성난 민심을 달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광우병국민대책위가 10일 전국단위 100만명의 촛불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국민과의
이명박 정부의 출범 100일을 맞아 언론 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이 정부의 언론장악과 여론통제를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47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은 3일 오전 11시 청와대 인근 서울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