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한겨레신문 기획위원) 한국사회에서 분노는 혼자 찾아오지 않는다. 최근의 시사저널 사태나 일해공원에서처럼 분노는 황당함과 함께 찾아온다. 우리 사회에서 몰상식한 일들은 번번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교육, 종교 부분과 함께 사회의식과 가치관의 건강성을 담보해야 하는 언론조차 <조중동>이 보여주듯 몰상식이 보수를 참칭하는 상황에서라면 두말할
"약자에게 따뜻한 시선을" 소설 '난쏘공'의 첫 TV드라마화...3일 KBS서 방영 조세희 작가의 명작 ‘난쟁이가 쏘아올린 공’(난쏘공)이 TV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난쏘공은 그동안 연극, 영화로 만들어진 적은 있지만 TV 작품으로는 이번이 처음. 3월 3일 1TV에서 밤 10시 50분에 방영되는 <난쏘공>은 원작의 유명세만큼 방영 전부터
<故 정인 MBC PD> “남편의 빈자리가 이젠 외롭지 않다”고 정인PD는 ‘한지붕 세가족’ ‘서울의 달’ ‘사랑은 아무나 하나’ ‘여우와 솜사탕’ 등에서 서민들의 작고 큰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연출했다. 故 정인PD는 지난 1월 23일 새벽 6시 30분 지병이 악화돼 별세했다. 수상소감은 미망인 이경신 씨가 보내왔다. 어쩌면 TV앞에 앉
<故 정인 MBC PD> “남편의 빈자리가 이젠 외롭지 않다” 고 정인PD는 ‘한지붕 세가족’ ‘서울의 달’ ‘사랑은 아무나 하나’ ‘여우와 솜사탕’ 등에서 서민들의 작고 큰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연출했다. 故 정인PD는 지난 1월 23일 새벽 6시 30분 지병이 악화돼 별세했다. 수상소감은 미망인 이경신 씨가 보내왔다. 어쩌면 TV앞에
<탤런트부문 송일국> 상을 받는다는 것은 큰 ‘빚’을 지는 일아직 한참 모자라고 부족한 게 많은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촬영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 PD분들이 주신 상이기에 더 뜻 깊게 느껴진다. 브라운관으로 보이는 화면 너머, 한 편의 잘 만들어진 드라마가 되기까지 전 과정을 응원해주시는 PD분들의
<탤런트부문 송일국> 상을 받는다는 것은 큰 ‘빚’을 지는 일 아직 한참 모자라고 부족한 게 많은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촬영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 PD분들이 주신 상이기에 더 뜻 깊게 느껴진다. 브라운관으로 보이는 화면 너머, 한 편의 잘 만들어진 드라마가 되기까지 전 과정을 응원해주시는 PD분들
MBC <베스트극장>이 최근 ‘시즌드라마’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3월부터 2개월간 휴식 및 리모델링 기간을 거친 후 5월 봄 개편부터 ‘시즌제’ 형식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12부작으로 제작될 ‘시즌드라마’는 개별적인 에피소드들이 하나로 엮이는 방식이다. 즉 12가지의 에피소드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등장인물들이나 이야기가 하나의 큰 줄기에서 연
2007년 2월 22일은 <주몽> 촬영을 시작한 지 꼭 1년 째 되는 날이다. 한여름, 한겨울을 현장에서 묵묵히 보낸 스태프와 연기자, 작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주몽>의 공은 모두 제작진에게 있다. 또한 <주몽>을 통해 드라마는 협업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고 드라마 연출자의 책임에 대해서 다시
우울하고 슬픈 시대였다며 몇몇 분들이 외면하고 지워버리려 하는 시절이 있다. 결코 잘라버릴 수도 지워 버릴 수도 없는 우리 부모님들의 청년시절인데 말이다. 과연 그 분들이 말하는 시대는 그랬는지 부모님들의 젊은 날의 일기를 엿보고 싶었다. <서울1945>는 그런 엿보기 드라마다. 조그마한 가족사지만 전부 보기에도 벅찼고 그나마 조금 본 것으로도
심사 이렇게 했습니다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심사위원단은 방송 연출 전문가라 할 수 있는 PD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PD연합회 소속 각 방송사 PD협회는 각 장르별 전문성을 가진 PD들을 심사위원으로 추천한다. 드라마 PD는 드라마에 대해서만, 예능PD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구성한 심사위원은 예심과 본심 총
기록으로 보는 한국방송프로듀서상 19년수상작을 살펴보면 방송문화 변천은 물론이고 당시 시대상도 엿볼 수 있다. 권위주의 시대에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방송사들은 얼룩진 현대사에 대한 재조명을 시작했다.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KBS <광주는 말한다>(남성우)와 MBC <어머니의 노래>(김윤영)는 1989년 방송당시 폭발적인 반
올해 가장 치열했던 부문은 바로 예능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MBC <무한도전>, SBS<진실게임>, KBS <개그콘서트>가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밀려 안타깝게 탈락했다. MBC 예능국은 <무한도전>을 전폭적으로 밀기 위해 <개그야> 출품까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