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KBS 사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한 감사원을 민주당이 7일 직권남용죄로 고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방송법에 따라 KBS 사장은 이사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있다”며 “감사원의 정연주 사장 해임요구는 형법 제123조(직권남용)을 위반한 것인 만
정연주 KBS 사장 몰아내기에 앞장서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번에는 자신의 권한 밖인 KBS 사장 인사에 개입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위법과 월권을 차례로 저지르며 ‘초법적’ 존재로 행세하고 있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 6일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위원장 천정배
공영방송 KBS를 향해 거센 회오리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공영방송 독립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인 사장의 임기 보장을 폐기하고, 자신들의 정권적 안위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공영방송 사장 ‘해임’이라는 초법적인 조치로 치닫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의 독립은 무너지고, 언론의 자유, 그것이 근간이 되는 민주주의는 치명적인 훼손을 당하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차기 KBS 사장이 누가 올지 모르겠지만 내가 방통위원장 하는 동안 KBS 인사에 대해 불편부당한 면에 대해서 영국의 BBC 모델 차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연주 KBS 사장이 편향돼 있다는 것은 국민들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등 정 사장에 대한 해임을 잠정적으로 동의하는 듯한 인상
청와대가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논란을 다룬 MBC 이 방송되기 전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보도의 방향과 의도 등을 묻는 등 사실상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우병’ 편을 담당한 김은희 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발행하는 8월호(8월5일자)에서 이
감사원이 5일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해 방만경영과 인사전횡 등의 이유를 들어 해임을 요구한 데 대해 아침신문은 1면 머리기사로 일제히 이 소식을 실었다. 하지만 신문별로 온도차는 컸다. , 은 해임에 반대 목소리를 냈고 , , , 등은 물러나야
감사원이 5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를 의결한 것을 놓고 ‘정권 비위맞추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계속돼 온 정치권 안팎의 정 사장 퇴진 압박이 최근 들어 부쩍 강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이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속전속결’로 KBS 특별감사를 진
검찰이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하고 감사원이 경영적자 등을 이유로 정 사장 해임건의 결의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5일 “정권 차원의 정 사장 해임 시나리오가 작동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언론장악저지대책위(위원장 천정배, 이하 대책위) 명의로 발표한 논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5일 KBS 본부 조합원들에게 담화문을 발송하고 박승규 본부장(제명)과 강동구 부본부장, 조봉호 사무처장(이상 해임)에 대한 언론노조의 징계조치와 관련해 “KBS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결의”라고 설명했다. “KBS본부 임원들 ‘친정연주 vs. 반정연주’ 논리로 KBS 지키기 막아&
▲ MBC / 5일 오후 11시 5분[시사집중] 종합부동산세 완화 논란최근 정부와 여당에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완화하자는 이야기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종부세의 과제 방법을 세대별에서 인별 합산 방식으로 변경하고 과세 기준 금액도 현행 6억에서 9억까지 상향 조정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런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방송인총연합회(회장 양승동) 임원들은 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9층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명박 정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언론장악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선 방송·신문 사이의 연대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간담회에서 “방송의 독립성·공정성 등의 문제는
전국 530여개 시민사회·학계·언론계·노동운동 단체 등이 모여 구성한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이 4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공영방송 KBS를 말한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범국민행동은 “이명박 정권이 최근 KBS 이사진을 장악한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위원장 천정배, 이하 대책위) 소속 국회의원 4명은 1일 오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심의위)를 방문해 심의위의 MBC 과 KBS 에 대한 ‘시청자 사과’ 등의 징계와 누리꾼들의 ‘조·중·동 광고주 압박글’ 삭제 결정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를 담당할 국회 상임위원회가 (가)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광위)로 사실상 결정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18대 원구성 협상이 지난달 31일 저녁 타결 직전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문제로 결렬돼 최종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이날 4시간여 동안 진행된 마라톤 회동에서 양당은 그간 논란이 됐던 법제사법위원장(이하 법사
이명박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대통령 친인척 비리가 터졌다. 검찰이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에 대해 국회의원 공천 청탁 명목으로 3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그러나 1일자 주요 아침신문 대부분은 해당 기사를 짧게 처리하고 지나갔다. 와 는 각각 사회면인 12면과 10면에서,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이하 대책위)는 31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 시도의 중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공개질의서에서 언론장악 시도의 중심에 서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를 우선 촉구했다. 대책위는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야 할 방통위원장에
“한여름 폭염 속 언론계에만 한파가 몰아칠 것 같다.” 한나라당이 지난 30일 미디어정상화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정상화특위)를 구성키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한 언론인의 말이다. 쇠고기 사태로 촉발된 이명박 정부의 여론 통제 시도가 이제는 방송·언론장악으로 이어지면서 신공안 정국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 여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