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과 미디어행동이 실시 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촉구 서명운동에 7만 명에 육박하는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니 약 1개월만이다. 민언련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무렵을 기준으로 온라인에서 6만 4449명이, 오프라인에서 4827명이 서명에 참여해 총 6만 9276명의 시민들이 최
국회가 16일 본회의를 열고 18대 국회 처음으로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쇠고기 협상 및 경찰의 과잉·강경진압’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현안질의에서 여야는 한미 쇠고기 협상의 졸속성 여부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지적한 MBC 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 과정에서 그간 쇠고기 사태
일본 보도 파문과 관련해 김종률 민주당 의원이 16일 한일정상회담 속기록 공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보도와 관련해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진실이 가려져야 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보통의 정권은 교묘하게 속임수를 써서 방송 장악을 기도할텐데, 이명박 정부는 노골적인 ‘안면몰수형’에, 투명하게 광장에서 칼을 휘두르는 ‘백주대낮형’이다. 또 정권을 잡으면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게 상식인데, 현 정부는 ‘채찍 난무형’ 방송 장악을 기도하고 있다. 이명박
방송 장악, 한 치의 양보도 없다고? 어제 민언련에서 주최한 ‘방통위․방통심의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두 기관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에는 야당의 안이한 인식이 가장 큰 책임이라는 질타들이 쏟아졌다. 지난 2월말의 방통위 설치법 통과,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 야권 몫의 방통위원 2명 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심의위)가 1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MBC 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견을 청취한 뒤 공정성·객관성을 놓고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또 한 번 ‘정치심의’의 역사가 쓰이게 될 것이라는 비판이 언론계 안팎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구본홍 전 이명박 대통령후보 특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던 YTN의 임시 주주총회가 노동조합원들의 실력행사로 안건 상정을 하지 못한 채 미뤄졌습니다. YTN은 7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5층에서 주주총회를 열려고 했으나 노조원들과 용역회사 직원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주총 의장인 김재윤 대표이사는 연기를 선언했지요. 연기
방통위 소관 상임위와 문광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 기싸움과 당내 감투싸움이 각각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18대 국회 전반기 동안 언론 관련 정책을 다룰 여야 ‘선수’ 라인업은 이미 끝마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에선 원내 정책 활동 강화를 위해 정조위원장들이 상임위 간사를 겸임한다는 방침에 따라 제6정조위원장(문화체육관광&mid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벌이는 기싸움만큼 팽팽한 게 또 하나 있다. 문광위원장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감투싸움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여당에서 문광위원장을 희망하는 이는 모두 4명이다. 문광위 경력 8년차의 정병국 의원과 편집장을 지낸 고흥길 의원, MBC 기자 출신의 심재철 의원 그리고 충남 공주 출신의
여전히 진행형인 쇠고기 사태 진통 속 36일 만에 늑장 개원한 18대 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이하 법사위) 자리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소관 상임위를 두고 여야 기싸움이 팽팽하다. ■법사위원장·문광위원장 배분 놓고 주판알=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은 국회에서 제
48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과 참여연대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의 포털사이트 ‘다음’에 게재된 누리꾼들의 조·중·동 광고주 압박 운동 게시글 삭제 결정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81)가 일본 중등교과서 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대일외교를 질타하고 나섰다. 길원옥 할머니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기성세대들이 거짓을 남발하는 것으로도 부족해 아이들 교과서에까지 거짓을 이어가겠다는 심통이 뭔지 모르겠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가 탄압의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최근 주요 방송사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사장으로 임명되고 있고 보도와 편집에 대한 유·무형의 압력도 자행되고 있다”면서 “언론은 장
[2신: 5시52분] 한나라당이 국회 한미쇠고기 수입협상 국정조사특위(이하 국조특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MBC 제작진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계획을 14일 최종 포기했다. 김정권 한나라당 공보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과 MBC 제작진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일부 의원들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의 전반을 다룰 국회 국정조사특위(이하 국조특위)가 14일 본격 활동에 돌입했지만 국정조사 증인채택 문제로 여야가 벌써부터 이견을 드러내면서 앞으로 남은 38일 간의 일정이 ‘동상이몽’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면식을 겸한 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측근심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최근 대변인과 방송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3명(4․5급 2명, 6급 1명)을 계약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는 내용의 ‘방송통신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개정했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이번
보도전문채널 YTN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가 14일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 YTN 본사에서 열린다. YTN 사장으로 내정된 구본홍 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출신으로 ‘낙하산 사장’이라는 언론계 안팎의 거센 항의를 받았던 인물이다. 구 씨가 주주총회에서 최종 사장으로 선임되면 이명박 정부가 ‘언론자유를 침해한다&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