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씨가 뭘 잘못했나. 그 사람이 진행하면서 이명박 대통령 욕을 했나, 정치적 견해를 밝혔나. 김제동 씨 말을 빌리면 ‘웃기는 데 무슨 좌우가 있나’. 다만 프로그램 밖에서 한 명의 건강한 시민으로서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때 사회 보고, 쌍용차 사태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한 마디 던진 거다.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낙하산 논란’으로 대치를 거듭해온 MBC 사태가 급격히 타협국면으로 선회하고 있다. 10면 기사에 따르면 MBC 노사는 4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엄기영 사장 시절 일방적으로 임명한 황희만 보도본부장과 윤혁 제작
민주당이 지난 3일 사임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이병기 전 상임위원 후임 선임 작업을 내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2월 25일 이 전 위원의 사임 의사가 전해지자마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틀 단위로 회의를 열고 후임 선임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l
야당들의 요구로 3월 임시국회가 개회했지만 한나라당의 불응으로 사실상 파행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MBC 사태’의 진상 조사 및 해법 도출을 언급하며 국회의 정상 가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사상 초유의 MBC 사
▲MBC / 4일 오후 11시 15분경술국치 100년 특집 ‘사라진 246명’1945년, 9월 17일, 흔적도 없이 사라진 246명! 미쓰비시 징용군 실종 미스터리. 1945년 9월 17일 밤,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떠난 미쓰비시 히로시마 공장 한국인 징용자 246명. 하지만 그 후, 지금까지 그들을 본 사람들은 아
세종시 국민투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홍석 한국헌법학회장(경북대 법대 교수)는 “헌법재판소에서 (국민투표에 대한) 위헌이 결정된다면 대통령 탄핵 요건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3일 평화방송 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야권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
방송사들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에 올림픽 뉴스를 과도하게 편성하면서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 평가 등 중요한 의제를 제대로 조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실제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 때와 비교해 올림픽 뉴스 비중을 3~7배 가까이 늘리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세종시 문제, 4대강 문제, 교육 비리 등 민감
▲MBC / 3일 오후 6시 50분* 소비자가 기가 막혀! - 홈쇼핑 싼값의 비밀 내 손 안의 마트 TV홈쇼핑.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이면 맛있는 음식이 집까지 배달된다. 푸짐한 음식, 넉넉한 서비스에 한 번 보면 지나치기 힘들다는 홈쇼핑 식품들. 그런데 홈쇼핑 식품에 또 다른 얼굴이 숨어있다? 부실한 제품구성, 잘못된 정보로 소비
MBC 새 사장에 김재철 청주MBC 사장이 지난달 26일 선임됐다. 하지만 ‘MB와 가장 가까운 MBC 인사’를 들어온 김 사장의 낙점이기에 ‘낙하산’ 논란은 더욱 거세다. 특히 〈PD수첩〉 진상조사와 단체협약 개정 등 노조와의 정면충돌도 불가피하게 됐다.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부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단독중계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동계올림픽은 지난 1일 폐막했지만 SBS가 오는 6월 남아공 월드컵을 비롯해 오는 2016년까지 하계·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의 중계권을 독점하고 있는 까닭이다. 우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SBS의 단독중계와 관련해 ‘보편적 시청권&r
출범 3년째를 맞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띤 6·2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권의 방송·언론장악 논란 속 공영방송이 앞장서 후보로 거론되는 여당 소속 정치인들을 잇달아 출연시키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언론의 주목도가 적은 야당 정치인들이 활발하게 이용하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2월 26일 임기 1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민주당이 추천하는 후임 위원 인선이 언론계 안팎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위원은 ‘와이브로 전도사’로 불릴 만큼 정보통신 분야에 있어선 전문가로 꼽혔지만 야당 추천 위원으로서 지난해 언론관계법 개정을 밀어붙이는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