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학생들 vs 오춘기 부모님’지난 3월 31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는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두 가지 마음, 즉 사춘기 학생들과 오춘기 부모님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두 개의 세상을 보여준다. 프로그램 콘셉트도 “털어놓고 공감하는 전 세대 공감 프로젝트”.화장을 하는 딸과 이를 막으려는 엄마. 2년간 문자로만 대화를 한 모녀. 열정 가득한 배우 지망생 아들과 열정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엄마. 방송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과 대립에 놓인 아이와 어른,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여주
내달 말 3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출범을 앞두고 현재의 2기 방통위와 위원들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6일 나왔다. 이를 통해 여야가 추천하는 방통위원의 ‘자격’과 ‘역할’을 확인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인데, 방통위원만이 현 정부에서 유일하게 야당에도 추천 몫이 있는 자리라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과 관련한 청문회와 함께 방송·언론계 안팎에서 19대 국회의 우선 과제로 꼽는 게 바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이다. 사장 선임 권한이 있는 KBS 이사회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8월 8일, 이하 방문진)의 이사진 교체를 앞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배구조 개선은 특히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19대 국
오는 8월 새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진을 통해 MBC파업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여야 합의문이 나왔지만 여전히 MBC는 갈 길이 멀다. 장기파업으로 노사가 입은 피해가 큰 만큼 당장 국회에서 나온 합의문 하나로 해결 될 수 있는 사안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설령 김재철 사장이 당장 사퇴를 하더라도 남겨진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은 KBS 수신료 인상안을 놓고 방송통신위원회, KBS, 한나라당과 조·중·동 등 4각축이 ‘동상이몽’의 복잡한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향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대기업과 거대 신문사의 방송 진출을 통해 미디어 시장을 자본의 논리에 따라 재편하려는 ‘미디
▲ MBC / 8일 밤 11시 5분 “아파도 참아라!” 지옥같은 고통, CRPS. 자동차 보험 환자들만 수술이 불가능한 이유는? 복합통증증후군, CRPS. 일상생활에서의 타박상, 골절 같은 크고 작은 사고를 겪고 난 뒤, 신경계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질환으로, 바람이 스치기 만해도 몸이 절단되는 것보다 더 큰
조선시대 대표 실학자 정약용. 그가 저술한 형벌지침서 ‘흠흠신서’는 ‘살인사건 실무처리서’로 평가받고 있다. 억울하게 살인죄의 누명을 쓰고 무려 12년간 옥살이를 한 머슴 함봉련의 사건기록 등 각종 살인사건에 대한 보고와 조사일지가 상세히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케이블 영화채널 OCN은 이런 역사적 사실에 뿌리를 두
종편채널 ‘챙겨주기’ 논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방송광고 판매대행사(미디어렙)와 관련, ‘1공영·1민영’ 체제 도입 및 방송사의 지분 참여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방송광고판매대행법 제정안을 3일 발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정안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청와대의 ‘기강 해이’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현진권 시민사회비서관이 상부에 보고도 않고 개인 자격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한 것이다. 28일자 , , 가 보도했다. 2면
언론관계법을 사이에 둔 여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회 본회의장 동시 점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5일 여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한 합의처리를 전제로 제시한 수정안에 대해 여야 모두 일부 긍정하면서 교통정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고수
결국 102일 동안의 동상이몽일 뿐이었을까. 언론관계법의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위)가 17일 여론조사에 대한 견해차로 활동종료 시한 8일을 앞두고 사실상 파국을 맞았다.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측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245호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일반인 과 전문가(언론학자·현업 언론인)를 대상으로 이달 20~23
이명박 정부의 국정과제가 Anything but Roh(노무현이 아닌 것은 무엇이라도)라는 것은 지난 기간 확인되었다. 이 정책에 대한 무리하고 비이성적인 추진은 결국 전임대통령의 자살이라는 파국을 맞이했고, 시민들은 그의 죽음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 사회가 잊고 있던, 잃어버린 가치들에 대해 애도를 보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것은 이제 넝마
이정식 CBS 사장에 대한 경영평가에 대해 CBS 이사회가 “이정식 사장 6년은 의미 있는 성장”이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CBS 노조가 전 조합원 240명을 지난해 이 사장의 경영에 대해 ‘D+’라는 낮은 점수를 준 것과는 사뭇 다른 평가다.CBS 재단이사회로부터 의뢰받아 CBS 경영 평가를 실시한 한영
우려대로 100일 간의 동상이몽으로 끝날 것인가. 언론관계법 타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국민위)가 지난 13일 첫 전체회의에 이어 17일 열린 소위원회 회의에서도 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한 합일점을 찾지 못한 채 공회전만 거듭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국회에서 열린 소위원회 회의에서 여야 추천 공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다. 둘은 100일 동안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데이트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 한 여자는 이 데이트가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100일 동안 서로를 진지하게 알아가자고 말한다. 한 남자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100일 동안 실컷 즐기자고 말한다. 그리고 100일 뒤에는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겠다고 말한다.
김우룡 “자문기구일 뿐”…강상현 “큰틀서 미디어환경 진단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13일 오전 첫 회의를 시작했다. 〈한겨레〉는 12일 여야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의 밑그림에 대해 들어본 뒤 “논의 의제에서부터 회의 공개 여부 등 절차상의 문제까지 크게 엇갈렸
사회적 논의기구 성격 놓고 여야 다툼 합의는 했지만, 불씨는 남았다. ‘사회적 논의기구’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는 지난 2일 방송법을 비롯한 4개 미디어법안을 100일간 ‘사회적 논의기구’를 거쳐 6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합의 하루 만에 사회적 논의기구의 성격을 놓고 다툼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