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33대 PD연합회장에 취임한 안수영 회장은 "지난해 방송 정상화 이후 PD들은 몇 년간 유예되었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 왔다"며 "한국PD연합회는 이러한 PD들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언제나 정도를 걸어갈 것이며, 앞으로도 정의에 대한 목소리를 결코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국PD연합회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32·33대 한국PD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안수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옳은 일을 하라'는 사명감이야말로 다양한 PD들의
[PD저널=김혜인 기자] 울산방송 최대주주가 '밀실 매각' 비판 속에 보유 지분 30%를 삼라마이다스에 넘겼다. 이번에 처음으로 방송사 경영에 뛰어든 삼라마이다스는 울산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데다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워온 기업이라서 인수 배경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울산방송 최대주주였던 한국프랜지공업은 지난 5일 울산방송 보유 지분 전부인 30%를 200억원을 받고 삼라마이다스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삼라마이다스가 속해 있는 SM그룹은 광주지역에 기반을 둔 건설회사가 모태로,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현재 자산
[PD저널=김혜인 기자] 울산방송ubc의 매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울산방송 구성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박노홍 울산방송 사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구체적인 매각 시한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방송 한 관계자는 “사장이 간부회의에서 11월 10일까지 매각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데 구성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라고 말했다.울산방송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프랜지공업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달부터 울산방송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인 KN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직폭력배의 연루설을 제기한 SBS (이하 )에 대해 의결을 보류했다. 18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지난 7월 방송된 SBS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편에 대한 방송 심의를 진행했다. 방송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신청인들은 근거 없는 조폭 연루설로 이재명 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 사무처는 '그알'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에서 공정성·객관성·명예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역민영방송 노조들이 SBS와 맺은 광고·편성 협약이 불공정하다며 협약 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지역민영방송 노동조합협의회(이하 지민노협)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BS와 맺은 네트워크 협약 개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SBS-지역민방 네트워크 협약은 SBS와 지역민방 9개사 간에 광고·편성·보도 등과 관련해 맺은 협약으로 2017년 말 자동 연장됐다. 지민노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SBS는 미디어렙법의 취지에
[PD저널=구보라 기자] 故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의 1주기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오는 15일 열린다. 지난해 7월 방송사의 불공정한 외주제작 시스템을 폭로했던 박환성 독립PD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김광일 독립PD와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한국독립PD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추모제 1부는 추모사, 추모 영상 관람, 공동성명서 낭독, 헌화, 추모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2부에서는 2014년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받았던 故 박
[PD저널=구보라 기자] 정부가 발표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에 발맞춰 지역방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오는 18일 열린다.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김영찬)와 지역방송협의회(공동의장 김영곤·도건협)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과 지역방송의 커뮤니케이션권 확보 방안' 세미나를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개최한다. 지역방송협의회는 지역MBC와 지역 민영방송 노동조합의 협의체다. 세미나 1부에서는 하승우 풀뿌리 자치연구소의 이음 연구위원과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지방분권형 개헌의 특징과 지방분권
[PD저널=김혜인 기자] ubc 울산방송의 창사 20주년 특집다큐 이 한국민영방송협회(회장 박정훈)가 수상하는 2018 민영방송 대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한국민영방송협회는 오는 17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8년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 및 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지난해 9월 5일 방송된 은 오랫동안 삶과 죽음의 경계로 인식돼 왔던 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다리의 관계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재해석했다. 1483년(성종 14)에 완공된 서울 중랑천의 살곶
[PD저널=김혜인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유료방송(IPTV, 위성, 케이블)과의 CPS(가입자당 재송신료) 협상을 시작했다.2016년 제정된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첫 협상으로, 가이드라인에는 지상파방송사나 유로방송사 한쪽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재송신 협상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OBS는 설립 초기 역외재전송을 위해 유료방송사들과 콘텐츠 무상 제공을 합의하면서 2011년 이후 유료방송사로부터 재송신료를 받지 못했다. 지난 6일부터 KT ollehTV, SK BTV, LG U+ 등의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 32대 회장에 류지열 KBS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한국PD연합회 '30년사' 출판기념회와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류지열 신임 PD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이제 방송으로 결실을 맺어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법의 이름으로 약자를 짓밟고 기고만장했던 자들을 반드시 시청자들에게 고발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PD연합회는 이제 조직을 정비하고 구체적인 사안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PD저널= 전규찬 언론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외부는 모르는 내부의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갑(甲)의 방송사가 을(乙)의 외주 제작사와 병 지위인 그 스태프들에게 현금 아닌 상품권을 지급해 온 건, 특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해당 방송사 아울러 방송사 전체의 관행 즉 업계에서 통용되어온 습속이라는 설명이다.최근 논란이 된 ‘상품권 페이’에 대해 SBS 담당PD가 제보자 스태프와 통화하며 밝힌 내용이다. ‘내부 관행’이라는 말이 몇 차례나 반복된다. 무섭다. ‘관행’이라는 병은 촛불이 밝힌 이 변화·쇄신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낙제점’을 받은 지상파3사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6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KBS 등 14개 방송사 TV, 라디오 DMB 등 147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에서 650점 미만 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거부’ 또는 ‘조건부 재허가’ 의결을 할 수 있다.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KBS(646점), MBC(616점), SBS(647점), 대전MBC(640)점) 등 14개 방송국이 기준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민영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재허가 조건 부과 등의 제도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김성수 더불어민주당·추혜선 정의당·윤종오 민중당 의원 주최로 열린 ‘민영방송의 공공성 회복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서다. SBS,OBS 등 민영방송 구성원들과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영방송의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발제를 맡은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은 “민영방송 사업자들이 방송
[PD저널=김혜인 기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이 자회사 직원 불법파견 의혹으로 도마에 올랐다. 전국언론노조는 "민영방송 KNN의 자회사인 KNN미디어플러스 소속 직원 18명이 5년에서 14년까지 KNN 직원들과 동일한 업무을 하면서 임금은 KNN 직원들의 절반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KNN에 직접 고용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KNN미디어플러스는 2001년 만들어진 KNN 자회사로 2005년부터 KNN 업무를 위탁받아 하고 있다. KNN미디어플러스 직원 32명 가운데 18명이 KNN에 파견 나와 있는데, 파견 1
[PD저널=김혜인 기자] OBS 경인 TV(이하 OBS)의 신임 사장에 박성희 전 MBC 경영본부장이 임명됐다. OBS는 최동호 전 대표이사 사퇴 이후 2개월간 직무대행 상태로 유지되던 대표이사(사장)에 박성희 전 MBC 경영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일 이사회의 추천을 받고 사장 후보로 결정된 박성희 신임 사장은 24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사장으로 확정됐다. 1984년 MBC에 입사해 경영본부장, 광고국장 등을 거친 박성희 신임 사장은 (주)오뚜기 감사, MBC꿈나무축구재단 이사장, 백석대학교 교수 등을
[PD저널=하수영 기자] 언론‧시민단체가 현행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방송 재허가 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실효성을 보강하기 위해 강제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노조‧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20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재허가 심사의 실효화 방안 논의 세미나에서 “기존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했던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재허가 제도가 탈락에 따른 대응장치가 부재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다”며 “방송사 내부
[PD저널=하수영 기자] 12일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언론노조가 국정원 블랙리스트 문건, 방송 사유화 등의 이른바 ‘언론 적폐’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에 책임을 묻고 적폐 근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공공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공공재인 전파를 이용해 사업하는 사업자가 방송을 사유화하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을 관리‧감독해야 할 기관들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