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공개방송을 앞둔 6일 오후 KBS 신관 앞에는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방청객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로 공개방청을 중단했던 는 이날 방송부터 방청객을 받았다. 오랜만에 가수들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오전부터 KBS 신관 앞에는 K팝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무대에는 1위 후보인 몬스타엑스와 (여자)아이들의 미연을 비롯해 클라씨, 아이칠린, 다크비, 문별, 베리베리 등 17개 팀이 올랐다.클라씨의 팬이라는 A씨는 “클라씨는 이번 주에 데뷔를 해서 공개방청은 가
[PD저널=엄재희 기자] 지난해 ‘득점 순서 조작’ 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SBS 예능 프로그램 ()에 행정지도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3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연예인 여자 축구팀 간 경기를 방송하면서 득점 순서를 편집해 논란을 일으킨 가 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사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행정지도는 법정제재 보다 낮은 제재로, 법정제재와 달리 방송사 재허가 심사 때 반영되지 않는다.회의에서 '득점 순서 조작' 논란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위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산과 들판이 펼쳐지는 곳에서 평상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풍경. 한때 나영석 사단의 가 시골과 섬을 배경으로 보여주곤 했던 그런 광경은 과연 현실적일까.물론 그런 전원생활의 낭만이 없다고 말할 순 없다. 불을 끄면 불빛 자체가 없는 시골 밤에서야 비로소 별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또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서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의 걱정도 없이 친한 친구이자 동료들과 보내는 그 시간들은 얼마나 자
[PD저널=김지원 EBS PD] 코로나19가 지나가는 2년 동안 학교 촬영을 많이 했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많은 아이들을 직접 만났다. A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1학기에는 등교 수업이 불가하여 학교를 나가지 못했다. 인터넷으로 선생님과 수업을 했지만 알아들을 수 없었다. 매일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선생님 모르겠어요” 담임 교사는 몇 번이고 전화를 받아주었다. 드디어 6월에 등교가 가능해지자, A는 기뻐했다. 선생님 얼굴을 보고 직접 수업을 받으면 좀 더 이해하기 수월했기 때문이다. 학교에 나오
[PD저널=박수선 기자] 임기를 2주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이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대담에서 지난 5년 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지난 14일 녹화하고 25일 방송된 JTBC 에서 문 대통령은 ‘정권교체’를 내걸고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참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1부에서 문 대통령과 손 전 앵커는 70여분간 대담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 코로나19 방역 평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은 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
[PD저널=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 넷플릭스가 올 1분기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겪으며 충격에 빠졌다. 엔데믹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각각의 OTT 서비스는 성장세 둔화를 더욱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넷플릭스가 지난 19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글로벌 가입자는 2021년 말 2억 2184만 명에서 2022년 3월 말 2억 2164만 명으로 감소했다. 미국에서 64만 명,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30만 명, 남미에서 35만 명이 각각 줄었다. 아시아에서만 유일하게 109만 명이 증가하였을 뿐이다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노희경 작가가 옴니버스 드라마 tvN로 돌아왔다. 노 작가는 국제 비영리 민간단체 NGO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를 준비 중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해외 촬영이 불가능해지면서 를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버스 드라마 는 차승원, 이정은,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9일 첫 방영된 드라마는 배우의 이름값이 무색하지 않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차승원과 이정은
[PD저널=장세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tvN (이하 )이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tvN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3일 녹화를 진행했고, 오는 20일 방송분에 출연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의 출연 소식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은 항의글로 들끓었다. 13일, 14일(오후 5시 30분 기준)까지 4800개가 넘는 관련 글이 올라왔는데, 윤 당선인의 출연에 반대하는 내용이 압도적이다. “유퀴즈는 프로그램 취지를 잊었나?”, “
[PD저널=장세인 기자] 외부 앵커로 영입돼 3년 동안 YTN (이하 )를 진행한 변상욱 앵커가 하차한다. YTN은 변상욱 앵커의 사임 의사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는 함형건 YTN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고 14일 밝혔다.YTN에 따르면 변상욱 앵커는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인턴이 된 심정으로 열심히 뛰어보자고 에 합류했는데 어느덧 약속한 3년이 흘렀다. 지난 3년이 실험적이면서도 실속있는 콜라보를 해보자는 의기 투합이었고, 잘하진 못했지만 3년간 열심히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변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이후 19일 만에 만나 2시간 51분간 만찬 회동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동이 진행됐다고 전한 아침신문은 “집무실을 꼭 옮기고 싶다”는 윤 당선인에게 문 대통령이 ‘협조’ 뜻을 밝힌 답변에 주목했다. 지난 16일 무산됐다가 다시 성사된 청와대 회동을 놓고 언론은 일단 신구 권력 갈등 장기화는 막았다고 긍정 평가했다. 는 1면 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사이의 냉기류가 일단 걷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티빙 오리지널 등 일곱 편이 26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2022년 2월 방송분)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지난달 6일 방송된 KBS ‘아픔이 길이 되도록-산재병원 72시간’편(연출 김경민, 작가 석영경)이 상을 받는다. 산재병원에서 일터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환자들과 의료진의 3일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산업재해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 21일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행을 1면 기사로 다룬 아침신문은 여론 수렴 부재 등을 이유로 우려를 나타냈다. 당초 약속한 ‘광화문 시대’ 공약을 폐기한 윤 당선인은 당선 열흘 만에 집무실 용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윤 당선인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들께 불편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개방해 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