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안수영 한국PD연합회장(MBC PD)]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열린 201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에 한국PD연합회(회장 안수영),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안형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이상규) 회장단이 공동 참석했다.2019 MWC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5G였다. 참가사 중 중국 화웨이(Huawai))가 가장 돋보인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차세대 무선통신장비를 놓고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화웨이는 과감한 후원을 통해 MWC
[PD저널=구보라 기자] 故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의 1주기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오는 15일 열린다. 지난해 7월 방송사의 불공정한 외주제작 시스템을 폭로했던 박환성 독립PD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김광일 독립PD와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한국독립PD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추모제 1부는 추모사, 추모 영상 관람, 공동성명서 낭독, 헌화, 추모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2부에서는 2014년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받았던 故 박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회가 KBS 부사장 임명을 또 연기했다. KBS 이사회는 16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임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며 '부사장 임명동의안' 의결을 오는 23일 회의로 미뤘다. KBS 이사회는 지난 11일 회의에서도 부사장 내정자 임명을 보류한 바 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부사장 임명과 관련해 여야 이사들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일부 이사들이 부사장 내정자 임명과 관련해 징계 사유 등의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고만 밝혔다. 부사장 임명 지연은 K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사장 체제에서 지역MBC를 이끌어갈 사장단의 구성이 완료됐다. 앞서 12곳의 지역MBC 사장 선임이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4곳의 지역MBC 사장에 대한 사전협의가 21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에서 이뤄졌다.최승호 사장은 이날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출석해 경남, 제주, 안동, 포항MBC 사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정대균 경남MBC 사장 내정자는 1987년 진주MBC 카메라 기자로 입사해 2011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과거 진주M
[PD저널=김혜인 기자] “뉴스를 해야 할 시간에 다른 방송 라디오 인터뷰를 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고, 돌아갈 때는 진짜 있어야 할 뉴스를 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1일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 파업 출정식에서 나연수 앵커가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전날까지 오전 7시에 방송되는 YTN 를 진행한 나 앵커는 1일 같은 시각엔 tbs 에 게스트로 참여해 YTN 파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최남수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시작한 YT
[PD저널=이미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아래 YTN지부)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사장으로 내정되면서부터 YTN지부와 최남수 사장 간의 갈등은 '노사 간의 합의 파기' 문제로 본격화했다. 이 과정에서 최남수 사장이 과거 'MB를 치켜세운 칼럼'을 쓰고, SNS에서 간호사와 앵커 등을 대상으로 여성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YTN지부는 지난 25일 연차휴가 투쟁에 이어 '최남수 퇴진을 위한 YTN 총력투쟁 출정식'을 열고 최 사장이 오는 31일까지 퇴
[PD저널=김혜인 기자] 최남수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YTN노조가 오는 25일 연차 휴가 투쟁을 벌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지난 18일 ‘25일 연차 휴가 투쟁 지침’을 발표하면서 “사측과 최남수 사장에게 최후통첩을 하는 차원에서 하루 연차 휴가 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YTN지부는 “일방적인 합의 파기로 사장 자격을 잃고, 몰상식한 성(性) 의식까지 드러낸 최남수 사장이 YTN의 보도마저 희생양으로 삼으면서까지 자리를 지키지 않기 바란다”며 조합원들에게 연차 휴가 투쟁 동참을 당부했다.Y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12일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첫 국·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도 지난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의 파업에 참여했다 현업에서 배제됐던 인사들이 대거 중용됐다.앞서 최승호 사장은 11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출석해 과거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던 MBC 구성원들이 부당 징계나 전보 등으로 모두 흩어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들을 불러들여 조직을 복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사에도 '조직 복원'을 위한 최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의 MBC 신임 사장 공모에 총 13명이 지원했다.27일 오후 방문진에 따르면 지원자는 △김정특 전 EBS이사 △김휴선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 위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송기원 MBC 논설위원 △송일준 MBC 심의국 라디오심의위원 △오용섭 청년광개토 설립운영자 △윤도한 전 MBC 보도국 LA특파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정환 전 MBC 보도NPS준비센터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PD △최영근 전
“2011년, KBS를 사찰하고 방송에 개입하고 탄압한 내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이 공개됐다. 당시 우리는 청와대 낙하산과 싸우고 있었고, 고대영, 김인규 그리고 박근혜, 방송 장악의 주범인 이명박과 지금도 싸우고 있다. 이번 기회에 이들을 뿌리째 뽑아야 한다. 우리가 이긴다! 고대영은 물러나라!”[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사장 퇴진과 이사회 해체’를 외치며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25일을 맞이했던 지난 28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전국조합원
MBC PD 263명이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을 내놨다.MBC PD들은 29일 “적폐청산의 뜨거운 시대적 요구에도 홀로 권위주의적 폭압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더 이상 언론·방송인도 아닌 악덕 업주에 불과한 현 경영진들과 전면전을 치를 것”이라고 선언하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의 인내심은 없다. 우리는 PD로 살겠다. 김장겸, 백종문 및 이하 부역자들은 즉각 회사를 떠나라!”라고 촉구했다.MBC PD들은 “오늘 상암. 사무실은 적막하다. 토론하기보단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기획,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마련한 연속 특강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마지막 강의 ‘연예산업편’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 지하2층에서 열린다.이번 ‘연예산업편’은 최지은 전 기자의 강의로 진행된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한국 미디어 속의 여성혐오. 우리는 어떻게 보고, 또 무엇을 해야 할까. 미디어, 연예산업에서의 여성소비 방식과 최근의 불매운동 및 시청 반대운동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이라고 강의를 소개했다.한편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아시안계 미국인 1세대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할아버지가 겪어온 역사적 진실도 함께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20세기 초반 미국으로 넘어온 아시아계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하고 보존하고 싶었다. 꼭 영화의 주제를 아시아 미국인 주제로 한정 지으려는 건 아니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계 제프리 지 친 감독)한국PD교육원(원장 박건식)과 미국대사관 공보관실 주관으로 지난 25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10층 방송기자연합회 강의실에서 열린 '미국 다큐감독 초청포럼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기념세미나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미디어 교육 필요성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의사 결정 참여가 확대되면서 꾸준히 제기됐다. 미디어교육지원법은 17, 19대 국회 때 발의됐지만 공감대 형성과 논의 부족으로 제정되지 못했다. 최근 미디어 교육 정책 수립과 추진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국회와 학회, 방송단체, 미디어교육지원시설, 교사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추진위원회 출범과 세미나가 마련됐다. 이날 출범식은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출범한다. 8일 방송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디어교육과 관련 있는 다양한 민간단체가 모인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세워진다. 미디어교육 전문가 김양은 박사는 "선진국에서 미디어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사회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교육“이라면서 ”또한 스마트미디어 환경에서 이용자가 스스로 정보를 생산, 공유하고, 사회변화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기도 하다“라고
“특별감사를 받는 동안 ‘드라마 열 편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회사에 안기고도, 네가 무사할 줄 아느냐’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대구방송총국 기자들이 이번에 한 일은, 그나마 추락해가던 KBS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부당한) 취재 지시에 대해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2년 전 세월호 사건 때처럼 왜곡된 보도가 계속될 거다.”KBS대구방송총국의 이하늬 기자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 광장에서 열린 KBS 전국기자협회 비상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기자는
MBC(사장 안광한) PD, 기자 등 15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전보발령무효확인 등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번 판결에서 법원은 PD, 기자 등 제작인력이 비제작부서로 발령이 난 것은 업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부장판사 김한성)는 지난 18일 열린 전보발령무효확인등 소송의 판결선고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다만 일부 전보발령과 대기발령에 관해서는 각하 내지 기각했다. 이번 판결 결과에 대해 MBC는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인사는 엄중한 경영권이다. 문화방송은 이 가치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