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윤정 기자] “진상규명은 끝났다! 즉각 이행하라! 이두영은 물러나라!”CJB청주방송이 ‘故 이재학 PD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의 조사결과보고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이재학 PD의 명예회복과 가해자 처벌,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 이행요구안의 즉각 이행을 요구하며 1박 2일 집회에 돌입했다.6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9일 정오 청주에 있는 이두영 청주방송 이사회 의장 자택과 CJB 사옥 앞, 이두영 의장의 회사
[PD저널=김윤정 기자] 지난 23일 발생한 SBS 취재진 폭행 사건에 대해 SBS가 “명백한 국민의 알 권리 침해이며, 간과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하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게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대북 전단 기습 살포에 대해 취재하고 있던 SBS 취재진 4명은 23일 대북 전단 기습 살포에 대한 경위와 향후 계획 등을 묻기 위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찾았다가 박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 박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벽돌을 던지는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상임위원에 대한 첫 해촉 결정이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5일 '정치활동 관여' 등의 사유로 해촉 인사발령을 받은 전광삼 방심위 상임위원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면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25일 인사혁신처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방통위법 제8조(신분보장 등), 제9조(겸직금지 등) 및 제20조(심의위원의 겸직금지 등)에 따라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29일 자로 해촉할 것을 통지했다.앞서 전광삼 상임위원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지
[PD저널=김윤정 기자]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탈북민단체 대표를 찾아간 SBS 취재진이 폭행을 당한 가운데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는 언론인 폭행에 단호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북 전단 기습 살포에 대해 취재하고 있던 SBS 취재진 4명은 23일 대북 전단 기습 살포에 대한 경위와 향후 계획 등을 묻기 위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찾았다가 폭행을 당했다. 폭행 피해를 당한 이들은 SBS A&T 소속 카메라감독을 제외하고 모두 프리랜서, 파견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SBS 관계자들은 박상학
[PD저널=김윤정 기자]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탈북자단체의 박상학 대표에게 SBS 취재진이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취재진 측은 "우연히 마주친 박 대표가 다짜고짜 폭행을 가한 상황으로, 피해자들이 현재 공포심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26일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께,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대북 전단 기습 살포 경위 등을 묻기 위해 자신의 집에 찾아온 취재진을 폭행하고, 폭행을 말리는 경찰관을 향해 가스총을 분사했다.뉴스 영상
[PD저널=김윤정 기자] 탈의실이나 샤워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여성들을 훔쳐보는 콘셉트로 제작된 일본의 성인 프로그램을 내보낸 케이블 채널이 방송심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른바 몰래카메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채널W 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송사 관계자가 나와 경위와 과정을 밝히는 절차로, 위원들은 의견진술을 거쳐 해당 채널이 방송심의 규정 '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사
[PD저널=김윤정 기자] 동명의 성인 웹툰을 드라마화한 SBS 의 선정성을 지적하는 시청자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약 6천 건(22일 오후 5시 기준) 접수됐다.19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가 첫 회 만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문제가 된 장면은 여고생인 주인공 샛별(김유정)과 성인 남성인 주인공 최대현(지창욱)의 키스신, 극 중 성인 웹툰 작가인 한달식(음문석)이 여성의 다리를 그리며 신음소리를 내는 모습 등이다.또, 샛별을 쫓다 집을 착각해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에 들어간 대현이 경찰에
[PD저널=김윤정 기자] 청주방송에서 14년간 프리랜서로 일하다 해고된 故 이재학 PD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되며, 고인의 죽음에 사측의 해고 통보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 6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CJB 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진상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측의 공식 사과와 고인에 대한 명예회복, 관련자 징계와 청주방송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했다. 유가족과 청주방송, 대책위 등이 추천한 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3개월 동안 이재학
[PD저널=김윤정 기자] 양승동 KBS 사장과 박성제 MBC 사장이 한국방송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한 미디어 환경에 공영 미디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차별적 규제 해소를 요구했다. 두 공영방송 사장은 19일 부산에서 '뉴 노멀 2.0과 패러다임 전환: 컨택트와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방송학회 학술대회에 특별연설자로 무대에 올랐다. 양승동 KBS 사장은 강연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와 지속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양승동 사장은 “요즘 KBS 내부에서는 미래의
[PD저널=김윤정 기자] “대전MBC에 묻고 싶습니다. 지금 저와의 이 대립이 건강한 대립입니까. 강자가 약자에게 가하는 괴롭힘은 아닙니까?”18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본사 앞.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이하 공대위)’ 기자회견에서 유지은 대전MBC 아나운서는 박은주 활동가가 대신 읽은 입장문을 통해 대전MBC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인 17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아나운서 채용에서 남성은 정규직으로, 여성은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형태로 채용한 대전MBC에 '성차별적 채용 관행
[PD저널=김윤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아나운서 채용에서 남성은 정규직으로, 여성은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형태로 채용한 대전MBC에 '성차별적 채용 관행 해소 대책' 마련과 진정인인 계약직 아나운서 2명의 정규직 전환 등을 권고했다.지난해 6월 유지은 대전MBC 아나운서와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인권위에 “정규직 아나운서로 남성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여성을 채용하고,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임에도 임금, 연차휴가, 복리후생 등에서 여성에게 불리하게 대우한 것은 성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 조사
[PD저널=김윤정 기자] 故 이재학 청주방송 PD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합의 직전에 조사 결과를 부정하고 나선 청주방송 경영진의 '말바꾸기'로 불발 위기에 처했다. 故 이재학 청주방송 PD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청주방송 측에 진상조사 결과 수용을 압박하면서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면 독자적으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청주방송 노사와 유족, 대책위 등이 모인 4자 대표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퇴장한 사측 위원들은 아직까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노사와 유족 등은 그동안 프리랜서로
[PD저널=김윤정 기자] MBC가 성 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가입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자사 기자 A씨를 해고하기로 했다.MBC는 15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A기자의 해고를 결정했다. MBC는 이날 를 통해 시청자에게 이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A기자는 지난 4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현금 70만 원을 송금한 내역이 확인되면서 ‘박사방’ 가입 시도 논란이 불거졌다.논란이 발생한 직후 MBC는 A기자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
[PD저널=김윤정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관련해 채널A 기자 3명을 강요죄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15일 민언련은 채널A 사회부장, 법조팀 소속 백 아무개 기자 등 3명을 강요죄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채널A 진상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부장 등은 당시 이철 전 벨루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한 '압박 취재'와 관련해 수시로 사전 보고를 받거나 취재 방향에 지시를 내리는 등 적극 개입했고, 백 기자는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 A 기자와 동행 취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언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파트 매수계약을 체결한 사람을 무주택자인 것처럼 인터뷰한 MBC 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지난 2월 11일 MBC ‘2020 집값에 대하여’ 편 방송에 전세 거주자로 소개된 김아무개씨가 아파트 매수자이며, 제작진이 이에 대해 인지하고도 아파트 매수 부분은 편집하자고 제의했다는 ‘인터뷰 조작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방송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뷰 하루 전 김씨가 아파트 매수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불한 점을 인지했으나, 불
[PD저널=김윤정 기자] “가짜뉴스 만들어낸 한국 언론사에 실망했다.” 홍콩 민주화 시위를 이끌고 있는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이 8일 TBS 에 출연해 한국 언론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는 지난 5월 30일 ‘조슈아 웡이 윤상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게 만남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슈아 웡은 자신의 SNS에 “윤상현 의원과 연락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반박하자 는 보도를 정정했다.는 지난 1일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윤 의원의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채팅 앱에서 성매매를 유도하는 글 450건을 적발하고 사업자에게 해당 이용자의 이용 해지를 요구했다. 방심위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이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등과 같이 각종 디지털성범죄를 유발하는 통로로 악용됨에 따라 지난 5월 9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중점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은어나 초성어로 가격조건 등을 제시하며 성매매를 유도한 글 등 450건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8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채팅 애플리케이션 사업자에게 시정요구(이용해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