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뉴스의 중심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던 한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세밑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는 전문 시위꾼도, 폭력시위를 주도한 이도 아니었다. 그저 쌀 시장을 다 열어버려선 안 된다고 말하기 위해 길 위에 선 평범한 농민인 노인이었지만 경찰은 그를 향해 물대포를 쐈고, 그가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이 국가 앞에 쓰러졌지만, 방송은 그의 존재를 잊었다. 그의 존재를 잊지 않은 시민들이 국가의 존재와 책임을 묻고 있지만, 방송은 그
회사를 비판한 웹툰 등을 이유로 지난 1월 해고된 권성민 전 MBC PD가 MBC(사장 안광한)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소송 등에 대한 2심 판결선고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서관 제305호 법정에서 있다.권 PD는 입사 3년차인 지난해 5월 17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MBC의 세월호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회사 명예 실추 및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정직 6개월을 받은 뒤 그해 12월 비제작부서인 경인지사로 발령받은 바 있다.이후 권 PD는 비제작부서로 발령받은 자신의 처지를 ‘유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놓고 지상파 방송사들 역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회원인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1일 오후 성명을 내고 “재벌 기업의 방송시장 독과점 방지를 위한 정부 당국의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를 통해 기존 SK브로드밴드 가입자를 포함해 무려 745만 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유료방송 업계의 26%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런 상황을 놓고 방송협회는 “결국 유료방송 업계는 SK텔레콤과 KT 양대 통신 대기업의 과점구조로 재편될 게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케이블 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고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업계 안팎에서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독과점 심화’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는 통신업계 내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역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블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인수의 대상인 만큼 지역성은 물론 이용자의 선택권까지 방송의 역할과 책무 등을 놓고도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업계 안팎의 논의 과정에서 이 부분은 여
콘텐츠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변화를 살피고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5’가 ‘콘텐츠, 연결과 확장(Content, Further Connection and Extension)’을 주제로 오는 17일, 18일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지난 2002년부터 개최돼 14회째를 맞는 디콘은 올해, 세계 2위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데일리모션'의 앙투앙 나자렛 아시아 콘텐츠 총괄 이사를 기조연사로 초청해 '신 디지털 시대를 맞는 미디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또
스마트TV 최신 동향을 점검하고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스마트TV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하는 ‘스마트TV 글로벌서밋 2015’가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스마트TV포럼(의장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주관한다.전 세계 TV 및 방송 콘텐츠 시장의 글로벌 동향을 국내 관련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알렉스 호킨스 스마트싱스 최고경영자(CEO)가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TV’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국내스마트TV 플랫폼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지상파가 JTBC를 비롯해 유료방송을 끌어안았다. 웹기반 지상파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푹(pooq)'이 지상파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료방송인 JTBC, MBN, YTN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11월부터는 이 채널의 실시간 TV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채널A와 TV조선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지상파가 종편 특히 JTBC와 손을 잡은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지상파 방송 3사 입장에서 JTBC는 예능 프로그램 신흥 강자로 떠오른 경쟁자이면서 동시에 2014년 지방
간접광고가 허용된 2010년부터 현재(2015년 8월 기준)까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를 통해 KBS와 MBC에 총 4억 8400만원을 들여 15개의 간접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가 공영방송에 집행한 간접광고 중엔 유형의 상품이 아닌 ‘정책’이 포함돼 있어 적절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사실상 “쉬운 해고”를 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안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파하기 위해 정부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에 관련 간접광고를 집행하고 출연자 대화 등을 통해 이를 홍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30일 발표한 ‘2014 방송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사업 매출은 14조 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IPTV사업과 방송채널사용사업(PP)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33.5%(2822억원), 9.5%(5276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세계적으로 OTT서비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지상파 방송사들의 OTT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상파 본방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새로운 미디어로 이탈하면서 플랫폼 확보에 눈길을 돌린 것이다.지난 19일 MBC가 주최한 ‘지상파 방송사의 OTT 플랫폼 전략’ 세미나에서도 지상파 방송사의 위기감이 묻어났다. 이날 세미나에
정부가 스마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콘텐츠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업계에선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처럼 국제시장에서 한류 콘텐츠를 전파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정부가 주도적으로 글로벌 벤처를 육성하겠다는 방향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지난 4일 막을 내린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은 미숙한 운영으로 도마에 오른 조직위원회 못지 않게 논란에 휩싸였다. 지상파 방송 3사는 대규모 적자를 낸 브라질 월드컵과 달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이익을 냈지만 ‘비인기 종목 홀대’의 결과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지상파 3사는 국가대표팀이 축구, 야구 등의 구기 종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