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별도의 고지 없이 사전에 녹화된 앵커 멘트를 내보낸 MBC 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MBC (7월 28일, 7월 29일, 8월 3일, 8월 4일, 8월 5일 방송분)에 대해 ‘시사·보도·토론·운동경기 중계 등의 프로그램 또는 그 내용 중 일부가 사전 녹음·녹화 방송일 때에는 생방송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방송심의 규정 ‘생방송
[PD저널=박수선 기자] 12‧12 쿠데타, 5‧18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끝내 사죄 없이 세상을 떠났다. 조선‧중앙 등 일부 신문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별세’라는 표현을 쓰면서 공과를 평가했지만, 대다수 언론은 애도 없이 현대사에 남긴 전 씨의 과오를 되짚었다. 23일 전 씨가 자택에서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애도 분위기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여론은 싸늘하다. 80년 광주 유혈진압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떠난 전씨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다르지 않다. 경향과 한겨레는 전씨를 ‘학살자’로 규정하고 사망 소식
[PD저널=장세인 기자] 폭력·혐오적인 연출로 비판을 받았던 EBS 애니메이션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법정제재를 결정했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4일 EBS (5월 3일, 6월 18일·24일·25일, 7월 1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전원 일치로 법정제재인 '주의' 의견을 냈다. 해당 안건은 이후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가 확정된다. 앞서 은 변
[PD저널=김승혁 기자] 벨라루스의 독재 권력을 국제사회에 고발한 미하일 아르신스키 기자가 1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이름을 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진실보도를 위해 노력하는 영상기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1일부터 1개월 간 국제공모를 진행했다.이안 필립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심사위원장과 국내외 언론계·학계·예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총 13개국에서 받은 25개 출품작을 두 차례에
[PD저널=장세인 기자] KBS ·, EBS 등 7편이 제25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을 결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을 수상한 KBS (연출 구상모·장강복, 작가 신지현·정지연)는 지난 9월 2일부터 23일까지 4부에 걸쳐 기후 재난을 불러오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적
[PD저널=김승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의 니시지마 신지 감독이 제33회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을 수상한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JTBC 의 봉지욱·채승기·라정주·송우영 기자가 선정됐다.안종필자유언론상은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실천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안종필 전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장의 뜻을 기려 제정한 상으로,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유 언론의 신장과 진실 보도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이들’에게 수여된다.니시지마 신지 감독의 은 '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11일 아침신문은 턱걸이 본선행의 의미를 짚으면서 이재명 후보의 앞날이 이른바 ‘명낙대전’ 여파와 대장동 의혹으로 험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50.29%를 기록,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9.14%)를 제치고 결선투표 없이 야당 대통령 후보와 맞붙게 됐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득표를 총투표 수에서 제외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
[PD저널=장세인 기자] TBS가 주최한 다문화 포럼에서 다문화가정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영미디어의 역할과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TBS는 '2021 광주 ACE FAIR'가 열리고 있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일 TBS 다문화 포럼을 개최하고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들의 정보 불균형 해소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발제를 맡은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2019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52만 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제 사회에서 다문화 사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제작진이 광주광역시 붕괴사고 등 참사 장면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지만,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단순한 방송 실수로 보기 어렵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는 6일 현재 해당 방송분 포함 과 관련해 24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 3일 방송된 13회에서 ‘헤라팰리스’가 무너지는 장면에 실제 참사 뉴스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헤라랠리스’ 붕괴 장면에는
[PD저널=손지인 기자] 20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심의 업무에 들어간다. 3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제20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방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하루 전인 지난 7월 11일에 출범해야 했지만, 5기 방심위 출범이 6개월가량 늦어지면서 덩달아 한 달 넘게 지연됐다.위원으로는 △권혁남 전 한국언론학회 회장(방심위 추천) △김언경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추천)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캠프 언론특보로 영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박근혜 정권 시기 언론인에게 재갈을 물리던 인물을 언론특보로 삼았다”면서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27일 성명을 내고 “한마디로 실소를 자아내는 인선”이라며 “윤 후보의 언론관에 대해 언론노동자들이 고민도, 기대도 하지 않아도 됨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윤석열 전 총장 대선 캠프인 국민캠프는 26일 각 분야별 참모 14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과거 정부의 언론 장악에 동조했다는 비판을 받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선임 결과, KBS 내부에서 ‘부적격 인사’로 지목됐던 지원자 상당수가 낙마했다. 앞서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 결과를 두고 "정파적 공모였다"는 비판이 거셌던 것과 달리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후보자 40명에 대한 상임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방통위에 따르면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종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5일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KBS 이사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KBS 이사 후보자 40명에 대한 상임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 11명을 KBS 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종민 변호사(김종민 법률사무소) △ 김찬태 전 KBS 선거방송전문PD △남영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부위원장 △류일형 현 KBS 이사 △윤석년 광주대 교수 △이상요 세명대 교수 △이석래 전 KBS 미디어텍 대표이사 △이은수 전 KBS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광주방송 최대주주를 호반건설에서 제이디투자(유)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심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해 제이디투자를 광주방송 최대주주로 변경승인하는 안을 의결했다. 제이디투자에는 광주방송에 대한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 준수, 방송의 사적이용 금지, 광주방송 지원을 위한 세부계획 제출 등의 승인 조건이 부과됐다. 심사위원회는 제이디투자의 방송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역지상파 활성화 의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사진과 경영진 구성시 독립적인 인사
[PD저널=손지인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를 향한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여성 혐오 공격에 언론이 ‘젠더갈등 보도’로 힘을 싣고 있다. '숏커트를 한 여성은 페미니스트'라는 억지 주장을 논란‧논쟁거리로 키워 여성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지난 24일부터 남초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에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안산 선수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광주여대 소속이라는 점 등을 들어 비방이 시작됐다. 페미니스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깔려있는 소수의 목소리는 금세 언론 보도
[PD저널=손지인 기자] 한국방송협회가 48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을 시청자 투표 결과를 처음으로 반영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26일 방송협회에 따르면 시청자 투표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드라마 △연예오락 △예능버라이어티△음악 구성 네 개 부문에 나눠 진행된다. 드라마 부문에는 KBS , , MBC , SBS 가, 연예오락 부문에는 KBS , , MBC 가 후보로 올랐다. 또 예능버라이어
[PD저널=박수선 기자] MBC ‘MSG 워너비’ 편과 KBS 등 8편이 25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2일 출품작(6월 방송분, 디지털콘텐츠부문은 4~6월) 심사를 거쳐 8편의 수상 작품을 결정했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은 지난 5월 27일과 6월 3일 2부작으로 방송된 KBS (연출 이윤정, 작가 유수진)다. 팬데믹 이후 자산 가격 폭등과 빈부격차 확대가 동시에 일어나는 모순적인 현상에 질문을 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