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이기정 전 YTN 기자가 명예퇴직 사흘 만에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되면서 YTN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일 대통령실은 방송기자 출신인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했다고 알렸다.이기정 전 YTN 기자는 1994년 YTN에 입사해 보도국 정치부 부장, 취재1 부국장, 디지털뉴스센터 국장 등을 거친 후 보도국 선임기자로 있다가 지난 7월 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명예퇴직 당일 방송된 YTN 아침 종합 뉴스 에서 이기정 전 기자는
[PD저널=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가 TBS 출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TBS 안팎에서는 '공영방송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소송 제기 필요성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에 공영방송특위 설치를 거듭 촉구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KBS 에 출연해 언론탄압이라는 지적에 “폐지조례안은 사실상 자율성과 창의성을 부여받는 민간방송으로 전환을 촉진하는 진흥 조례”라고 반박하면서 지역공영방송특별위원회 구성에
[PD저널=장세인 기자] SBS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연근무제 실태조사에서 응답자 78%가량은 업무 환경이 이전과 동일하거나 나빠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SBS와 자회사 SBS A&T·스튜디오S 소속 조합원 555명이 응답(응답률 51.9%)한 유연근무제 실태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6월 29일 ~ 7월 11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1.3%는 현 유연근무제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주52시간제’가 방송업종에도 적용된 2020년 7월부터 3개월 내 초과 근로를 허
[PD저널=장세인 기자] TBS가 '조례폐지안’ 발의로 존립이 위태로워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6일 민주당 의원 77명이 참여해 '공영미디어 길들이기 중단'을 촉구한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28일에는 의원들이 TBS를 직접 방문,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8일 정필모,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TBS에서 이강택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 자리에는 TBS의 임현철 보도본부장, 송원섭 라디오제작본부장, 이승훈 전략기획실장, 봉우종 방송기술본부장도 참석했다.정필모 의원은
[PD저널=장세인 기자] 주식 뉴스를 접하는 이용자 61.9%는 주식 보도가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매긴 주식 보도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57점을 기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주식 뉴스를 본다는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식 보도 인식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8권 4호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 관련 보도를 접하는 경로로는 ‘인터넷포털’(86.9%)이 1위, ‘방송뉴스’(82.6%)가 2위였다. 그 뒤로
[PD저널=장세인 기자]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중단 조례안 발의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TBS 죽이기는 정부여당의 ‘공영방송 장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규탄했다. 정필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7명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발의한 'TBS 조례 폐지' 추진으로 교통방송의 존립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공영미디어 훼손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국민의힘 정치권력에 의한 공영미디어 장악과 ‘TBS 죽이기’를 반대하는 국회의원 77명 일동'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PD저널=장세인 기자] 국민의힘으로부터 TBS (이하 )에 대한 봐주기 심의를 하고 있다는 공세를 받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심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방심위는 2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지을 예정이었지만, 위원 한 명이 불참했다는 이유로 안건 의결을 순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오른 (3월 21일 방송)은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행보와 관련해 ‘후지다’고 논평하고, 집무실 이전 예정지에 대해 소유
[PD저널=장세인 기자] 울산에서 한 어린이가 개에 물려 다친 사고를 언론이 잔혹성을 부각해 보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2일 ‘울산 개물림 사고’ 보도를 모니터한 보고서를내고 “개물림 사고의 위험성과 제도상 허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보다는 상당수 언론이 피해의 ‘잔혹성’에 초점을 둬 사건을 소비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지난 11일 일어난 ‘울산 개물림 사고’는 당시 상황이 녹화된 CCTV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기사화했다. 보고서는 11일부터 18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검색해 뜬 관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 발의에 이강택 TBS 대표와 노조가 공영방송 특별위원회 구성을 서울시의회에 요청해 논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BS 양대 노조는 2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BS 조례폐지안’ 철회와 이강택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TBS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많은 국가와 도시들이 공영방송을 지원하는 이유는 경제적 논리나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시민들에게 미디어라는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서울시
[PD저널=장세인 기자] 심리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민 힐러'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전면에 내세운 예능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심리상담의 문턱을 낮췄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전문가 쏠림현상에 따른 식상함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널A 로 '갓은영'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오은영 박사는 웬만한 방송인보다 더 자주 방송에서 얼굴을 비치고 있다. 월요일에는 MBC 에서 위기에 놓인 부부를 진단하고, 화요일에는 KBS 에
[PD저널=장세인 기자] MBC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를 MBC에서 방송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흘러나왔다. ENA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에 대한 언급은 19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MBC 측이 드라마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라인업을 설명한 뒤에 나왔다.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콘텐츠총괄·보도본부·경영본부 등 MBC 각 부문 업무보고를 받는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이종석·윤아 주연의
[PD저널=장세인 기자] 인하대생이 캠퍼스 내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사건과 관련해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기사 댓글창을 닫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언론인권센터는 18일 낸 논평을 통해 "7월 15일,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그 학교의 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에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언론들은 당일 앞다투어 보도했고, 기사의 제목들은 사건 자체만큼 처참했다"며 "자극적인 제목의 보도를 멈추고 2차 피해 유발하는 댓글 창 차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언론은 지난 15일에 발생한 인하대생 사
[PD저널=장세인 기자] ENA ()가 무서운 기세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해한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의 인기 요인은 한둘이 아니지만, 특히 배려와 정성이 깃든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호평을 받고 있다. 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영우’가 대형 로펌에서 동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달 29일 첫회 시청률이 0.9%(닐슨코리아 집계)였던 는 6회 시청률이 9.6%
[PD저널=장세인 기자] TBS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발의된 가운데 TBS 내부와 언론계에서 'TBS 살리기' 묘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T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14일 조례폐지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례폐지안 이후 이강택 대표를 제외하고 TBS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대 노조는 이날 TBS 정상화를 위한 노동조합 연대 공동선언문을 내고 “‘조례폐지안’ 발의로 TBS가 재단 설립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임을 통감하고 서로의 이해관계를 떠나 언론의 자
[PD저널=장세인 기자] K드라마의 해외 판로 역할을 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예능 콘텐츠에도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다. 오리지널 시리즈와 비교해 제작 편수가 적었던 오리지널 예능의 물량을 늘려 올 하반기에 4개의 작품이 대기 중이다. 넷플릭스는 12일 '넷플릭스 한국 예능 상견례'를 갖고 그동안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8년 로 시작해 , , , 등 오리지널 예능을 서비스했지만, 화제몰이에 성공
[PD저널=장세인 기자] MBC가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여론 영향력 조사에서 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986명을 대상으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보도전문채널 보도시사 프로그램 107개의 영향력을 조사한 '2022년 제2차 여론 영향력 조사' 결과, 가 19.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는 직전 조사인 올해 1분기 1차 조사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의 뒤를 이
[PD저널=장세인 기자] MBN이 처음으로 시행한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부결됐다.MBN 보도국장 신임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장광익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 결과, MBN 보도국 재적인원 50% 이상이 반대해 임명동의가 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명동의 투표는 재적인원 253명 중 233명이 참여해 투표율 92.1%를 기록했고, 노사 합의에 따라 찬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장광익 보도국장에 대한 임명이 철회되면서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시행규정 등에 따라 회사는 부결 7일 이내에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