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요구한다, 공정방송 사수하자!” “미·디·어·렙 제정, 투쟁!” 전국언론노조 총파업의 깃발이 올랐다. 언론노조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정방송 복원과 조중동방송 광고직거래 저지를 위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서부경남 지역의 대표 방송사인 진주 MBC를 없애버렸다. 지역 문화의 창달과 지역 소식의 대변자 역할을 해 왔던 진주 MBC 43년 3개월의 역사가 사라진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민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8일 전체회의를 통해 ‘진주-창원 MBC 합병’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을 지켜보며 우리는 허울 좋은 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20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진주 · 창원 MBC 합병 안을 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김충식·양문석 야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통폐합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안건 상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충식·양문석 상임위원은 20일 오후 2시 방통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폐합
6월 국회에서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 대행제도)법 입법이 무산되면서 광고시장은 무법 상태에 놓이게 됐다. 는 수신료 갈등 속에 종편 광고 직거래 길을 터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일보 7면 기사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당장 9월 출범 예정인 종합편성(종편)채널과 자사 미디어렙 설립을 원하는 MBC와 SBS까지 광고 영업에 나설 경우 미디어
강원언론학회는 ‘종합편성채널 출범과 지역언론’을 주제로 오는 2일 오후3시 강원대학교 디지털미디어센터 1층 시사실에서 세미나를 개치한다. 배진한 상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정윤식 강원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토론자로는 △노기영 한림대 교수 △최영재 한림대 교수 △이재영 관동대 교수 △ 김경환 상지대 교수가 나선다. ■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문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언론인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지난 21일 오후 춘천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단일 후보인 최문순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오랫동안 숙의를 했고, 여러 가지를 살펴봤을 때 최문순 후보의 건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은 밀양 하남읍 쪽에 땅이라도 사뒀나? 왜 이렇게 신공항 문제에 맹목적인 것인가?” 최근 동남권 신공항을 주제로 쏟아지는 뉴스 특히 지역뉴스에 대해 몇몇 지인들이 던진 쓴소리다.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경북 울산경남과 가덕도를 지지하는 부산 간엔 치열한 유치경쟁이 진행됐다. 지역 언론도 &lsq
전북미디어공공성위원회와 지역방송협의회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전북대학교 사회대 113 강의실에서 ‘종합편성채널 도입과 지역언론의 미래 점검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권혁남 전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조중동방송 특혜 규제와 지역방송 진흥’이라는 주제는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이, &lsqu
새해 방송계는 밝지 않다. ‘특혜 시비’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 채널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른 파고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곳곳에서 제작자율성 침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대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세밑 12월 22일 한국PD연합회 역대 회장들과 언론노조 위원장이 머리를 맞댔다. 착잡한 상황에 대한 시대인식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상당수의 여당 유력 정치인과 민주노총,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YTN 등 정·관·노동·언론계 전반을 상대로 광범위한 사찰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 경향과 한겨레는 관련 뉴스를 1면에서 주요하게 다뤘다. 22일 대검에 따르면 민간인 불법사철 사건을 수사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 대상 언론사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를 단순 심의기구로 축소하기 위해 한국언론학회에 조사연구 용역을 의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21일 문화부 확인감사에서 “문화부의 지발위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논란 끝에 자진사퇴한 가운데, 는 “낙마한 김 후보가 두 번이나 경남도지사로 재임하던 동안 지역언론은 그의 권력남용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했다”며 “정말 부끄럽다”고 밝혔다. 김주완 편집국장은 30일자 1면에 ‘반성문’
현 정권이 중앙 언론에 이어 지역 언론 장악까지 나섰다는 주장이 민주당으로부터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간사인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의 연장 시한을 2년으로 제한하자고 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여야는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의 시한이 오는 9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방송사와 신문이 앞다퉈 예비후보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심지어 KBS창원과 마산·진주MBC는 후보군이 정해지지도 않은 지난 2월에 성급한 조사를 했고, 도 아직 정당 공천 후보가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조사결과를 보도했다.내가 볼 때 언론의 선거보도 가운데
17일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사건이 발생한 지 35년이 된다. 언론자유를 외쳤던 언론에 대한 박정희 정권의 광고탄압과 언론인 해직은 35년이 지난 지금 어떤 의미일까. 동아투위는 이날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그간 숨진 이들에 대한 추도식과 함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KBS·MBC ‘친정부’ 사장 오자
올해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다.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0년째를 맞이하기도 하는 중요한 기점이다. 하지만 지자체 단체장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기능 상실에 일부에서는 지방자치를 없애자는 소리가 나온다.왜 그럴까. 2006년 5·31 지방선거 결과, 서울, 부산, 대구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체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구속 중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에 의해 제기된 지 3일 만인 7일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저는 단돈 1원도 받은 일이 없다”며 결백을 강조했다. 5면 기사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의 노무현 재단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