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방송TF’가 TBS 감사원 청구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에 발목이 잡혀 구성이 미뤄졌다. 국회 과방위는 6월 임시국회 문을 열자마자 TBS 감사 청구 안건 상정 문제로 파행을 빚었다.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 ‘TBS 감사 거부는 친여매체 감싸기’ 'TBS 방탄국회, 민주당은 사과하라' 문구가 적힌 펫말을 놓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TBS 감사 청구 상정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민주당에 유감”이라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등 언론현업 4단체가 언론 보도 피해를 입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청구 대상에 정치인과 대기업 관련 보도는 제외하는 언론중재법안을 공개 제안했다. 언론노조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및 한국PD연합회는 14일 “그동안 민주당 등 정치권과 법무부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언론중재법뿐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형법, 상법 등의 개정을 통해 중구난방으로 추진해왔다”며 “4단체의 개정안이 국회 논의에 반영되어 입법된다면 시민에 대한 보도에는 더욱 책임있는 취재와 보도를,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KBS 이사 공모를 앞두고 지원자들의 뒷배로 유력 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KBS 이사 추천 불개입 선언을 촉구했다. 4일 언론노조는 성명을 발표하고 “6월 국회 의사일정과 무관하게 벌써부터 다음 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공모를 앞두고 비공식적 경로로 다수의 이사 지원자들이 추천을 받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으며, 유력 정치권 인사들의 뒷배가 거론되고 있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여전히 법적 근거 없는 부당한 관행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 125개 시민단체가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정치권에 언론개혁 입법을 촉구했다. 비상시국선언에 참여한 125개 시민사회단체는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언론개혁이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정부와 정치권은 언론개혁 입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비상시국선언에 참여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정부는 공영언론을 주체적으로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약속 이행을)
[PD저널=손지인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은 공영방송 3사(KBS·MBC·EBS) 사장 선임에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방식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전국 거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영방송 사장 선출 방식 관련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영방송 사장 선임에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것에 89.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공영방송 이사 추천 과정에서 시민사회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 응답자는 80.2%,
[PD저널=박수선 기자] 언론현업단체들이 언론개혁 법안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정치권을 규탄하면서 조속한 언론개혁 입법을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을 다루는 방송TF를 구성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불참으로 논의 시작조차 못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편집권 독립 보장을 위한 신문법 개정 △지역언론 지원 제도 수립 △실효성 있는 언론보도 피해 보상 법안 등을 4대 언론개혁법안으로 꼽고 총력투쟁에 돌입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추천
[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스태프노조와 언론시민단체들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지상파 방송 드라마 제작환경 가이드라인’ 제정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서 근로계약서 도입 합의를 촉구했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18일 서울 상암동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라마제작 현장의 표준근로계약서 도입을 위해 2019년부터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해왔는데, 드라마제작사협회가 방송가의 관행인 턴키계약, 개인도급, 프리랜서 계약 형태를 고집하고, 방송스태프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인 근로계약
[PD저널=이재형 기자] 호반그룹의 지분 인수 결정에 구성원들이 편집권 훼손과 경영 간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전자신문지부와 한국기자협회 전자신문지회는 12일 공동 성명을 내고 "(호반그룹의) 기습적 인수소식에 우리는 정체성 훼손, 경영 간섭을 우려한다"며 "호반건설은 전자신문의 편집과 경영에 간섭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이들은 사측에 "대주주가 독단적으로 편집국을 흔드는 상황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 우리는 지분인수와 사옥 이전 관계없이 어떤 환경과 위치에 있건
[PD저널=김승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10일, 부산경남 지역 언론인들이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언론개혁 정책협약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협의회(이하 부울경협의회)는 이날 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에 대선 후보 시절 언론노조와 맺은 '언론적폐 청산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언론노조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언론적폐 청산 △미디어 규제 체제의 개혁 △공영방송의 자율성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일부 정치세력의 TBS 흔들기가 연일 극성을 부리고 있다. 우리는 서울지역 공영방송 TBS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독립언론재단 TBS에 흠집을 내고 궁극적으로 TBS를 다시 장악하려는 이들의 불순한 공작은 결국 실패할 것이며, 시민사회의 분노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임을 경고한다.일부 정치세력은 대표이사 교체, 폐지를 통해 TBS를 장악하는 게 법적으로 여의치 않자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빌미로 감사원 개입을 요청하는 등 여론 선동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수구여론
[PD저널=이재형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개혁을 위한 ‘4대 입법’을 위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 19대 대선, 그리고 21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언론개혁 과제를 요구했고 발의된 법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혀 왔다며 "그러나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여야 모두 숱한 개혁 과제 중 한 건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좋은 언론 만들기'를 위한 입법 과제로는 △공영방송·신문사의 사장
[PD저널=이재형 기자] SBS의 임명동의제 폐지 요구와 관련해 대주주 책임론이 SBS 안팎에서 제기됐다.12일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가 발행한 노보에서 강용주 SBS본부장 권한대행(수석부본부장)은 “임명동의제 폐지를 관철하기 위해 전 조합원을 인질로 삼는 이 상황이 정말 대주주의 지시 없이 이뤄졌는가”라고 사측과 대주주인 TY홀딩스에 따져물었다. 강용주 권한대행은 “이 사태가 진실로 박정훈 사장의 독립된 판단인가? 물어볼 필요도 없이 작금의 사태 자체가 소유 경영 분리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반증”이라며
[PD저널=이재형 기자] 언론개혁입법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미디어·상생TF 단장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최한 긴급토론회에서 정치·자본권력의 징벌적 손해배상제 남용 문제와 언론에 입증 책임을 돌린 조항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졌다.'언론개혁법안'은 손해배상제도 등을 통해 날로 확산되는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취재로 마련됐지만, '언론 재갈물리기'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언론개혁법안으로 묶인 6개 법안 가운데 정보통신망법에 규정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언론사도 가짜뉴스 피해액의 3
[PD저널=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가 제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뉴스타파를, 특별상에 故 이재학 전 CJB청주방송 PD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제정된 이용마 언론상은 故 이용마 MBC 기자의 뜻을 이어 언론개혁을 위해 힘쓴 언론계 종사자와 활동가, 단체 등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해고 당한 뒤 청주방송과 노동자성을 다툰 故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언론과 포털을 포함한 법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표현의 자유 위축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조간은 ‘언론 길들이기’라고 반발한 야당과 악용 가능성을 제기한 시민단체‧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 테스크포스(TF)는 9일 유튜브와 SNS뿐만 아니라 언론과 포털에도 ‘가짜뉴스’로 인한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윤영찬 의원이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정정보도의 크기를 의무화한 언론중재법
[PD저널=이재형 기자] 초유의 ‘동수 득표’로 결선투표까지 진행된 11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선거에서 윤창현 후보가 차기 위원장에 당선됐다.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윤창현-전대식 후보조는 이날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대의원 188명 중 95명(50.5%)의 지지를 얻었다. 연임에 도전한 오정훈 위원장 후보와 송현준 수석부위원장 후보조는 93표를 얻어 2표차로 뒤졌다. 최종투표율은 대의원 192명 중 188명이 참여해 95.9%를 기록했다.1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언론노조 선거는 지난 3
[PD저널=이재형 기자] 최근 연합뉴스를 관리·감독하는 뉴스통신진흥회의 이사장과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 선임을 둘러싸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언론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차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백만 씨는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 차장,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고 이번 정부에서도 駐교황청 대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언론노조는 연합뉴스 경영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