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변호사! KBS 이사 자격 없습니다! 고대영! 비호하지 말고! 즉각! 이사 자리에서 내려와주십시오. 변호사 열심히 하십시오! KBS에는 당신이 일할 자리가 없습니다! 끝까지 고집 부리고 남으려한다면 KBS새노조 그리고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습니다!”[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사장 퇴진과 KBS 이사회 해체를 통한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4일부터 총파업에 나선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 2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삼성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바른’ 사무실 앞에서 이처럼 외쳤다. 이원일 변호사는 박근혜 정권 시절
[PD저널=구보라 기자] “강규형 교수는 언론 적폐, 교육 적폐다. 방송장악 종지부 위해 하루 빨리 KBS 이사 사퇴하라”고대영 사장 퇴진과 이인호 이사회 해체를 통한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KBS 구성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명지대학교 대학생들과 KBS 구성원들이 한목소리로 이같이 외쳤다.강규형 교수가 2015년 박근혜 정권 당시 구여권 추천 이사로 KBS 이사회에 입성한 이래 국정농단 보도참사와 불공정 방송에 항의하는 사내 구성원들에 대한 탄압, 위법한 경영행위 등 고대영 사장 경영진의 전횡과 일탈을 두둔하고 묵인해왔다는 이
[PD저널=하수영 기자] 윤세영 SBS회장의 보도개입 실태를 잇따라 폭로하며 방송사유화 분쇄 투쟁에 나선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가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채택하고 SBS 대주주인 윤세영-윤석민 부자의 경영일선 완전 퇴진을 요구했다.SBS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일 오후 긴급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SBS를 시청자‧국민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하고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투쟁 목표는 사실상 윤세영 회장과
[PD저널=하수영 기자] 한국PD연합회(이하 PD연합회) 31대 회장에 송일준 MBC 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5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30주년 기념식’과 ‘제30‧31대 한국PD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송일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매체 환경으로 인해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의 생존 자체를 걱정하는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하는 과제가 PD들에게 있다”며 “31대 한국PD연합회장으로서 3000여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합
[PD저널=하수영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4일 일제히 파업을 시작하는 KBS와 MBC의 구성원들에게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김장겸 MBC 사장과 고대영 KBS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이인호 KBS 이사장 등에게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동시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에게는 적절한 행정적 조치를, 시민들에게는 파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한국PD연합회는 4일 오전 성명을 내고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성재호)와 MBC본부(본부장 김연국)의 전면 파업
[PD저널=하수영 기자] 방송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포상과 기념식이 진행되지만, 축하를 해야 할 잔칫날 방송인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적폐세력으로 비판 받고 있는 인사가 유공자 명단에 포함돼 '적폐세력 잔치'라는 비판으로 얼룩졌다. 한국방송협회 주관으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되는 방송의 날 행사에서는 방송진흥 유공자 89명에게 포상이 진행된다. 문화훈장과 문화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표창,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
[PD저널=이혜승 기자] KBS PD들이 30일을 기점으로 ‘제작거부’에 나선 가운데 한국PD연합회가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놨다. 한국PD연합회는 제작거부에 나선 PD들이 KBS·MBC 두 공영방송의 적폐 청산 주역이라고 지지했다.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30일 오전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21일 담당PD들이 앞장 선 뒤 봇물 터진 듯 확산돼 온 공영방송 PD들의 제작거부투쟁은 이제 방송적폐 청산을 향한 거대한 물결이 됐다”며 “더 이상 부역자들의 도구로 이용당할 수 없다는 PD들의 절규에서 시작된 이 투쟁은,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KBS‧MBC 등 공영방송 구성원들이 이사장‧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제작거부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학자들의 학술단체인 미디어공공성포럼이 KBS 이인호 이사장과 고대영 사장, MBC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에게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미디어공공성포럼은 최근 ‘언론적폐의 중심, 공영방송의 이사장과 사장을 물러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언론학자로서 미디어 공공성을 지켜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며 앞으로는 언론인,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정부가 아리랑국제방송이 받고 있는 방송발전지원기금(이하 방발기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최한영 아리랑국제방송 PD협회장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앞장서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동시에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최 회장은 24일 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리랑국제방송은 매년 50억 원가량의 예산 부족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정부가 재정지원을 해주기는커녕 방발기금을 삭감했는데 이런 상황이 오기까지 문체부가 주무부처로서 한 일이
한국PD연합회는 지난 6월 13일 서울 목동 회의실에서 라는 주제로 좌담을 진행했습니다. 정길화 MBC PD(12대 한국PD연합회장)가 사회를 맡았고, 김력균 OBS PD,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재철 CBS PD협회장, 오행운 MBC PD, 이강택KBS PD(17대 한국PD연합회장),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가 열띤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좌담의 일부를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더 상세한 이야기는
[PD저널=하수영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최근 김재철‧안광한‧김장겸 등 MBC 전‧현직 간부들이 영화 (감독 최승호)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 진실을 호도하려는 음모라고 비판했다. 동시에 해당 사건의 심리를 맡은 재판부에 영화 상영의 정당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한국PD연합회는 13일 ‘영화 은 17일 정상적으로 개봉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지난달 31일 김재철‧안광한‧김장겸‧백종문‧박상후 등 5명의
[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KBS 가 여전히 편파보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10일 오후 “삼성은 ‘축소’ MBC는 ‘누락’, 이게 뉴스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 참사 주범들인 KBS보도 책임자들이 우수수 빠져나간 자리를 새 보도본부장 등 고대영 순장조들이 메운 지 일주일 남짓 지났다. 처음부터 기대도 없었지만 새 보도
[PD저널=이혜승 기자] 언론노조 MBC본부가 카메라 기자 65명에 대한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해 파문이 이는 가운데, 한국PD연합회가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한국PD연합회는 9일 성명을 통해 “MBC판 블랙리스트의 일부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며 “언론사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블랙리스트’가 공영방송을 자처하는 MBC에서 버젓이 횡행했다니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한국PD연합회는 MBC 경영진이 블랙리스트를 ‘유령 문건’이라고 해명하며 “MBC 구성원은 물론 이를 보도한 매체들에 대
80년 5월 광주, 민주주의를 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살육당했다. 다름 아닌 우리 국군의 총칼과 곤봉으로…. 는 이 때 언론이 어떻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렸는지, 그리하여 어떻게 맘 놓고 학살을 자행하도록 방조했는지 보여준다.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은 밀린 월세 10만원을 벌기 위해 광주행을 택한다. 시위 학생들을 향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데모만 한다”며 역정을 내던 만섭은, 광주의 참상을 목격한 뒤 언론이 거짓을 주입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전하려는 힌
[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사장이 내부 구성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사장, 본부장급 인사와 후속 인사를 단행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S PD협회는 고대영 사장 체제를 거부한다는 PD협회의 결의를 위반하고 고대영 사장이 단행한 인사에 응한 4명의 PD출신 임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긴급 비상 총회를 열었다. 이와 더불어 후속 인사에서 보직을 제안받은 PD들 중에서는 보직을 고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BS PD협회는 2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8층에서 열린
[PD저널=구보라 기자] 최근 KBS가 단행한 37명 국장급 인사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참사 수준의 인사”라며 “고대영 사장의 인사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라고 비판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7일 부사장, 28일 5명의 본부장 인사를 발표한 이후 이어진 후속 인사의 일환이며 인사가 단행되자 KBS 14년차 이상 기자들의 보직 거부, KBS 팀장급 PD들의 사퇴 성명 등이 나오는 등 구성원들로부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련기사 'KBS 구성원들 인사 단행 반발...‘징계 논의’, ‘보직 전면 거부’)전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팀장 PD들이 고대영 사장에게 “물러날 때가 왔다”며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KBS의 팀장 PD 77명은 고대영 사장에게 “KBS의 간부로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고대영 사장이)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라고 본다”고 말하며 이를 거부하면 보직사퇴와 불복종 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현재 KBS 방송 관련 부서 PD 팀장 80여 명 중 77명이 고대영 사장 퇴진 성명에 참여해 팀장 95% 이상이 참여했다.이들은 1일 오전 성명을 통해 “지난주에 고대영 사장은 물러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