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개인정보 보호조치 위반으로 한국경제TV와 에 각각 2억 4600만 원과 2480만 원의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했다.11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 정보보호 포털에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한 사업자와 검찰‧경찰이 통보한 개인정보 유출 사업자에 대한 사실조사 결과, 한국경제TV와 를 포함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총 13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8억 5천여만 원의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방통위는 4월 중 사업자들에게 시정조치 내역을 통
[PD저널=박수선 기자]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의 중도 해지를 제한하고, 환불정책 등을 고지하지 않아 8억 67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이 일방적인 유료 전환·환불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지난해 2월부터 조사에 들어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2일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짓고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내렸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정액 8690원을 내면 광고 없이 유튜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방통위에 따르면 ‘유튜브
[PD저널=박수선 기자] 경기방송과 OBS경인TV, TBC가 점수 미달 등으로 재허가 의결이 보류됐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KBS 등 33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재허가를 의결하고, 재허가 기준 점수 650점을 넘지 못한 경기방송과 중점 심사사항에서 배점 50% 미만 점수를 받은 OBS, 재허가 심사 기간 중 최대주주가 변경된 TBC는 재허가 의결을 보류했다. 재허가가 보류된 경기방송과 OBS는 이행 계획 확인, 청문 절차 등을 거쳐 재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재허가 점수에 미달한 경기방송은 ‘방송의 공적 책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KBS는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MBC와 SBS는 점수가 상승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7일 의결한 ‘2018년도 방송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TV는 KBS1(83.56), SBS(80.35), MBC(79.03), KBS2(76.01)순으로 점수가 높았다.3년 내리 점수가 하락한 KBS는 관계법령 위반 등의 항목에서 점수를 깎아먹었다. KBS 1TV는 2016년 88.46점, 2017년 85.89점에서 지난해에는 83.56점을 받았다.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방만 경영'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상위직급 과다 문제 해결을 위해 상위직급 2개를 폐지하기로 했다.KBS는 과반 노조가 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상위직급을 축소하는 방향의 직급체계 개편안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KBS의 상위직급 과다 문제는 그동안 감사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아왔다. 방송통신위원회도 2017년 KBS에 인력구조 개선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여했으나, KBS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8월 두 번에 걸쳐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지난 8월 두 번째 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올해 재허가 기간이 끝나는 OBS경인TV에 콘텐츠 투자 미이행 지적하면서 엄격한 재허가 심사를 예고했다. 방통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프로그램 제작비 투자와 관련한 재허가 조건을 위반한 OBS와 광주방송에 각각 77억 5천만원, 21억원의 미이행 투자금을 연말까지 집행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OBS는 2016년 재허가 당시에 제출한 '프로그램 제작주체별 방송계획'에서 2018년 제작투자비로 227억원을 집행하겠다고 하고선 실제 150억원만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방송은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페이스북에 부과한 과징금 등 시정명령이 법원의 판결로 무효가 됐다. 방통위는 곧바로 항소 의사를 밝혔다.지난해 3월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접속 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일부 이용자의 이용 속도를 고의적으로 떨어뜨렸다며 페이스북에 시정명령과 업무처리 절차 개선, 그리고 3억 9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당시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2016~2017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그리고 LG유플러스 이용자의 페이스북 접속 경로를 기존의 KT 망이 아닌 해외 망을 통한 접속으로 변경하면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상위직급 과다 문제'로 두 번째 시정명령을 받았다.방통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에 과다한 상위직급 비율을 줄이는 등 직제규정 정원표를 개정해 2개월 이내에 제출하고, 이와 관련한 노사 협의 경과도 매달 제출하라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12월 방통위는 상위직급 비율을 조정하라는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KBS에 한 차례 시정명령을 내리고 6개월 내에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KBS는 이를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KBS의 '상
[PD저널=이미나 기자] OTT를 방송이 아닌 '제 3의 영역'으로 규정하되, 규제 틀 안으로 끌어들이자는 취지의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대표 발의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내법상 OTT서비스는 법적 지위가 모호해 규제 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규제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한다"며 "방송미디어 시장의 공정경쟁 촉진과 이용자 보호,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소한의 정책수단을 적용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지난 1월 이른바 '통합방송법'으로 불린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의 수정안이다.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계약직 아나운서 7명이 고용노동부에 MBC가 16일부터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위반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진정했다.이들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법원에서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은 MBC의 노동자이나, 업무 공간으로부터 격리당하고 사내 전산망 접속이 차단되어 회사 소식을 알 수조차 없다"며 "이에 직장 내 괴롭힘 법이 시행되는 오늘, 우리가 정당히 부여받은 일할 권리를 되찾고자 MBC를 직장 내 괴롭힘 1호 사업장으로 신고한다"고 밝혔다.앞서
[PD저널=김혜인 기자] 고용노동부의 KBS 드라마 4편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발표를 앞두고 팀장급 스태프에 대한 노동자성 인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기술팀 소속 스태프 146명은 실명으로 "모든 스태프의 노동자성을 인정해달라"고 고용노동부에 요구했다. 10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방송스태프지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태프 146명이 참여한 노동자성 인정 연대서명을 공개하면서 고용노동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고용노동부는 방송스태프지부의 요청으로 KBS ,
[PD저널=김혜인 기자] OBS 경인TV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 사옥 이전이 자금 조달을 못해 좌초 위기에 빠졌다. OBS는 2016년 재허가 당시 '사옥 이전 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받아 올 하반기에 예정된 재허가 심사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OBS와 인천시는 현재 부천시에 소재한 OBS 본사를 인천시 계양구로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2013년 체결하고 사옥 이전을 협의해왔다. 15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옥 이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 OBS가 최근 인천시 쪽에 60억원의 금융 지원 요청했지만, 인천시는 거절 의사를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