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일(3월 24일 기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방송을 준비 중인 방송사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선거토론과 투‧개표 방송 등을 맡는 방송사들은 시청자의 눈길을 잡기 위해 저마다의 전략과 첨단 기술을 준비 중이다. 또 총선과 관련해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며 관련 뉴스와 후보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4‧13 총선은 어김없이 ‘깜깜이’ 선거의 길을 가고 있으며, 언론은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북한‧알파고에 밀린 총선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이번에도 정치입문에 실패했다. 김 전 사장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공모했으나 탈락했다. 지난 2014년 새누리당 경남 사천·통영시장 후보 경선에 이어 연이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 것이다.새누리당이 지난 22일 여성 27명, 남성 18명 등 총 4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김재철 전 MBC 사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비례대표 지원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11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언론인 출신으로 김 전 사장과
더 이상 최소한의 관심조차 없다. 지난 21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21일 앞두고 새누리당이 발표한 정책 공약집엔 방송 등 미디어 관련 공약을 위한 자리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EBS 다채널방송(MMS) 실시와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 확충과 관련한 공약이 각각 ‘희망사다리’, ‘문화융성’을 위한 실천과제의 세부 내용으로 담겨 있을 뿐, 박근혜 대통령 집권 4년차인 현재도 실현하지 못한 대선 공약인 ‘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자취조차 없었다.새누리당의 총선 정책 공약집은 △활기찬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반듯한 대한
EBS 이사 선임 7개월 만에 이사직을 유지한 채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지원에 나선 안양옥 이사(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논란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구성 권한을 행사하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의 무책임을 방증하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EBS 이사 선임 과정부터 최근까지 부적격 지적과 함께 20대 총선 출마 가능성이 끊임없이 나왔음에도 방통위는 안 이사 임명을 강행하고 이후의 관리‧감독 등 책임 문제에 있어선 손을 놓고 있다.“어쩔 수 없다”로 끝낸 공영방송 이사 인선안 이사 임명은 지난해 9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이번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공모했다. 지난 2014년 새누리당 경남 사천·통영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 또다시 정치입문을 노리고 있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비례대표 지원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11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언론인 출신으로 김재철 전 MBC 사장과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이 신청했다.김 전 사장은 지난 2014년에도 경남 사천시장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그해 4월 30일 경남 사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원 선거인 투표에서 당원 16
동료 이사 폭행 시비, 이사직 ‘셀프 지원’ 등으로 자격 논란을 빚었던 안양옥 EBS이사가 이사 선임 약 6개월 만에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공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이사의 이번 출마로 인해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 대한 문제가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이 지난 13일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60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 EBS이사이기도 한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회장도 공모 신청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 EBS이사는 진보 교육
지난해 9월 추혜선 당시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정의당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전화였다. 20년 이상 언론운동의 일선에 있던 이가 갑자기 정치인으로 변신하겠다는 소식이었음에도 굳이 이유를 묻진 않았다.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시민운동가들이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기는 모습이 사실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일뿐더러, 지난 8년 동안 기울었다는 표현도 부족할 만큼 한쪽으로 엎어져버린 언론 운동장은 누군가에게 어떤 선택과 결심을 부를 수도 있다고 막연히 짐작했기 때문이었다.그리고 반년이 흘렀다. 추 전 총장은 그동안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출연해 평판을 쌓은 인사들이 총선 출마설과 함께 최근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지난 10일 종편 패널들이 주축이 된 1차 영입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종편에 출연해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 없는 막말로 고소를 당했던 인물도 포함돼 있는데, 종편이 정치 지망생들을 위한 산파 역할을 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과 함께할 젊은 전문가 그룹’이란 이름으로 6인의 사람들을 소개했다.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배승희
“MBC 노조 주장에 공감하는 점이 있다. 노조가 먼저 파업(2012년 파업)을 풀고 당면한 올림픽 방송 준비에 매진하고, 모든 프로그램의 정상화에 돌입한다면 매우 바람직하다. 복귀하고 나면 모든 문제를 순리대로 풀려야겠다.”(2012년 6월 20일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이상돈 교수를 통해 MBC노조에 보낸 메시지)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가 (411호)을 통해 2012년 MBC노조의 170일 파업 당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의원(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MBC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로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8명의 찬성으로 창당 1103일, 법무부에 의해 정당해산심판이 청구된 지 410일 만에 해산된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판결이 오히려 민주주의의 이념을 훼손시키고 과거로 역행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19일 오전 10시에 열린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해산심판청구 선고에서 헌법재
통합진보당이 강제로 해산됐다. 창당 1103일만이자, 지난해 11월 5일 법무부에 의해 정당해산심판이 청구된 지 410일만이다. 공교롭게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 딱 2년 되는 날이다.일방적 결정이었다. 헌법재판소는 19일 오전 열린 진보당 해산심판청구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9명 중 8명의 찬성 의견으로 진보당의 해산을 결정했다. 또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사장 공모 이전부터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아리랑국제방송(이하 아리랑TV) 신임사장에 방석호 전 정보통신진흥원(이하 KISDI) 원장이 임명됐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화부)는 아리랑TV 사장에 방 전 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석호 신임 사장이 방송장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력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우선 방
새누리당과 세월호 특별법 합의에 나섰던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원내대표)를 향한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반발 여론을 전하는 과정에서 이를 ‘여(女)-여(女) 갈등’으로 묘사한 채널A 보도에 대해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이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심의를 요청했다.채널A의 보도프로그램인 는 지난
최명길 전 MBC 경인총국 부국장이 7·30 재·보선에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에 출마한다.
19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24일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19대 국회의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방송·언론 정책을 담당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도 위원 배정을 마치고 본격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미방위에 배치된 위원들의 면면을 살필 때 험로는 예정된 듯 보인다.KBS 수신료 인상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전반
여야가 19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2년 동안 방송·언론 정책을 담당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위원들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與, 방송·언론 비전문가로만 미방위 구성…위원장 내정자는 ‘공정성’ 의문지난 5월 27일 당내 경선을 통해
벌써 한 주가 지났지만 민경욱 전 KBS 앵커의 청와대행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오전에는 문화부장으로 KBS 보도본부 편집회의에 참석했던 인물이 오후에는 KBS에서 지급한 휴대전화를 여전히 소유한 채로 청와대 출입기자들 앞에서 신임 대변인으로 소개되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언론인의 윤리의식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정치(P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