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안정호 기자]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중립적이라고 보는 국민이 1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에게 검찰에 관련한 언론 보도의 중립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5%는 보도가 검찰이나 법무부에 편향됐다고 답했다. ‘검찰의 입장을 중심으로 보도한다’는 의견이 35.9%로 ‘법무부의 입장을 중심으로 보도한다’는 의견(29.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응답자 5명 중 1명(19.2%)은 ‘잘 모르겠다’며 판단을 유보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이 된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서둘러 내정하고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업무 복귀 하루 만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강제 수사에 재개하면서 ‘추-윤 갈등’의 파장이 청와대로 번지고 있다. 3일 조간은 침묵을 깨고 전면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날 대다수 조간은 법무부 차관 내정 소식을 전하면서 청와대가 윤석열 총장의 징계를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은 3면 에서
[PD저널=안정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 총장과의 갈등이 언론의 취재‧보도 관행에 대한 문제 제기로 번지면서 법조기자단에도 유탄이 떨어졌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검찰기자단 해체 요구’ 청원글은 나흘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해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병폐의 고리, 검찰 기자단을 해체시켜주십시오’ 제목으로 글을 올린 청원인은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에 기고한 ‘검찰 기자단, 참으로 기이한 집단’ 칼럼을 언급하며 “(검찰 기자단의) 폐쇄성 속에서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취를 결정지을 운명의 일주일을 맞았다. 30일 윤석열 총장이 신청한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심문에 이어 2일까지 법무부 감찰위원회,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보수신문은 윤 총장 직무배제의 위법성에 힘을 실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30일 오전 11시 윤 총장이 낸 직무정지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한 첫 번째 신문기일을 연다. 법원은 행정소송법에 따라 직무정지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했는지 등을 따질 예정이다. 은 30일자 4면
[PD저널=안정호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의 회동'을 포함하면서 '윤석열-방상훈 회동 의혹'도 추가적으로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9월 언론시민단체들은 윤석열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에 언론사 사주인 홍석현 회장, 방상훈 사장을 만난 게 부적절했다고 감찰을 청구했지만, 법무부가 24일 발표한 감찰 결과에선 '윤석열-홍석현 회동'만 징계 사유에 올랐다. 법무부는 징계청구 혐의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비위 의혹도 법령에 따라 계속 진상확인을 조사할 예정이라
[PD저널=박수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의 부적절한 만남 등을 사유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데 대해 가 “권력의 횡포가 경악스럽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추미애 장관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운석열 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 중대한 비위가 확인됐다며 징계 요구와 직무집행정지를 전격적으로 명했다. 윤 총장은 “부당한 처분에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징계 사유는 크게 6가지로,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 등으로 진행하려고 한 법무부의 대면 감찰 조사가 무산된 가운데 와 는 감찰의 불법성을 강조하면서 법무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법무부 감찰실은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언론사 사주 회동 의혹,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처분 경위 등과 관련해 대검을 방문해 조사하고자 했으나 대검에서 협조하지 않아 방문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문조사 예정서를 대검 직원이 반송했다고 밝힌 법무부는 “19일
[PD저널=박수선 기자]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또다시 정면충돌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 야당 인사에게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를 했다는 김봉현 전 회장의 주장에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들어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고를 받고도 철저한 수사를 지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에 대한 중상모략”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지난 16일 단독으로 보도한 자필 입장문에서 김 전 회장은 검사 출신 A변
[PD저널=안정호 기자] 1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EBS 국정감사에서 양승동 KBS 사장은 ‘수신료 현실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지만, 야당은 ‘검언유착 오보’ 등을 문제 삼아 KBS를 난타했다. 양승동 사장은 이날 “40년째 수신료가 동결됐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제2, 제3의 '나훈아 쇼'를 만들겠다”고 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양 사장은 수신료의 비중이 전체 수입의 70%까지 인상되어야 한다면서 이달 중 KBS 이사회 보고 등을 거쳐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하겠
[PD저널=박수선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산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 대폭 증원을 지시한 가운데 13일 다수 조간은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별수사팀 구성 등을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은 13일자 1면 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의 대폭 증원을 추가로 지시했다고 전한 뒤 ”대검이 수사팀 규모와 관련해 총장 지시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은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꾸려 옵티머스 정관계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으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기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언론의 평가는 “당연한 귀결”, “과잉 수사”로 확연하게 갈렸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1일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 위반, 배임 혐의 등으로 이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검찰은 “2012년부터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조직적 부정거래행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MBC '검언유착’ 보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전 인지설'의 근거가 된 글을 작성한 권경애 변호사도 글의 오류를 인정하면서 와 의 무책임한 의혹 보도에 대한 비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한상혁 위원장은 MBC의 ‘채널A 검언유착’ 보도 전에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조선‧중앙 보도와 관련해 통화내역까지 공개하면서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조선‧중앙은 민변 출신의 권경애 변
[PD저널=박수선 기자] 대검 수사심의위원회의 ‘한동훈 검사장 수사 중단’ 권고에 무리한 수사를 비판하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27일 조간은 ‘검언유착’ 사건 검찰 수사 전망에 시선이 교차하면서 수사심의위원회를 도마에 올렸다. 는 27일자 4면 에서 “지난 24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채널A 기자와 '검·언 유착' 의혹을 받아온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 및 불기소'를 압도적 다수로 권고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추미애 법무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
[PD저널=박수선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대화 녹취록에 등장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두고 “검찰이 언론에 외주를 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24일 MBC 라디오 에 출연해 “녹취록을 보고 나서 많이 이해하게 됐다”며 “전에 추측만 했던 여러 일들이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많구나, 어느 정도 윤곽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검언유착 사건에서 공모 의심을 받고 있는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지난 2월 13일 나눈 대화 녹취록에는 신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언 유착’ 의혹으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되면서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여부를 밝히는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검사장은 이 전 기자와 공모가 의심되는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한 KBS에 고소로 맞대응하는 등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20일 과 등은 한 검사장 수사로 검언유착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반면 는 “사법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탈선”이라고 비판했다. 법원은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검찰 고위직과 연결
[PD저널=박수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벼랑 끝에 몰렸다. 신문들은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지시를 받은 윤석열 총장이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대체적으로 내놓았지만,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시각은 엇갈렸다.추 장관은 지난 2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 중단을 윤석열 총장에게 지시했다. 추 장관은 “전문수사전문단의 심의를 통해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것은 진상규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기자와 검찰 관계자를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대검찰청에 ‘깜깜이’ 논란을 빚고 있는 전문수사자문단과 관련한 정보공개청구를 했다. 민언련은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문자문수사단 소집결정부터 구성, 운영까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검찰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전문수사자문단의 공정한 운영과 심의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민언련이 정보공개를 청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