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두달 가까이 YTN노조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 이사회가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사회는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오는 28일 YTN 주주총회와 내달 6일 이사회를 앞두고 이사회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이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YTN 이사회는 지난 13일 노사 양쪽에 즉각적인 대화를 주문한 이후 YTN 사태 해결을 위한 후속 움직임에 나서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 YTN 이사회, "최남수 사장 해임" 요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가 OBS 경인TV(아래 OBS)에 조건부 재허가 조건으로 내걸었던 자본금 30억 원 증자를 완료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방통위는 7일 회의를 열고 "OBS가 2017년 12월 31일까지 자본금 30억 원을 확충해야 하나, 10억 원만 이행하여 재허가 조건을 위반했다"며 나머지 20억 원도 마저 증자할 것을 의결했다. OBS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에 이를 이행해야 한다.앞서 2016년 OBS는 방통위로부터 1년간의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다. 당시 방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김장겸 전 MBC 사장 재임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휘말렸던 MBC 보도 12건에 대해 심의를 벌인 결과 3건에 대해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 이상의 중징계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 12건의 안건 중 7건은 행정지도, 1건은 권고, 3건은 의견제시를 받았다. 6일 의견진술 결정이 나온 보도 3건은 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객관성' 조항에 걸렸다. MBC (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한 종편 미디어렙에 대해 2014년 허가를 내린 사실이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방통위에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민언련은 방통위가 자체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종편 미디어렙 허가·재허가 과정의 경위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21일 종편 3사(TV조선, 채널A, MBN)의 미디어렙이 법에서 정한 지분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방통위는 "지난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KBS, EBS 등 지상파를 비롯해 23개 방송사에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등에 관한 법규 위반으로 2억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이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방송된 305개 채널에 대한 방송광고‧협찬고지 정기 모니터링과 지난해 하반기 지상파, 종편·케이블채널 어린이 프로그램의 방송광고‧협찬고지 법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 결과다.23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들 채널은 방송법 등 관련 법규에 명시된 중간광고 고지 의무를 위반하거
[PD저녈=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한 종편 미디어렙에 대해 2014년 신규 허가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방통위는 지난해 6월 일부 종편 미디어렙이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도 21일 TV조선미디어렙과 MBN미디어렙 주주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 미디어렙법에 따라 규정을 위반한 미디어렙에 대해 '허가 취소'나 업무 정지 처분이 가능한 데도 방통위가 3기 방통위의 오점을 덮으려고 '늦장'·'솜방망이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보궐이사에 선동규(61)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임명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손동우 이사의 사임으로 결원이 생긴 EBS 보궐이사에 선동규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를 임명하기로 의결했다.방통위는 선동규 전 이사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선동규 전 방문진 이사는 1984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1995년부터 4년간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근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이인호 전 KBS 이사의 후임으로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미디어학부)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강형철 교수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오는 8월 31일까지다.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는 연합뉴스와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보궐이사에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이 선임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균 전 사장을 최근 지영선 방문진 이사의 사임으로 결원이 생긴 방문진의 보궐 이사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방통위는 김상균 전 사장이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김 전 사장이 임명되면 임기는 오는 8월 12일까지다.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은 1975년 MBC에 기자로
[PD저널=구보라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상품권 페이'뿐만 아니라 "배추 페이, 염색약 페이도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상품권 페이 논란 이후, 의원실에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 상품권 페이만 있을까. 추가 수당을 ‘배추 한 트럭’. 염색약 한 박스‘로 받는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갑을관계에서 비롯된,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상품권 페이
[PD저널=이미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놓고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공세를 벌였다.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아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업무현황 보고를 위해 출석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게 박 시장과 추 대표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부적절하다며 비판했다.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17일 MBC 에 가수 김흥국,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고장환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PD저널=이미나 기자] 신상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아래 과방위) 위원장이 7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 위원장에게 “방송장악이 완료됐어요, 덜 됐어요?”라고 물어 여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업무보고를 위해 출석한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그럴 의도도 없었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었다”고 답했다.신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같은 당 소속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 후 의사 진행 과정에서 이뤄졌다. 민경욱 의원은 질의에서 “여당의 방송장악 시나리오대로 지난해 9월 EBS를 시작으로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매년 발표하는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 2015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스마트폰이 필수 매체로 꼽혔다.이번 조사는 전국 4,378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416명을 대상으로 2017년 6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조사항목은 매체보유 현황, 매체이용행태·이용빈도, 매체중요도, OTT, MCN 등 이용 현황이 있다.방통위가 1일 발표한 ‘2017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SBS, KNN, CJ E&M 등에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위반으로 1억 16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방통위는 23일 서면 회의를 열어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등 방송법, 방송법 시행령‧규칙을 위반한 9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총 1억 16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2017년 10월에 방송된 305개 채널의 방송광고‧협찬고지 법규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다.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가상광고 고지 위반, 방송프로그램 편성시간 당 광고시간 총량 위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보궐이사에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선임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영선 위원장을 방문진 이사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보궐이사 선임은 고영주 전 방문진 이사장의 이사 해임이 지난 4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되면서 이뤄졌다.방통위는 지 위원장이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뒤, 방문진 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보궐이사로 CBS 부이사장을 지낸 김상근 목사를 추천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사 결격사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김상근 목사를 KBS 보궐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보궐이사 이사 임명은 임명권을 지닌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다. 이번 KBS 보궐이사의 잔여 임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김 목사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 민주시대포럼 상임공동대표, 한국기독교협의회 대외협력위원장, 기독교방송 이사·부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짧게는 9년, 길게는 수십년 동안 방송계 내부에 누적된 적폐와 관행을 청산하기 위한 몸부림이 치열하게 전개된 해였다. 지난겨울 광장에 모인 촛불은 '언론도 공범'이라고 외쳤다. 국정농단 사태는 언론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했고, 이명박근혜’ 정부가 방송을 어떻게 장악했는지 실체가 하나둘 드러나면서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분노와 반성도 최고조에 달했다.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언론인들이 다짐은 최장기 파업으로 이어졌다.MBC는 ‘불공정 방송’의 책임자로 지목된 경영진이 물러나면서 정상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