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의 야권 측 이사들이 MBC 세월호 참사 보도에 대해 이진숙 보도본부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다가 여권 측 이사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오래 전에 러시아를 여행했다. 이르쿠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2박3일 동안 그 광대한 땅을 가로질렀다. 끝없이 이어지던 자작나무 숲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것 한 가지. 그때까지도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던 러시아 사람들의 삶이 그것인데, 살고 있는 땅의 장려함과 대비되면서 그 빈곤이 아주 뚜렷한 모습으로 되비쳤
MBC의 경력기자 채용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MBC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MBC 관계자는 14일 “올해 상암동 사옥 이전과 함께 제2의 창사를 기획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과 마인드로 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세우기 위해서 능력 있는 인재를 개방적으로 뽑자는 취지”라며 “공채 중심의 순혈주의가 아닌, 전문성 있
이진숙 MBC 보도본부장이 이라크 종전 11주년을 맞아 취재팀을 꾸려 현지 취재를 떠난다.
안광한 MBC 사장이 의 경쟁력 복원에 주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사원급 인사에서 파업에 참여한 이들을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부서에 배치해 “보복성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광한 신임 MBC 사장의 임원 인사는 ‘김재철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재철 체제’에서 부사장을 맡았던 안 사장은 ‘김재철 체제 핵심 인물들을 MBC의 보도·편성·제작 부문의 수장 자리에 앉혔다. 이를 두고 MBC의 바닥으로 떨어진 방송 공정성과 신뢰성 회복은 더욱 요원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가 ‘김재철 체제’ 인사들을 MBC 임원 이사로 대거 선임했다. 이날 야권 측 이사들은 등기 이사 선임 표결을 앞두고 인선에 항의하며 전원 퇴장했지만, 여권 측 이사들이 임원 이사안에 대한 표결을 강행하면서 ‘반쪽짜리 이사회’라는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지난 2월 25일 취임한 안광한 MBC 사장의 첫 임원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재철 전 사장의 측근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안광한 MBC 신임 사장이 25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 정기 주주총회 시까지 3년이다. 안 사장이 선임되자마자 언론계와 시민사회단체는 “김재철 체제의 2막”이라고 반발했다. 김재철 전 사장 시절 요직을 거친 안 사장의 이력 때문이다. 지난 2012년 MBC본부 파업 초기 당시 안광한 부사장은 인사위원장으로서 파업 참가자에
안광한 MBC 사장이 취임을 하루 앞둔 가운데 사장을 선임한 방문진이 ‘거수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MBC 사장 선임 과정을 보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의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정치권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안광한 신임 사장은 ‘김
언론노조 MBC본부가 안광한 MBC 새 사장이 MBC 정상화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이하 MBC본부)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본사 남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광한 MBC 새 사장이 MBC 정상화를 위해서 △공정성 회복 △해고자 복직 △단체협약 복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이성주 언론노조 MB
MBC 새 사장에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 이사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3명을 면접하고서 투표를 통해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을 MBC 새 사장으로 뽑았다. 새 사장은 이사회 직후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유일한 PD출신인 안광한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한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이 해직 언론인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함구한 채 사무실을 떠났다.이진숙 지사장은 21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출석해 오후 4시 10분부터 4시 54분까지 45분가량 면접에 참여했다.MBC 사장 후보 면접을 끝낸 이 지사장이 사무실을 떠나려하자 취재기자와 카메라 기자 등 취재진에 둘러싸여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이
최근 현업 언론인에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직행하며 논란이 된 민경욱 전 KBS 앵커로 인해 시작된 언론 윤리강령의 사문화 논란이 결국 공영방송의 저널리즘에 위기가 왔다는 목소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신경민 민주당 의원과 언론개혁시민연대 주최로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장악 체제에서 나타난 현상고발’ 토론회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하루만에 언론인에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옷을 갈아입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윤리적·도덕적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19일 오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전체회의에 업무보고를 위해 출석한 이경재 위원장은 최민희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MBC 최종 사장 후보군을 두고 ‘김재철 체제의 연장선’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김재철 전 사장 시절 후보들의 행보 때문이다. 특히 안광한 사장과 이진숙 지사장은 공영방송의 공정성·신뢰성을 담보하기보다 ‘정권 눈치 보기’로 일관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이들은 노사 갈등이 고조될수록 강경 자세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가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 최명길 인천총국 부국장을 MBC 신임 사장 후보로 압축한 가운데 ‘김재철 체제 바통 이어받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방문진은 지난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모 신청자 1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이들 3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