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을 비교하며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빵점짜리 답변”이라고 논평한 TBS 에 법정제재를 전제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지난 12월 8일 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대학생과 만나는 행사에서 각각 '동성애자 입양문제'와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을 받고 내놓은 답변을 비교·분석했다. 김어준씨는 이재명 후보의 답변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답변하고 넘어가도 될 법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많은 드라마가 시청자 곁을 찾았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며 치열한 콘텐츠 경쟁을 치렀다. 화제성과 작품성을 따져보면 희비는 엇갈렸다. 특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간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 드라마 시청률 ‘부익부 빈익빈’ 여전= 올해도 역시 시청률 명암이 뚜렷했다. 시즌제로 두 차례에 걸쳐 방영된 SBS가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빠르고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은 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의 허위 이력 사과에 언론의 평가는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보수신문은 감정에 호소한 기자회견 내용을 비판 없이 전달하는 데 그친 반면 과 는 ‘반쪽 사과’ ‘겉핥기 사과’라고 혹평했다. 김건희씨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다”며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허위 이력 논란이 불거진 지 1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역사왜곡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폐지 여론에 “역사 왜곡과 민주화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JTBC는 1,2회 공개 이후 남자주인공을 독일교포로 위장한 남파간첩으로 설정해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를 미화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21일 입장문을 냈다. JTBC는 “는 (군부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창작물”이라며 “에는 민주
[PD저널=손지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검증의 칼날이 향하고 있다. 김 대표의 허위경력 기재 논란에 대한 검증 보도가 본격화한 모양새지만, 윤 후보가 대선판에 뛰어든 이후 언론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 대표가 예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루머였다. 김 대표가 받고 있는 논문 표절·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허위이력 기재 의혹 등은 윤석열 후보의 리스크로 돌아왔다. 김 대표는 언론의 접촉을 피해오다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는 심정을 드러냈는데, 오히려 해명이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면서 8일 확진자가 7000명를 넘어섰다. 9일 아침신문은 이달 내 1만명대 돌파가 시간문제라는 전망과 함께 거리두기 강화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175명을 기록, ‘단계적 일상 회복’ 첫날 1684명보다 4배 이상 폭증했다. 이날 입원 중인 중환자는 840명으로 늘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까지 치솟았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재택치료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재택치료비 최대 136만원까지 확대(
[PD저널=박수선 기자] 12‧12 쿠데타, 5‧18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끝내 사죄 없이 세상을 떠났다. 조선‧중앙 등 일부 신문은 존경의 의미를 담은 ‘별세’라는 표현을 쓰면서 공과를 평가했지만, 대다수 언론은 애도 없이 현대사에 남긴 전 씨의 과오를 되짚었다. 23일 전 씨가 자택에서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애도 분위기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여론은 싸늘하다. 80년 광주 유혈진압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떠난 전씨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다르지 않다. 경향과 한겨레는 전씨를 ‘학살자’로 규정하고 사망 소식
[PD저널=박수선 기자]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21일 100분 동안 생중계된 KBS 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국민패널 300명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관련 질문을 받고 “부동산 문제는 여러 차례 사과 말씀을 드렸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주택 공급에 좀 더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공급문제가 충분히 해소되리라고 생각한다. 다음 정부에는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결의
[PD저널=박수선 기자] 임기 6개월을 담겨둔 문재인 대통령이 일상 회복 등을 주제로 오는 21일 에 나선다. KBS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후 처음으로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며 “는 오는 11월 21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에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패널 300명이 참여한다. KBS에 따르면 확진자 급증 대비책, 방역과 일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사장 선임 절차를 둘러싸고 KBS 안팎에서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가 난무하고 있다. 후보 2명의 중도 사퇴 이후 김의철 후보가 최종 KBS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된 가운데 보수 성향의 소수노조인 KBS 노동조합에 이어 국민의힘도 사장 재공모를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민노총(민주노총) 산하 KBS본부 노조와 여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들이 무수히 들려오고 있다"는 풍문을 전했지만, 이를
[PD저널=손지인 기자] 김의철 KBS비즈니스 사장이 제25대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27일 KBS 이사회는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김의철 후보자를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고 청와대의 사장 임명 제청을 요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했다.이사회는 후보 2명의 중도 사퇴로 김 후보가 비전발표회와 최종 면접에 홀로 참석했지만, 찬반 투표가 아니라 위원별로 점수를 매긴 뒤 임명 제청을 결정했다. 김의철 후보는 KBS 이사회 최종면접에서 “사장 후보 두 분이 갑자기 사퇴한 이후 사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서 여러 이야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8회 방송의 날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우리 방송은 코로나 악조건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헌신과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픔을 조명하며 공감과 이해, 연대와 협력의 물결을 이끌어냈다”며 “방송이 소외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방송인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국방송협회에 보낸 축사에서 “지난 1년 우리 방송은 한 편 한 편의 프로그램마다 더 큰 책임감을 담아 국민의 곁을 지켰다”면서 “위기 극복의 힘이 되어준 방송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에서 단독 의결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오는 25일 본회의 처리만 남겨 두고 있다. 20일자 1면에 야당 의원들의 항의 속에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는 사진을 올린 조간은 ‘입법 폭주’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민주당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단독 의결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허위‧조작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허용하는 제도 도입이 핵심이다.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대상에 고위공직자와 기업 임원 등을 배제했지만 모호한 개념으로 악용 우려가 제기된 ‘고의‧중과실 추정
[PD저널=박수선 기자] 청와대가 ‘조국 부녀 삽화’로 논란을 빚은 의 폐간을 요구한 국민청원에 “신문사 폐간은 관련법에 조항이 있으나 그 적용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언론사 스스로 내부 통제 시스템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는 6일 30만명 넘게 동의한 ‘조선일보 폐긴시켜주십시오’ 청원에 이같은 답변글을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렸다. 청원인은 지난 6월 가 성매매 사건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녀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를 삽입한
[PD저널=박수선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요구를 남북 통신선 복원에 대한 '청구서'로 해석한 보수신문은 훈련 강행을 주장한 반면 는 한미 훈련 취소·연기를 주문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문을 통해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 연습은 북남 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며 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북 연락채널이 복원된 지 6일만에 나온 한미 훈련 중단 압박에 정부의
[PD저널=박수선 기자] 남북의 통신 연락선이 13개월 만에 다시 연결됐다. 28일 다수 아침신문은 남북관계 개선에 기대를 보냈지만, 보수신문은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는 남북 정상회담을 벌써부터 '이벤트' '쇼'로 폄훼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 사실을 알리면서 “남북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왔다”며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양대노조가 KBS 이사 후보 지원자 55명 가운데 23명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27일까지 KBS 이사 지원자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인 방송통신위원회에 부적격하다고 본 지원자 명단과 사유를 제출하기로 했다. 민병욱 전 언론진흥재단 이사장과 권상희 성균관대 교수, 김명성 전주문화재단 이사는 양대노조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두 노조가 민병욱 지원자를 반대한 이유는 다르다. KBS본부는 민병욱 지원자가 2017년 대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