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40년 전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광주 시민들의 항의 속 불탔던 KBS와 MBC의 수장들이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 5·18기념재단의 공식 초청을 받아 처음으로 5·18 기념식에 참석한 양승동 KBS 사장과 박성제 MBC 사장은 "과거의 부끄러움을 뼈아프게 되새기겠다"고 밝혔다.양승동 사장과 박성제 사장은 18일 광주광역시 동구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취임 이후 세 번째로 기념식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
[PD저널=이미나 기자] 현행 광고 결합판매제도가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 올랐다.헌법재판소는 청구인 A씨가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20조가 헌법에 반한다'며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해 지난달 28일 심판 회부 결정을 내렸다. '심판 회부'란 헌법재판소가 접수된 헌법소원이 적법한지를 심사한 뒤 이를 전원재판부에 회부해 본격 심리하겠다는 의미다.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20조는 광고 결합판매에 대한 조항이다. 이 조항은 '지상파방송광고를 대행하는 광고판매대행자는 네트워크 지역지상파방송사업자 및 중소지상파방송사업자의 방송
[PD저널=이미나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MBC를 방송법상 공영방송으로 명문화해 그에 걸맞는 공적 책무를 부여하고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일었던 해묵은 '정명' 논란을 끝맺겠다는 의지를 밝힌 동시에, 수신료 지원 및 광고 결합판매제도 개선 등을 언급하며 현재 MBC가 겪고 있는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점을 호소한 셈이다. 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한국방송학회 웹 콜로키움에서 발제자로 나선 박성제 사장은 공직선거법이나
[PD저널=김윤정 기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사측이 발표한 ‘생존경영’ 대책에 대해 “비용 절감을 통한 단기적인 수지 개선으로는 안 된다"며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요구했다.MBC본부는 지난 3월 27일 박성제 사장을 비롯한 새 경영진과 첫 노사협의회를 열고 ‘생존경영’에 대한 회사의 설명을 듣고 전문직 사원의 일반직 전환과 정상화위원회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MBC본부가 23일 노보를 통해 공개한 회의 내용에 따르면, 사측은 1분기에 240억 원대 영업적자를 추정하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
[PD저널=김윤정 기자] 지상파 3사 사장단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구했다. 방송광고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MBC는 1분기 광고 매출이 93억 원가량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방송협회(이하 방송협회)는 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얼어붙은 국내 경제가 지상파 방송을 견디기 힘든 가혹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강력한 차별규제를 받으며 급격한 광고 매출 하락을 겪어온 방송사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고 밝혔다.이들은 “당장 예상
[PD저널=이미나 기자] 박성제 신임 MBC 사장은 2일 취임사에서 "MBC 혁신은 우리의 고정관념과 움직이는 방식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빠름과 유연함, 젊은 에너지로 우리 안에 웅크린 창의성을 끌어내자"고 강조했다.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MBC 사내 방송과 온라인으로만 생중계된 이날 취임식에서 박성제 사장은 자신의 공약대로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박 사장은 "MBC는 강한 조직이지만, 격렬한 전투 끝에 상처입고 웅크린 히어로처럼 좀처럼 무서운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제 숨겨진 힘을
[PD저널=이미나 기자] 박성제 전 MBC 보도국장이 차기 MBC 사장으로 내정됐다.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22일 최종 후보자에 올랐던 박성제·박태경·홍순관(가나다 순)에 대한 정책발표 청취와 최종면접을 마친 뒤 결선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박성제 전 국장을 새 MBC 사장 내정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사장 내정자는 오는 24일 오전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1993년 기자로 입사한 박성제 내정자는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총파업 과정에서 해고
[PD저널=이미나 기자] 내일(22일) 예정됐던 MBC 차기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1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감염병의 전국적 확산이라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시민평가단 정책발표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방문진은 22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명의 시민평가단 앞에서 차기 사장 후보자 3인의 정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시민평가단이 직접 후보자를 만나 정책발표 청취·질의응답 후 최종 후보자 2인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사장 후보가 박성제·박태경·홍순관 세 명으로 압축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 끝에 박성제·박태경·홍순관 후보(가나다 순) 3명을 사장 예비후보로 추렸다. 당초 방문진은 총 17명이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고 밝혔으나, 1차 면접 전날인 12일 김원태 iMBC 사장이 지원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면접은 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세 명의 최종 후보는 모두 MBC 기자 출신이다.먼저 1993년 기자로 입사한
[PD저널=이미나 기자] 7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공모에 17명이 지원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7일 △ 강재형 MBC 아나운서 소속 국장 △ 공진성 HS애드 전무 △ 김영희 MBC 콘텐츠총괄 부사장 △ 김원태 iMBC 사장 △ 김환균 MBC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 노혁진 전 MBC플레이비 사장 △ 박성제 전 MBC 보도국장 △ 박재복 MBC 사회공헌실 소속 국장 △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 △ 방성근 전 MBC 예능본부장 △ 송기원 전주MBC 사장 △ 이보경 MBC 논설위원 △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29일 MBC 사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박성제 MBC 보도국장에 이어 김환균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박태경 전략편성본부장도 결심을 굳혔다.박성제 보도국장은 29일 편집회의를 통해 사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93년 MBC 기자로 입사, 2007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을 지낸 박성제 국장은 2012년 MBC 170일 파업 과정에서 해직됐다가 5년 만인 지난 2017년 복직했다.50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 내내 제기한 tbs 교통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마지막 날을 달궜다. 21일 열린 국회 과방위의 종합감사에서 “tbs는 좌파 해방구”라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 사장이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단체 퇴장하는 일도 빚어졌다.이날 정용기 의원을 비롯한 윤상직·김성태(비례대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후부터 출석한 이강택 사장을 향해 ‘정치 편향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편성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방송 시간을 30분 늘린 이른바 ‘와이드 뉴스’ 형식을 채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MBC 내부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등을 집중 보도하며 이슈를 선점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뉴스 와이드화를 택하며 내세웠던 실험정신은 퇴색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성제 MBC 보도국장은 개편 성과에 대해 “기대했던 것의 70% 이상은 가고 있다”고 밝혔다.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25일 노보에서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오는 3월부터 메인 뉴스인 를 85분으로 확대한다. 현재 평일 오후 8시인 시작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당긴다는 계획이다.MBC는 17일 를 현행 60분에서 85분으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20여개인 꼭지 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머지는 기획취재 코너나 기자들의 출연·대담 등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편성 시간이 확대되는 요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이며, 오는 3월 18일 봄 개편에 맞춰 시행된다.뉴스 확대 편성에 따라 MBC의 오후 편성도 조정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방송사와 YTN이 일제히 탐사보도를 앞세워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다. 방송 장악으로 진통을 겪었던 방송사들이 조직 재정비를 마치고 보도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이어지고 있는 JTBC 독주 체제를 깨고 건강한 경쟁 구도를 다시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는 올해 삼성을 정조준한 탐사보도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뉴스 시간 절반을 할애해 삼성 경영 승계 의혹을 제기한 '삼성 에버랜드 공시지가' 보도를 시작으로 '삼성 차명 부동산 문제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가 16일 왕종명-이재은 앵커 체제로 첫 방송됐다. 시청자가 뉴스 아이템 선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코너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이하 '마리뉴')도 이날 정식으로 첫 선을 보였다.시청률은 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최근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는 앞으로 기자가 출연해 사건의 배경과 맥락을 설명하거나 현장을 중계하는 등 역동성을 강화하는 리포트를 늘려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16일 는 새 앵커 기용과 함께 시청자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오는 16일부터 MBC 를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MBC 보도국은 3일 박성호 기자-손정은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평일 앵커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주말 는 김수진 기자가 계속 진행한다.2009년 주말 진행을 맡았던 왕종명 기자는 최근 북미 정상회담 뉴스특보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였고, 이재은 아나운서도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평일 아침 는 기자로 전직했다 올해 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