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4대 TBS지부장 선거에서 송지연 작가가 당선됐다. 언론노조 TBS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송지연 후보가 95.8% 투표율에 67표(58.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3대 지부장을 지낸 조정훈 후보는 48표(41.7%)를 얻었다. 송지연 TBS지부장 당선자는 “시민들은 내부에서 언론탄압에 잘못됐다는 목소리를 내길 바란 것 같은데,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방송작가 경험을 살려서 TBS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들과 연대하고 같이 함께 해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12대 임원 선거에 윤창현 현 위원장과 전대식 수석부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윤창현-전대식 후보조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25일 밝혔다.윤창현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언론탄압 방송장악 노동말살로 폭주하고 있는 대척점에 언론노조가 있다"며 "언론노동자들의 대표가 전장 한복판에서 말의 머리를 돌릴 수 없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과 함께 당당하게 돌파하려 한다"며 "어느 때 보다 지도부의 연속성과 선명성,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차기 대표 임명이 '밀실 선임' 비판 속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낙점만 남겨둔 가운데 TBS 직능단체들이 "새 대표는 정치적 편향성 시비가 없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TBS기자협회, TBSPD협회, TBS아나운서협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TBS지부, 기술인협회 TBS지부 등 5개 직능단체는 18일 성명을 내고 "2대 TBS 재단 대표 선임 과정은 공영방송의 절차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왔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대표는 정치적 편향성 시비를 겪지 않을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
[PD저널=엄재희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최근 TBS를 떠나 유튜브에서 방송을 시작한 김어준씨를 상표권 침해로 고발해 TBS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6일 (이하 )이 TBS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시의원은 "TBS의 등록상표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해 TBS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의도적으로 스튜디오와 똑같이 스튜디오를 만들어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은 사실상
[PD저널=엄재희 임경호 기자] ‘밀실 선임’ 비판이 쏟아진 TBS 대표이사 후보자 정책설명회는 철저하게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됐다. 13일 시민평가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명회에서 지역 공영방송사인 TBS를 이끌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6명의 이름은 가려지고 ‘가나다라마바’ 후보로 소개됐다. 비공개 설명회에 반발한 행사장 밖에서 TBS 양대 노조는 밀실 선임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고, 시민평가단에 참여한 시민의 입에선 “들러리 선 기분”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TBS 대표 후보자 정책설명회는 이날 오후 3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어 ‘낙하산 사장’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TBS 대표이사 추천 등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비공개'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정책설명회 진행 과정, 향후 절차 등이 안갯속이다. 임추위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TBS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을 'TBS 대표이사 후보자 정책설명회' 행사명으로 대관한 것으로 확인
[PD저널=박수선 기자] TBS를 떠난 김어준씨가 유튜브에 새롭게 차린 첫 방송에서 "나쁜 권력을 구축하는 카르텔에 편파적으로 균열을 내겠다"고 밝혔다. 방송 시작 전부터 구독자가 급증한 는 방송 도중에 구독자 53만명을 돌파했고, 동시접속자 18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권의 출연금 삭감, 지원 폐지 압박 속에 지난 연말 TBS 라디오에서 하차한 뒤 김어준 씨가 문을 연 는 과 동일한 오전 7시~9시에 공개됐다. 의 스튜디오와 출
[PD저널=임경호 기자] TBS 라디오에서 하차한 신장식 변호사가 MBC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취재를 종합하면, 신장식 변호사는 지난해 말까지 진행한 TBS 과 동시간대에 전파를 타는 진행자로 낙점돼 이달 중으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지난해 말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 2일부터 대타진행자들이 돌아가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 김어준 씨와 함께 TBS에서 동반 하차한 신 변호사는 청취자들에게 "TBS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공개정책설명회가 사실상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달 29일까지 대표이사와 이사 등 임원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 TBS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달 중순께 대표이사 후보자들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공모에는 십수 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구체적인 지원자 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공개정책설명회의 공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TBS 관계자는 “정책설명회의 비공개 진행 여부를 (임추위에서) 논의 중”이라며 “공개정책설명회의
[PD저널=엄재희 기자] 출연자의 의붓딸 성추행 논란으로 민원이 쇄도한 MBC 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어떤 처분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난 여론에 편승해 여당 의원들이 신속심의를 압박하고 있지만, 방심위 내부에선 신속심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방심위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까지 (12월 19일) 방송분과 관련한 시청자 민원이 총 3740건 접수됐다. 문제가 된 방송분에는 새 아버지가 7세 의붓딸의 엉덩이를 찌르거나 포옹하면서 놔주지 않는 등 강제로 신체 접
[PD저널=엄재희 기자] 출연금이 대폭 삭감된 TBS가 오는 1월 1일부터 을 포함한 출퇴근 시간대 시사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하고 교통·음악 방송을 대체 편성한다. TBS에 따르면 오는 1월 1일부터 를 제외하고 외부 진행자가 맡아온 TBS 라디오 프로그램은 모두 문을 닫는다. TV도 를 제외한 프로그램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여권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아온 김어준씨가 하차 의사를 밝힌 은 간판을 내리고 사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PD저널=엄재희 기자] TBS가 내년에 서울시로부터 받는 출연금이 27%가량(88억원) 삭감되면서 내달부터 정상적인 방송이 어려워졌다. 서울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TBS 출연금 88억 삭감안을 포함한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가결했다. 앞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밤 10시 회의를 열어 TBS 내년 출연금을 232억 1700만원으로 정했다. TBS는 서울시에 411여억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TBS는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이후 2년 동안 출연금이 대폭 삭감됐다. 2021년 출연금이 375
[PD저널=엄재희 기자] 여권으로부터 '편파 진행자'라는 공세를 받아온 김어준씨와 신장식 변호사, 주진우 전 기자가 TBS 라디오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여당과 서울시의 집중적인 압박을 받은 김어준씨는 지난 12일 (이하 에서 연말까지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어준씨는 "저는 앞으로 3주 더 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하차 이유에 대해선 "사정이 있다. 그 이야기는 추후에 하겠다"고만 했다. 6년 넘게 을 이끌어온 김씨는 부동의 청취율 1위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정치 편향
[PD저널=엄재희 기자] '이태원 참사' 관련 방송을 신속심의하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가 참사 당시 현장 영상을 자극적으로 전달한 MBC와 SBS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영상을 흐림처리해 보도한 KBS엔 행정제재인 '권고'를 결정했다.방송소위는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각 방송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 제재수위는 이후 열리는 방심위 전체회의서 결정된다.지난 10월 30일 KBS‧MBC‧SBS는 에서 구조대원과 시민들이 이태원 거리에 쓰
[PD저널=엄재희 기자] ‘출연금 중단’이 현실화한 TBS가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TBS 이사회는 오는 8일 회의를 열고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출과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위원 추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강택 전 대표가 건강상 이유로 중도 사임하면서 TBS는 규정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서울시(2명)와 서울시의회(3명)는 이미 임추위원 추천을 마쳐 TBS 이사회 몫의 임추위원이 정해지면 임추위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임추위는 대표이사와 함께 임기 만
[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TBS ‘지원 폐지’ 조례안 통과 이후 진행자 김어준씨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김어준씨의 이름으로 ‘뉴스공장’ 상표 출원 신청이 접수된 데 이어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시사 PD 채용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이 TBS 편파성을 이유로 밀어붙인 ‘지원 폐지’ 조례가 통과되면서 TBS 편파성의 진원지로 지목된 은 벼랑 끝에 몰렸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조례 통과와 관련해 “(TBS에) 기회를 충분히 줬다”며 “
[PD저널=엄재희 기자] 최근 대통령실과 MBC 갈등, YTN 민영화 추진, TBS 지원 조례 폐지 등 언론 탄압이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해 현업언론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언제까지 진영논리에 숨어 현업언론인단체를 친민주당, 좌파라는 프레임으로 대응할 것인가"라며 "지도자다운 포용력으로 현업언론인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