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WP)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발언을 두고 비판이 거세다. 국민의힘이 제기한 오역 논란에 인터뷰한 기자가 원문을 공개하자 26일 아침신문에선 무슨 망신이냐는 성토가 쏟아져 나왔다. 윤 대통령의 방미 출국날인 24일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비판 여론이 일자 국민의힘은 ‘무릎 꿇어라는 것에 받아들일수 없다’ 문장에서 생략된 주어는 일본이라는 취지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생략된 주어’ 자리에 ‘저는’ 이라고 적힌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276회 ‘이달의 PD상’ TV 지역 부문 수상작에 지난 3월 8일 KBS 1TV에서 방송된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 다큐멘터리 가 선정되었다. 독일 언론인인 안톤 숄츠 기자를 프리젠터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는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을 통해 참사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했다.는 어떻게 기획된 프로그램인지 궁금해 지난 15일 다큐를 연출한 이채영 KBS대구총국 PD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이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했다.-지난 3월 8일 KBS 1TV에서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지난해 12월 YTN 라디오에서 방송된 ‘의사자 임세원 추모 다큐멘터리’ 2부작이 제274회 이달의 PD상과 35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의사자 임세원 추모 다큐멘터리’는 2018년 환자의 피습으로 사망한 임세원 교수의 삶을 되돌아 보고 그가 꿈꾸었던 세상이 어떤 것인지 담았다.수상 소감과 함께 제작 이야기가 궁금해 지난 12일 서울 상암 YTN 사옥에서 다큐를 연출한 김혜민 PD를 만났다. 다음은 김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했다.-'의사자 임세원 추모 다큐
[PD저널=박수선 기자] 17일 아침신문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생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참사의 의미를 되짚었다.은 16일 선상추모식이 열린 목포에서 유가족들을 만났다. 1면 에서 故 한정무 군의 아버지 한상철 씨는 “매년 내려가며 마음을 다잡고 희생된 아이들에게 한 약속을 되새긴다”며 “흩어져 있는 아이들이 한곳에 모여서 잠들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故 김빛나라양의 어미니이자 4‧16단원고협의회 위원장인 김정화씨는 추도사에서 “꿈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된 허위 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의사 결정을 왜곡시킴으로써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 본질적인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며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 우리 민주주의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6일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 이 같은 축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
[PD저널=임경호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KT 사장에 응모했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MBC 오보와 관련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들 간에 언쟁이 오갔다.4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이 보도 책임자를 소환해 사고 경위 등을 소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지만 다수 이사들의 반대로 긴급안건 상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MBC 는 지난달 30일 13번째 리포트
[PD저널=임경호 기자] 방송사와 영화 제작사 OTT 사업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내 영상 콘텐츠를 무단 제공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공동대응한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9일 수사기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누누티비는 방송, 영화, OTT 등 약 20만 건의 영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거두는 영상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이다. 이에 따른 피해규모는 4조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협의체에는 KBS, MBC, JTBC, CJENM과 (사)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PD저널=임경호 기자] 살인, 마약, 도박 등 강력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들은 어떤 감정으로 현장을 마주할까.범죄 신고가 접수된 순간부터 범인 검거까지 형사들의 수사 현장을 기록한 웨이브 가 3일 베일을 벗었다. ‘본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모두 실제임을 밝힙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한 는 ‘리얼 탐사 추적극’을 표방한다. , 등을 연출한 배정훈 SBS PD가 선보인 첫 OTT 오리저널 콘텐츠다.3일 공개되는 1화에선 지난해 추석 연휴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폭 사건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 물러나 '인사 참사' 비판이 커지고 있다. 27일 아침신문에선 대통령실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한 자사고에 입한 뒤 동급생에게 8개월 동안 언어폭력을 가해 전학 처분을 받았다. 당시 정 변호사는 재심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대법원까지 전학 처분을 끌고 갔다. 정 변호사가 소송전을 벌이면서 피해 학생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큰 고통을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일을 참 여장부처럼 하시네?” JTBC 토일드라마 에서 다짜고짜 들이닥쳐 달콤한 제안과 함께 협업을 요구하는 고아인(이보영)에게 법무팀장 배정현(김민상)은 그렇게 비꼬듯이 말한다.‘여장부’라는 표현은 성차별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장부는 남성’이라는 성별 고정관념이 그 앞에 굳이 ‘여’라는 접두어를 붙여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고아인은 그 말을 이렇게 받아친다. “‘여장부처럼’이 아니라 그냥 나처럼 하는 겁니다.” 8회 만에 11.9%(닐슨 코리아)의 파죽지세 최고 시청률을
[PD저널=임경호 기자] EBS 이 제16회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KBS 과 MBC , 왓챠 가 차지했다.한국독립PD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당에서 제16회 한국독립PD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연출 최복희, 최원태)은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청춘 남녀 4명의 대화를 통해 '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여과 없이 소개한 JTBC (이하 )에 법정제재를 확정했다. 방심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람이 차량에 치이거나 밑에 깔리는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사고 상황을 스포츠 중계처럼 묘사한 가 심의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주의'를 의결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충격·혐오감) 제6호가 적용됐다. 법정제재는 방송평가에 반영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때 감점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