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연합회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 기념사업의 하나로 ‘PD의 날’ 제정을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신장시키는 중추이자 방송문화 창달의 핵심으로서 PD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위상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자리매김해 보자는 취지다. 물론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해 제1회 ‘기자의 날’ 행사를 하고 ‘기자의 혼’상을 제정, 운영하는 것을 보
시민단체 “행정심판-행정소송 추진”시민사회단체들이 우리홈쇼핑 최대주주 변경 승인과 관련한 회의록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기각 결정을 1일 최종 통보해왔다. 방송위원회의 회의록 비공개 결정은 지난 달 1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회의록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 및 행정심판을 타진 중이며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도
부산경남지역의 MBC 계열사(부산·마산·울산·진주 MBC)를 통합하기 위한 광역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경남 지역 MBC계열사들은 지난해 11월말 광역화 TF팀을 구성하고 활동 2개월 만에 광역화 초안을 마련했다. 광역화 TF팀은 본사에 초안을 보고했으며 해당 지역사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또 광고수입과 각 사의 지분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삼
PD연합회 창립20주년 특집 방송민주화운동사75년 10월말쯤이었던가. 서독으로부터 내딴에는 엄청나게 들고 온 책, 테이프, 정책자료 등은 그대로 묻어둔 채 ‘자유언론농성장’에서 숙식을 함께 하는 생활로 접어 들었다. 해직 후 새벽에 뛰는 옷 장사를 하던 프로듀서 조 민기는 1년을 겨우 버티고 눈을 감았다. 또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어느 동료는 아버지로부터
은 6일 방송된 ‘삼성공화국, 언론은 침묵하라?’(연출 강지웅)편에서 삼성 관련 기사 삭제로 촉발된 시사저널 사태의 전말을 살펴보고 삼성의 대 언론관을 분석했다. ‘법과 광고로 다스리는’ 자본 권력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동안 계속된 시사저널 사태. 하지만 방송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MBC PD수첩이 6일 방송에서 시사저널 사태를 다룬 ‘삼성공화국, 언론은 침묵하라?’를 방영하기 전, 금창태 시사저널 사장과 시사저널 기자 노조는 프레스센터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치열한 진위 공방을 벌였다. 양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시사저널 사태 또한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 금창태 사장, “나는 삼성맨이 아닌 직업 언론인”=“내가 중앙일
방송 3사의 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모두 DY가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사별로 보면 SBS가 (이혁재, 강수정), (신동엽), (송은이), (유재석), (신동엽), (신동엽), (유재석, 이혁재) 등으로 DY 소속 진행자 출연 비율이 가장 높다. MBC 역시 (유재석, 노홍철), (유재석), (김용만) 등 주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연예기획사들은 제작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대표이사 김기범)는 컬트미디어, 컬트엔터테인먼트, 젤리박스와 전략적 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MBC , SBS 의 핵심 멤버들을 보유하고 있는 컬트의 인적자원과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 제작능력이 만난 것이다.
기 / 획 스타권력화 브레이크가 없다 (상)드라마,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된 스타권력화가 최근 예능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강력해진 스타 파워는 연예기획사의 위상을 높였고, 그들의 힘은 프로그램 제작에까지 직·간접적으로 미치고 있다. 하나로 뭉치면서 더욱 강해진 예능 스타들의 파워와 이를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1970년대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로 철권통치가 이루어졌던 ‘공포의 병영국
4기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및 수석 부위원장 입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입후보 마감 하루를 앞둔 6일. KBS에서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현상윤 PD는 김종규 현 언론노조 수석 부위원장과 러닝메이트로 선거에 참여할 예정이고, 이준완 기자는 현재 수석 부위원장을 구하지 못했다.이준완 기자는 “현재 함께 입후보할 수석 부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1일 부장급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창현 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 실시한 부장급 인사로 대상자가 총 28명에 이른다. 이번 인사에 대해 방송계 안팎의 평가는 방송통신융합 논의에 역량을 집중하고 내부 결속력 강화, 조직쇄신을 위한 발탁성 인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부장 발령자 중 차장급이 13명에 이른다. 또 김기
KBS 라디오 PD들이 방송법 시행령 규제에 묶여 지역 DMB 방송을 할 수 없게 되자 법개정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KBS 라디오는 방송법 시행령의 직접사용 채널 제한규정에 따라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DMB 방송이 불가능하다. 이에 KBS 라디오 PD들은 방송회관에서 2주째 피켓 시위를 벌이며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국가 기
검찰은 신현덕 전 경인TV 공동대표가 지난해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에서 폭로한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의 ‘국가정보유출건’ 문건에 대해 ‘국내 기밀’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6일 신 전대표가 백회장의 지시로 수집해 만들었다는 자료에 대해 “‘컨피덴셜’(극비)로 분류될 만한 것은 별로 없는 듯하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운영법 무엇이 문제인가공공기관관리운영법에 KBS와 EBS가 적용대상 기관으로 포함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와 전국언론노조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공공기관관리운영법의 문제점을 다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법률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공공기관운영법은= 이 법은 정부투
농민과 영화인들이 만든 한미FTA 반대광고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만든 ‘고향에서 온 편지’는 소리 없이 자막만 나간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자율심의기구)는 6일 제1광고위원회를 열고 ‘반 FTA 광고’인 에 대해 무음처리 방영 허가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자율심의기구는 “조건부 방송가 판정을 이행한 것으로 판단해
지난 달 19일 공포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에 KBS와 EBS가 적용받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일 공공기관운영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으며 4월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언론노조는 공공기관운영법에 관한 규탄 기자회견을 청와대 앞에서 열고 8일에는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규탄집회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