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는 흥행했다.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으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시청률 30%를 넘는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사도 종영 직후 ‘스페셜 영상’을 제작해 내보낼 정도로 ‘태후 신드롬’을 이어갔다. 는 광고주(협찬사)에게도 흥행했다. 극중 제품 혹은 소품 광고로 참여한 업체들이 홍보 및 마케팅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는 작품성과 시청률 면에서 모두 흥행하며 ‘하나의 기록’으로 남았다. 하지만 ‘태후’의 성공은 향후 드라마 제작진에
특정 상품・상호 등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프로그램이 대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방심위는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특정 상품․상호 등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지상파와 종편 4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JTBC (2016년 2월 16일・23일, 3월 1일 방송분)은 출연자들이 호텔예약 애플리케이션, 청소
앞으로 밤 시간대 드라마에선 주인공들이 특정 맥주의 상표를 드러내며 건배를 하고 대부 업체를 찾아 ‘3분 만에’ 친절한 직원에 안내를 받으며 300만원을 무이자로 빌리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간접‧가상광고 품목 중 주류(17도 미만), 대부업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충돌하는 법령의 정비를 목적으로 제시하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과 대부업법의 경우 주류와 대부업의 방송 광고를 특정시간대에 금지
“시청자들은 수준 높은 양질의 방송 콘텐츠를 원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재원이 필요하다. 그러니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 우리는 광고 작은 것 하나 하나도 규제를 완화하려 한다.”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지난 7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방송광고 규제 완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양질의 콘텐츠를 원한다면 광고로 인한 불편 정도는 시청자들이 감수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최 위원장은 그러나 방송광고 규제 완화의 ‘뜨거운 감자’인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에 대해선 “파급력이 큰
비윤리적 내용과 과도한 간접광고 등으로 수차례 심의에 오른 MBC 주말드라마 (2월 28일 종영)이 방송통시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벌점 4점)를 받았다.방심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7조(간접광고)제1항제2호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은 △아내가 남편의 멱살을 잡고 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간접광고주, 협찬주 등에 노골적인 광고효과를 준 KBS와 SBS, 채널A 프로그램에 대해 ‘중징계’를 조치했다.방심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KBS 2TV (2015년 12월 10일・11일・17일・21일・25일 등 방송분)와 SBS (2016년 1월 1일 방송분), 채널A (2015년 12월 23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특정 상품을 노출하
2016년 콘텐츠 시장의 경쟁 역시 플랫폼을 넘나들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2016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주요 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을까.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등 거대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진입으로 국내 방송 분야에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됐다. 여기에 중국 자본의 진입과 중국 콘텐츠의 역습 등도 지난해부터 만만치 않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YUE HUA Entertainment)는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간접광고주의 제품들을 노출하고 특・장점에 대해 설명한 MBC 드라마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인 ‘주의’(벌점 1점)를 받았다.방심위는 지난 4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MBC (2015년 12월 18일・22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제47조(간접광고) 제2항제3호 위반으로 ‘주의’를 조치했다.해당 방송은 △식탁 위에 간접광고주의 제품 ‘○○ 쾌장’을 올려놓으며 “이모 변비 있으시잖아요? 성준아, 우린 변에 대한 편견을 깨야
27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이날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공익성‧공정성 확보와 방송의 산업‧경제 가치 조화 △시청자‧이용자 중심 정책 추진 △합리적 규제 완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날 공개한 올해 주요 업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정책들의 연장선에 있거나 현 방통위 출범 이후 이어져 온 광고 등의 규제완화를 더욱 확대하는 내용들이었다.방송의 공적책임과 품격 제고는 이날 발표한 업무계획의 첫 머리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오는 7월 말부터 외주제작사도 간접광고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27일 공포하고 오는 7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 방송법은 외주제작사의 정의를 신설하고 간접광고를 외주제작사가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이전의 방송법은 방송광고의 주체를 방송사업자로 규정해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경우 방송사업자만이 미디어렙(광고판매대행사) 위탁 등을 통해 간접광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앞서 국회 논의 과정에선 외주제작사에 간접광고 직접 판매를 허용
최성준 위원장을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여권 추천 위원들이 22일 공정성‧객관성‧선거방송 관련 심의 제재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방송평가규칙 개정을 강행했다. 야권 추천의 부위원장은 “언론 자유 제약”을 이유로 안건 상정 자체를 반대하며 퇴장했고, 야권 추천의 또 다른 상임위원이 반대 의견을 밝혔다.하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결과정마다 등장하는 ‘다수결’ 주장이 ‘합의제’ 위원회로서의 방통위의 정체성을 뛰어 넘었다. 방송평가규칙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방송사업자뿐 아니라 언론‧시민단체, 언론
언론인권센터 미디어모니터팀은 2016년 1월 5일~18일까지 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JTBC의 메인뉴스 모니터를 했습니다. 모니터의 기준은 첫째, 인권보도준칙에 맞는 보도였는지, 둘째,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보도였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도프로그램에서 금지되어 있는 간접광고를 하는지를 모니터 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공영방송, 특히 KBS 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었습니다.비슷한 기상 뉴스 계속 생중계하는 공영방송 메인뉴스KBS 는 1월 4일부터 1월 18일, 총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