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물 부족 문제,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난상토론을 벌이는 자리. 예상과 다르게 정치 이슈가 터져 나오자 토론자로 참여한 두 개그맨은 어쩔 줄을 모른다. ‘4대강’, ‘이명박 전 대통령’, ‘세금 22조’ 등의 단어 앞에서 입 한 번 떼기 어려워하는 두 사람. #1.“우리가 물부족 해결책을 뭐 어떻게 얘기해?”(김대성)“아 몰라, 그냥 대강 얘기해.”(유민상)“대강? 4대강! 지금 유민상 씨 4대강 사업 말씀하신 겁니까?”(박영진) “(어이없어하며)야, 너 진짜 대단하다.”“아, 4대강 사업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가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허술한 대책을 풍자한 KBS (6월 14일 방송)과 MBC (6월 13일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제재 조치를 내리자 2일 오전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PD연합회는 성명에서 두 프로그램에 대한 징계가 비록 법정제재가 아닌 행정제재로 경징계 수준이라 할지라도 방심위의 이번 징계는 코미디와 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PD연합회는 "정부 비판 프로그램에 대한 권력의 심기 불편, 그 권력을 대변하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 등을 풍자한 KBS 2TV (6월 14일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 위반을 이유로 행정제재를 한 데 대해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정치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최민희 의원은 이날 개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과 위기대처 능력의 부재를 풍자한 개그 프로그램의 코너를 두고 방심위가 ‘불쾌감·혐오감 등을 유발해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24일 회의를 열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를 풍자한 KBS 2TV ‘민상토론’(6월 14일 방송)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방송소위에서는 해당 방송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 5호를 적용했다.■일시: 2015년 6월 24일 오후 3시■참석자: 방송심의소위원회 소속 위원 5인 전원(김성묵 부위원장(소위원장), 장낙인 상임위원, 고대석·박신서·함귀용 위원)■심의
은 KBS 예능국 입장에서 쉽게 버릴 수 없는 카드다. 오늘날 관찰형 예능의 장르적 특성을 정립한 프로토타입으로서 예능과 일상,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정서를 예능에 접목하면서 관찰형 예능의 시대를 열었다. KBS 예능국 입장에선 ‘카피캣’이란 불명예 수식어를 떼어낼 최적의 근거이자 위안거리요, 자랑이다. 또한, 일요일 밤 무대 위에선 늘 최고였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무대 밖으로의 시너지와 낙수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멤버들을 활용해 성공한 첫 도전 사례였다.개척자의 숙명에 따라 위기에 좌초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12일 4명이 추가되며 총 126명으로 늘어나고 ‘4차 감염’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는 등 메르스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방송사들도 공개방송 녹화를 중단하거나 비공개 녹화로 진행하는 등 메르스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녹화를 진행하는 경우 관객 체온 측정, 마스크 배포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KBS, 대부분 공개녹화 취소…‘유희열의 스케치북’·‘개콘’ 등 열화상 카메라 설치KBS는 메르스로 인한 녹화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 4월 3일 JTBC 에 출연해 모델 한혜진에 대해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이랑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행자들이 이유를 묻자 장동민은 이렇게 말했다. “설치고, 떠들고, 말하고, 생각하고, (남자가 싫어할) 모든 걸 갖췄다.”# 지난해 7월 23일 방송된 MBC 의 진행자 중 한 명인 김구라는 이날 게스트였던 배우 송창의를 보고 “옷에서 동성애 코드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또 다른 진행자인 윤종신이 “편견”이라고 지적하자 김구라는 버럭 하며 “그게 말실
지금 PD란 대중들에게 어떤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을까. 와 의 나영석 PD는 연예인 못지않은 대중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는 존재다. 시절부터 미션을 지시하기 위해 등장했던 것이 이제는 그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만의 위치를 만들어냈다. 의 김태호 PD 역시 마찬가지. 이 10년 팬덤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태호 PD는 ‘예능 위의 예능’을 만드는 존재로 자리매김해 있다.최근 들어 PD들, 특히 예능 PD들은 그 친근한 프로그램의 형식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인물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민우회)가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출신 기자 채용을 강행하고 여성과 소수자를 조롱·희화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출연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KBS에 인권 감수성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15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이날 “KBS의 반(反)여성·반인권 상황에 대한 개선을 바라며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민우회는 이날 전달한 의견서에서 현재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와 혐오 발언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유세윤·유상무의 출연에 KBS가 별다른 조치를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고 감동시키는 TV. 이번 주말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봐야 할까? 무엇을 봐야 할 지 고민되는 시청자를 위해 준비한 ‘주말TV 큐레이션’.이번 주말에는 주중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TV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둘이 합쳐 무려 13체급을 석권한 세기의 대결인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미국 위성 생중계를 준비한 SBS , 세 가지 다른 색깔의 영화를 볼 수 있는 EBS 영화특선, 풍자와 해학으로 웃음을 주는 KBS 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보면 어떨까.
형식 없는 ‘리얼’, 예능의 무한도전 지난 2005년 4월 23일 의 코너 중 하나인 ‘무모한 도전’으로 첫 방송된 이후 2006년 5월 6일부터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첫 걸음을 뗀 은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예능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실제로 이후 (KBS), (SBS), (KBS) 등 다양한 형태의 리얼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 이전과 이후로 예능계에 변화가 생겼다. 의 출현 이전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자연재해를 방지한 성공한 사업이다’라는 평가와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국고를 낭비한 실패한 사업이다’라는 평가가 서로 엇갈리고 있는데요. 4대강 사업, 성공입니까? 실패입니까?”“자원외교! 과연 미래를 위한 투자인가, 국민의 혈세 낭비인가를 놓고 난상토론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MB(이명박) 정부의 중점사업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비리에 대한 이야기. 토론 프로그램? 아니다. 뉴스? 아니다. 다름아닌 개그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