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오는 7일부터 주말 와 남자 앵커를 교체한다.주말 는 김용태 앵커에 이어 김범주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 '친절한 경제'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김범주 기자는 지난 달까지 평일 를 진행한 바 있다.SBS는 김 기자가 차분한 생방송 진행 솜씨로 주말 를 친숙하고 편안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는 오는 7일부터 박세용 기자가 앵커석에 앉는다. 박세용 기자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KBS·SBS 등이 보도한 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 수수’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두렁 시계’ 보도 국정원 개입 의혹에 다시 불을 붙였다. SBS는 즉각 입장을 내고 이 전 중수부장에게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맡은 이 전 중수부장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서 마치 제가 논두렁시계 보도를 기획한 것처럼 왜곡하여 허위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며 “검찰 누구도 이와 같은 보도
[PD저널=김혜인 기자] 전 세계 주목을 끈 북미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방송사들은 12일 종일 특보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지상파 방송사와 JTBC의 메인 뉴스 앵커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생중계했으며 12일 오전 6시부터 특보체재로 북미 정상회담을 보도했다.북미 정상회담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메인뉴스 시청률은 중장년층 충성도가 큰 KBS가 가장 높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는 10.4%, SBS 4.1%, MBC 3.1%였다. JTBC 은 SBS와 M
[PD저널=이미나 기자] 내주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가 하루 간격으로 열리면서 방송사들이 편성 계획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방송사들은 복수의 편성안을 마련해 놓고 북미 정상회담의 추이를 지켜보며 지방선거 개표방송 편성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에 메인뉴스 앵커를 급파하는 등 일단 북미 정상회담에 무게를 실은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개표방송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 현지에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한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2일 종일 특보 체제를 가동한다. 대다수 방송사는 싱가포르
[PD저널=김혜인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가 좀처럼 유권자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상파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대형 이슈를 쫓아가느라 지방선거는 후순위로 밀어놨다. 5월 한달 동안 지상파 3사는 사흘에 한 건 꼴로 선거 보도를 이어 갔다. 드문드문 전한 선거보도에서도 후보자 검증이나 정책 보도를 찾아 보기 힘든 정도다. 5월 한달 동안 지상파 3사 메인뉴스가 전한 선거 보도량은 KBS 11건, MBC 14건, SBS 10건에 그쳤다. 종편 TV조선은 6건, JTBC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주 불거진 MBC (아래 )의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당장 출연진인 개그맨 이영자가 녹화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는 2주 결방을 결정했다. MBC도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하고 외부 인사가 참여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경위 파악에 나섰다. (▷ 관련 기사: '전참시', 결국 2주 결방...방심위 "최악의 사태")언론의 관심도 쏠렸다.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7일부터 14일 오후까지 포털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뉴스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반복 사용한 SBS에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같은 지도를 사용한 JTBC에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 이하 방송소위)에서는 지난달 27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그대로 사용한 JTBC 과 SBS 에 대해 심의했다.지난 3월 27일 JTBC , SBS 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대책 등을 보도하며 ‘동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상파 3사가 오는 16일 열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생중계한다. 지상파 방송사가 세월호 추도식을 생중계로 방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는 이날 세월호 참사 4주기 특집으로 90분으로 편성, 메인앵커인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목포신항 현장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전할 예정이다.지상파 방송사들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대대적으로 보도·편성에 나선 건 이전 경영진 시절 '세월호 보도'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풀이된다.KBS·MBC은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삼성 측은 "명백한 오보"라며 정정보도를 요구하면서도 대응 수위에선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는 지난 19일, 20일 연속보도를 통해 '삼성 소유의 에버랜드 땅값’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지난 20일에는 관련 의혹을 20분 넘게 보도하면서 국민연금이 삼성 합병을 거든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관련보도 : SBS ‘에버랜드 땅값’ 보도 "역대급 탐사보도")SBS의 이같은 보도에 삼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의 삼성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해 과거 정부가 '에버랜드 땅'의 공시지가를 의도적으로 조정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언론사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SBS 는 지난 19일 '에버랜드 땅값'과 관련한 단독 보도를 'MB 뉴스'에 이어 일곱 꼭지를 털어 전했다. 삼성의 경영권 승계 시기마다 용인 에버랜드 땅값이 이례적으로 등락세를 보였다는 게 보도의 요지다.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제일모직 최대주주
[PD저널=김혜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20여개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14일 TV조선은 MB를 두둔하는 듯한 보도를 내놨다. 14일 TV조선 는 네번째로 ‘MB 측 "담보대출도 여의치 않아"…與 "전두환 29만 원 연상"’보도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이 변호사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리포트를 한 기자는 MB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말을 빌어 "현재 4명인 변호사로는 부족해 추가 선임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아래 YTN지부)가 조합원 80%의 참여율로 한 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YTN은 특별한 방송사고 없이 '24시간 뉴스채널'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뉴스의 면면을 보면 '살아있는 뉴스, 깨어있는 방송'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 '땜질', '재탕' 뉴스로 방송 공백만 메우는 수준이다. 뉴스 리포트의 양부터 크게 줄었다. YTN지부의 뉴스 모니터 결과에 따르면 YTN 파업 전인 1월에는 취재기자가 전하는 뉴스 리포트
[PD저널=김혜인 기자] ‘문단 성폭력’을 취재 중인 기자에게 '성폭력 제보 요청'을 받았다는 한 시인이 SNS에 "무례했다"는 경험담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언론의 취재 방식을 놓고 설전이 오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취재기자의 '취재 윤리'를 지적하는 한편 SBS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게시글을 쓴 시인 A씨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말 한번 제대로 나눠본 적 없는 동기 오빠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내가 작년에 SBS 기자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검찰 내부 통신망에 자신이 겪었던 성폭력 경험을 폭로한 뒤 언론은 발 빠르게 관련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는 의미 있는 지적도 나왔다.그러나 '서지현 검사 폭로'를 다룬 언론 보도를 보면 여전히 피해 사실의 일부만을 선정적으로 재현하거나, 근본적인 개선을 논하는 대신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폭로'를 강요하는 듯한 태도도 엿보인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
[PD저널=김혜인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머물다 간 1박 2일 동안 방문하는 곳마다 취재진이 몰렸다. 오랜만에 이뤄진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에 관심이 집중된 탓도 있지만 현송월 단장이 입고 온 옷부터 남측에서 먹은 음식까지 일거수일투족이 생중계되다시피 했다. 현송월 단장을 향한 과도한 관심은 종편과 YTN 보도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북측 점검단의 방남 하루 전인 지난 20일부터 방남 기간 동안 MBN, TV조선, 채널A 등 종편 메인뉴스는 현송월 단장과 관련한 보도를 주요 뉴스로 배치했다
[PD저널=김혜인 기자]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 “좌파정권 들어서 SBS 빼앗겼다”는 발언에 대해 SBS가 당일 자사 뉴스를 통해 정면 반박했다. SBS는 지난 3일 리포트와 클로징 멘트를 통해 홍준표 대표의 언론관을 지적하며 "시대의 눈높이에 맞는 언론관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날 SBS 는 12번째로 전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18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를 보도하는 방송사들의 보도 행태가 우려를 낳고 있다. 급기야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도 지키지 않는 언론사에 대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청원글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19일 오후 이 청원에는 약 7천 명이 동참했다.앞서 2013년 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한국기자협회·한국자살예방협회는 (아래 권고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권고기준에는 '자살'이라는 단어 사용 및 선정적 표현을 자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