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 연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사에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 놨다. 그러나 방송사에서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이 보기 싫다면? 5일의 연휴 동안 밀렸던 TV 프로그램 혹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될 때 나만 보지 못해 이야기에서 소외당했던 프로그램을 ‘정주행’하고 싶다면?
“드라마의 미래”. “새로운 형태의 파워 콘텐츠”. 웹드라마를 일컫는 말들이다.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웹드라마가 ‘방송콘텐츠 시장의 미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 중에서는 KBS가 처음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KBS는 지난 9일 다음카카오와 웹드라마 육
“더 이상 납품을 하지 말라뇨? 혹시 저희 빵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요?”“아니 그런 건 아닙니다. 마법의 빵집보다 훨씬 단가를 낮게 해주는 빵집이 있다고 위에서 거기랑 계약하라는 지시예요. 미안하게 됐습니다.” 공장에 간식을 납품하는 계약을 따내고 기뻐했던 수인(한지혜)은 얼마 후 납품을 그만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업체인 신화제과에서 단가를 후려치기 해 거래처를 가로챈 것. 하루아침에 거래처를 빼앗기고 분노한 수인은 뒤에서 일을 꾸민 주희(김윤서)를 찾아간다. 하지만 수인에게 악감정을 품은 주희는 “신화제과가
탤런트·성우·코미디언·무술연기자 등 방송연기자들이 조직·가입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노동조합법상 인정되는 노조이며 독자적인 단체교섭을 할 자격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이번 판결로 인해 “연기자에 대한 방송사의 이른바 ‘갑질’이 상당
“중국, 기회거나 위기거나”■역습= 제2의 한류로 불리는 중국이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SBS), (MBC) 등 한국 콘텐츠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중국 미디어 시장이 ‘기회’로 부상했다.그러나 중국 시장은 동시에 ‘위기&rsqu
합정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 200미터, 빨간 차양이 세 개 층을 구분하고 있는 카페 건물이 하나 나옵니다. 어색하게 넓은 시뻘건 문을 밀어 제치면, 서울 시내 유명 빵집들의 야심작들이 한데 모여 손님을 맞습니다. 멀어서 포기했던 바로 그 빵집, 그 빵! 당연히 커피만 달랑 주문할 수 없지요. 문밖에서부터 따라오던 책 매대가 계단을 따라 올라가더니, 2
대대적인 규제 완화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1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그간 지상파 방송에 허용하지 않았던 광고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스포츠 중계에만 가능했던 가상광고도 교양과 오락 프로그램, 그리고 스포츠보도 프로그램에까지 허용하기로 했다.또 드라마 등에서의 간접광고(PPL)도 상품을 직접 언급하거나 구매·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한 번씩 머릿속에서 이런 안내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자, 이제는 광고타임!” 드라마를 시청할 때 특히 이런 경우가 많은데, 어느 순간 주인공을 포함한 극중 인물들이 소품으로 활용된 제품의 새로운 기능들을 줄줄 읊기 시작하는 것이다. 얼마 전 종영한 KBS 드라마 에서도 이런
아내가 나 몰래 수신료를 내고 있었다. 금액은 무려 만원, 우리 회사가 받는 수신료의 4배다. 그녀는 매월 만원을 내고 CJ계열 케이블 채널들의 VOD를 무제한으로 보고 있었다. 서비스에 가입한 지 몇 달 된 것 같은데, 나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얼마 전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약간의 배신감에 휩싸였다. 그깟 돈 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다시
네이버가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온 ‘웹드라마’의 유효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간접광고(PPL)에 의존도가 높은 웹드라마의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주최로 열린 ‘TV영화 비즈니스를 위한 세미나’에서 김태옥 네이버 TV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선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대해 이들 감독기관이 편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우선 이들 기관이 종편에 대해 감독을 소홀히 하면서 의무는 면제시켜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최민희
간접광고(PPL)허용 이후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들이 협찬과 간접광고를 ‘패키지’로 묶어 계약하면서 방송광고의 투명성을 훼손하고 협찬 관련 규제를 무력화해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 드라마 제작사와 협찬대행사에
SBS 수목드라마 의 남자주인공 장재열(조인성)은 한 마디로 ‘괜찮은’ 사람이다. 성공한 추리소설작가로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며 살아간다. 그의 라이프 스타일은 마치 광고 속 한 장면들처럼 말끔하다. 그가 물을 마시면 마치 정수기 광고 같고(실제로도 PPL이지만), 그가 맥주를 마시면 맥주 광
KBS1TV에서 일요일 낮 12시 55분에 방영되는 는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형식을 접목해 우승자에게 ‘꿈의 기업’에 입사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학생들이 경합을 벌일 ‘꿈의 기업’이 달라지는데, 해당 회사의 주력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관련된 인재를 주로 뽑아왔
MBC가 (연출 김대진·장준호, 극본 조은정) PD를 일방적으로 교체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사태를 두고 단순히 ‘PD와 작가의 불화설’로만 치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드라마 시장에서 ‘작가의 입김’뿐 아니라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연출자
주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가 매일 밤 동시간대에 방송하는 레잇 나잇 토크쇼는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그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시청률에 민감하며 서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최고의 호스트와 흥미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는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최근에 주요 레잇 나잇 토크쇼들이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NBC의 투나잇 쇼 호스트인 제이 레노(Jay
인기 드라마 SBS 가 불러온 여러 논란 가운데 일명 ‘천송이 코트’가 있다. 중국 등 해외 한류 팬들이 한국의 복잡한 공인인증 절차 및 컴퓨터 상거래 환경 때문에 이 코트를 온라인상에서 구매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였는데,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 미디어 이벤트성 공식 석상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는 일이 벌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