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훈종 SBS PD(SBS 파워FM연출)] 대저 아무리 미물일지라도 그 기원을 알아보는 건, 썩 유쾌한 구석이 있는 일이지요. 비글호에 올라탄 기분으로 이란 팟캐스트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최대한 상세하고 솔직하게 기술해 보겠습니다. 2018년 8월 30일 현재, 323화 영화 편 업로드. 회당 4시간으로 추려 계산해 봐도...헐 1,292시간. 물론 말콤 글래드웰이 인정하는 진정한 달인이 되려면 멀었군요. 계산해보니 내 나이 여든 다섯 살까지 방송을 해야겠지만, 그건 포기하렵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방송의 날 특집 프로그램 에 출연해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최승호 사장은 3일 “시청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공영방송에) 정치권력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만들고 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이날 방청객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청자 즉석 투표에선 52명이 MBC의 보도·시사프로그램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 100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4사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공정방송’을 핵심 노동조건으로 명시하고, 공정방송기구 의무화를 골자로 한 산별협약을 체결했다. 언론사노조가 2000년 산별노조로 전환한 뒤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산별교섭으로, 양측은 55회 방송의 날인 오는 3일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상파 산별 노사는 지난 6월 ‘공정방송’ ‘제작환경 개선’ ‘방송의 공공성 강화와 진흥’을 주요 의제로 정하고 두달에 걸쳐 교섭을 벌여왔다. 이번 산별협약은 방송사 노사가 정치적 환경 변화와 경영진의 성향에 따라 방송의 공정성이 침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MBC 이 방송 재개 한 달만에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아이템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은 지난 5월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을 인용해 논란을 빚은 지 8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당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최승호 MBC 사장이 직접 사과하고 제작진을 경질하는 등 사태를 수습했다. 새로 구성된 제작진이 선보인 이 과연 시청자의 거센 비난을 호응으로 바꿀 수 있을지 미지수였던 상황.재도약의 정점은 지난 28일 방송된 개그맨 박성광과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가 접대 의혹이 제기된 김광동 이사의 거취 문제에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게 됐다. 방문진은 19일 마지막 정기 회의에서 이사회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지난달 6월 MBC 감사국은 전 임원진의 법인카드를 감사하던 중 방문진 이사들이 MBC 일부 임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를 받은 방문진 이사회는 해당 이사들 중 유일한 현직인 김광동 이사에 대한 추가 감사를 벌이고, 후속 조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관련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제출됐던 박영춘 MBC 감사 해임안이 표결 끝에 부결됐다. 다수의 이사들은 MBC 감사국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고하긴 했으나, 해임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한다고 봤다.17일 방문진 임시이사회에서는 이인철 이사가 제출한 박영춘 감사에 대한 해임안이 논의됐다.앞서 이 이사를 비롯한 일부 이사들은 지난달 MBC 감사국이 방문진에 보고한 MBC 미주법인의 전현직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접대 의혹이 왜곡·조작된 것이며, '표적 감사'라고 주장해 왔다. (▷관련 기사: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일부 이사들이 최승호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다. 이사 다수는 이번 해임안 제출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통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4일 권혁철·김광동·이인철 방문진 이사는 최승호 사장이 △ '시청률 회복'을 MBC 경영계획으로 제시했지만 지난 6개월 이상 5% 남짓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 중심적 경영과 일방적 인사 및 보도행위 등으로 방송 공정성을 유린했으며 △ 편파적 보도 양산과 임직원에 대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오는 16일부터 MBC 를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MBC 보도국은 3일 박성호 기자-손정은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왕종명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평일 앵커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주말 는 김수진 기자가 계속 진행한다.2009년 주말 진행을 맡았던 왕종명 기자는 최근 북미 정상회담 뉴스특보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였고, 이재은 아나운서도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평일 아침 는 기자로 전직했다 올해 초 아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 3사가 오는 7월부터 회당 드라마 방영 시간을 60분으로 축소한다.방송광고 시장의 위축이 지속되고 방송업이 근로기준법 특례업종에서 제외되면서 오는 7월 1일부터 주 68시간 근로제가 적용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최근 지상파 3사는 광고를 포함해 67분 내외인 현행 드라마 방영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아래 편성 시간 축소를 협의해 왔다. 그 결과 3사는 오는 7월 2일부터 광고와 시청등급 고지 화면이 송출되는 시간 등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10시대 방송되는 미니시리즈의 회당 방영 시간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오보의 책임자로 지목된 간부급 기자를 26일 방송강령·윤리강령 위반 등의 사유로 해고했다.'전원 구조' 오보는 최승호 사장이 취임한 출범한 MBC정상화위원회가 진상규명 첫손에 꼽은 사안이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 4‧16 연대 관계자들도 지난 2월 최승호 사장을 만나 당시 MBC 보도의 경위와 책임 소재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MBC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당시 전국부장이었던 A 기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18일 해직기자 출신인 박성제 취재센터장을 새 보도국장에 임명했다. 한정우 현 보도국장은 논설위원실로 자리를 옮겼다.지난해 12월 최승호 사장이 첫 인사를 단행한 지 6개월여 만에 보도국장을 교체한 셈이다. 이번 인사발령이 정기인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가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MBC 안팎에선 강력한 쇄신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최근 2~3%대의 시청률로 타 방송사의 메인 뉴스 시청률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6·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방송사 4사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근무시간 단축’, '지상파 비대칭 규제‘ 등의 현안을 놓고 산별교섭에 들어간다.양측은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 전후로 교섭을 마무리 짓고 산별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이날 언론노조에서 열린 상견례에는 KBS‧MBC‧SBS‧EBS의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산별협약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했다.지상파방송사와 언론노조는 이날 산별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방송공정성 분과,
[PD저널=이미나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방송산업에서 '최후의 방어선'으로 역할을 해온 지상파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 상주팀을 꾸린 넷플릭스는 국내 유수의 제작사와 손잡고 자체 제작 콘텐츠를 내놓은 데 이어 국내 3위 이동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출연진을 내세워 '넷플릭스 3개월 무료 이용권'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 강상현)가 자사 예능 프로그램 (이하 )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하는 전체회의 전에 강상현 위원장을 포함한 방심위원들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심위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소위위원들이 '과징금'으로 건의한 에 대해 제재 수위를 한단계 낮춰 '관계자 징계 및 프로그램(해당 방송분) 중지' 결정을 내렸다.'과징금'은 방심위가 내릴 수 있는 법정제재 중 최고 수위로,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청산과 재건'을 강조한 MBC가 정상화위원회와 감사국 투트랙으로 청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5개월 동안 특별감사 결과 등에 따라 PD·기자 11명이 해고를 포함한 중징계를 받았다. 부당행위 적발은 대부분 특별감사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최종면접에서 박영춘 MBC 감사는 '적폐 청산'의 의지를 강하게 내보인 바 있다. 박영춘 감사는 과거 간부급 인사들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문제, 2014년 교양제작국 폐지 과정과 신사업개발센터 등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주 불거진 MBC (아래 )의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당장 출연진인 개그맨 이영자가 녹화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는 2주 결방을 결정했다. MBC도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하고 외부 인사가 참여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경위 파악에 나섰다. (▷ 관련 기사: '전참시', 결국 2주 결방...방심위 "최악의 사태")언론의 관심도 쏠렸다.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7일부터 14일 오후까지 포털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야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 안팎에서 방송법을 여야 나눠먹기로 개정해선 안 된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을 열고 공전 상태에 빠진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회동 이후 여야가 2016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던 이른바 '박홍근 안'을 일부 수정해 합의안을 도출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