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세월호 참사 관련 인터뷰'로 구속까지 됐다가 무죄를 확정 받은 홍가혜 가짜뉴스피해자연대 대표가 유튜브 채널 출연진 중 한 명인 김용호씨를 모해위증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자원봉사자로 MBN과 인터뷰한 내용이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홍 대표는 2018년 11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 대표는 “김용호씨는 2014년 해경 명예훼손과 관련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시청점유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TV조선만 점유율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7일 294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20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방송법은 정부나 지방자체단체가 전액을 출자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PD저널=박수선 기자] 채널A가 '협찬 고지' 재승인 조건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 TV조선은 ‘오보·막말·편파방송 등으로 받은 법정제재 건수를 매년 5건 이하로 유지하라'는 재승인 조건을 받고 지난해 6건의 법정제재 건수를 기록했지만,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수법으로 조건 위반을 피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2020년도 재승인 조건·권고사항 이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채널A는 협찬 고지 재승인 조건을 위반했다. 채널A는 지난해 방통위로부터 △협찬
[PD저널=김승혁 기자] 혐오‧폭력적인 장면으로 비판을 받은 EBS 애니매이션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심의에서도 위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9일 EBS (5월 3일, 6월 18일·24일·25일, 7월 1일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듣고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 ‘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조항 위반에 따른 제재 수위 등을 정하기로 했다. EBS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고 의 시청등급을 ‘7세 이상 시청가’에서 ‘12세 이상
[PD저널=박수선 기자] 건강정보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상품을 인접 시간대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연계편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7일 지상파‧종합편성채널 건강정보프로그램과 홈쇼핑 간 연계편성 점검결과를 발표하고, 시청자 피해 방지를 위해 협찬고지 제도개선과 모니터링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달간 지상파 5개 채널과 종편 4개 채널, TV홈쇼핑 7개 채널, 데이터홈쇼핑 10개 채널을 상대로 연계편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45개 건강정보프로그램에서 520회 방송한 상품이 홈쇼핑 채
[PD저널=김승혁 기자] 도쿄올림픽 참가국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은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이 법정제재를 피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어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문화의 다양성 존중’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앞서 MBC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진을 넣고, 아이티 선수단 입장 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삽입하는 등 부적절한 자막과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 TBS , MBN 등 다섯 편이 제257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김종석, 작가 고은희)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일과 8일 2부에 걸쳐 ‘자본’의 관점에서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고찰한 다큐멘터리다. 1부에서는 중국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광주방송 최대주주를 호반건설에서 제이디투자(유)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심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해 제이디투자를 광주방송 최대주주로 변경승인하는 안을 의결했다. 제이디투자에는 광주방송에 대한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 준수, 방송의 사적이용 금지, 광주방송 지원을 위한 세부계획 제출 등의 승인 조건이 부과됐다. 심사위원회는 제이디투자의 방송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역지상파 활성화 의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사진과 경영진 구성시 독립적인 인사
[PD저널=김승혁 기자] 트로트와 K팝 장르가 태반이었던 오디션 예능에 국악이 뜬다. 방송을 앞둔 MBN 와 JTBC 은 각각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 '국악 경연 프로그램'을 표방했다. 지난 4일 3부작으로 종영한 KBS 도 국악과 다양한 장르를 섞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화제성이 성패를 가르는 오디션 예능에서 국악은 좀처럼 주목받지 못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세가 아이돌·힙합에서 트로트로 이동할 때까지 국악 장르는 줄곧 비주류에 머물러 있었다.
[PD저널=박수선 김승혁 기자]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차기 이사진이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방문진 이사에 지원한 면접대상자 22명 가운데 9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방문진 감사는 상임위원간 협의를 거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낙점됐다. 이번에 선임된 방문진 이사는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김도인 현 방문진 이사 △김석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박선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이 ‘골프 예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규 예능, 웹예능 콘텐츠 등 형태도 다양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관찰 예능의 범람 속에서 골프예능이 새로운 돌파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탁 트인 시야와 필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의 제약을 겪는 ‘집콕’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골프’라는 소재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대중적 관심을 받은 만큼 예능의 흥행을 기대하게끔 만든다. 그러나 현재까지 방영된 골프예능의 화제성을 보면 절반의 성공이다. 연예계에서 ‘골프광’으로 소문난 개그맨 김국진,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이하 MBN지부)가 차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에 지원한 지성우 MBN 시청자위원(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22일 공개한 방문진 이사 후보 지원자 지원서를 보면 MBN 시청자위원으로 활동 중인 지성우 성균관대 교수 이름도 올라가 있다. 지성우 교수는 한국헌법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점은 지원서에 적었지만, MBN 시청자위원 활동 이력은 경력란에 기재하지 않았다. MBN지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이사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포장된 판타지보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담은 콘텐츠가 뜨고 있다. 이는 대중의 공감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유튜브에서 먼저 감지됐다. 산악회 중년 남성들의 모습을 담아낸 ‘한사랑 산악회’, 05학번 시절에 벗어나지 못하는 ‘05학번 이즈백’ 등을 선보이고 있는 채널은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또 중소기업 신입사원 조충범의 직장 생활 적응기를 그린 웹오피스 드라마 도 유튜브 공개된 지 2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고, 왓챠 등 OTT에 IP 저작권이 팔리며 기대 이상의 반응
[PD저널=손지인 기자]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나 이혼 경험이 있는 출연자들을 전면에 내세운 예능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알게 모르게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전파해온 미디어가 사회에 만연한 선입견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9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이하 )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의 리얼한 육아 전쟁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한부모 가정의 육아를 처음으로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인데, ‘싱글맘’의 육아기를 편견 없는 진지한 시
[PD저널=박수선 기자]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는 방송광고 시장에서 지난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지상파 간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9일 공표한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42개 방송사업자의 재산상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전체 방송사업자 광고매출은 2조 717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837억원(9.5%) 감소했다. PP는 1252억원 감소한 1조 4633억원, 지상파는 986억원 감소한 1조 13억원, SO는 210억원 감소한 1145억원, IPT
[PD저널=박수선 기자] TV조선 뉴스 선호자의 93%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MBC 뉴스 선호자의 60%는 대통령 직무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021년 4~6월 3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 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어느 방송사 뉴스를 가장 즐겨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는 KBS 16%, YTN 14%, MBC 10%, JTBC 9%, TV조선 8%, SBS 6%, 연합뉴스TV 4%, MBN 3%, 채널A 2% 순으로 나타났다. 27%는 특별히 즐
[PD저널=이재형 손지인 기자] 류호길 MBN 대표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등 재승인 조건의 취소를 청구한 사건의 첫 공판에 출석해 ‘자본금 불법 충당’ 혐의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재판부의 질문을 받고 “방송법에 따르면 대표이사직 유지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MBN 종편 출범 당시 자본금을 불법 충당한 혐의로 MBN 전현직 임원들과 함께 기소된 류호길 대표는 1심에 이어 11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됐지만, 류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