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당초 법정제재 최고 수위인 '과징금' 처분을 내렸던 MBC 에 ‘관계자 징계와 프로그램 중지(해당 방송)’ 제재를 내렸다.방심위는 지난 17일 열린 방송소위원회에서는 가 방송심의 규정 중 명예훼손 금지·윤리성·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전원합의에 의해 과징금 처분을 건의한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건에서 제작진의 고의성이 없었던 점, 유사 사례에서의 제재 수위, MBC의 진상조사와 후속
[PD저널=구보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인터넷에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형수가 나눈 '음성파일'이 온라인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한국당이 지난 23일 음성파일을 올린 지 이틀만에 관련 파일은 100만 조회를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용"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 다섯개를 당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렸다.유튜브가 등 세개의 파일을 차단하자, 자유한국당은 25일 오전 10시 무렵 해외
[PD저널=구보라 기자] 취재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인터뷰를 내보낸 SBS 와 MBC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으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 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SBS ‘성형 제국의 여왕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편과 MBC ‘누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가’편이 촬영 동의를 받지 않고 취재원을 방송에 내보내 사생활 보호 조항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19조3항은 "특정인의 사생활
[PD저널=구보라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KBS에서 발생한 불공정 보도와 부당 징계, 제작 자율성 침해에 대한 진상규명 등을 맡을 ‘진실과 미래위원회'가 내달 출범한 것으로 보인다. 진실과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정필모 부사장은 23일 열린 KBS이사회에서 ‘진실과 미래 위원회 설치·운영규정 제정안'을 보고했다.진실과 미래위원회는 진실소위, 미래소위, 성평등소위 총 3개의 소위원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진실소위는 그동안 KBS에서 일어났던 불공정 보도·방송, 부당 징계, 인사 전횡, 제작자율성 침해 사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 불승인' 통보를 받은 김영국 KBS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가 재심사 신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KT스카이라이프의 사장 공백 상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재심사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즉각 사장 재공모에 돌입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인사혁신처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말 위성방송 등의 재전송 업무를 총괄하는 KBS 글로벌센터장 경력이 있는 김영국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에게 ‘취업 불승인’ 통보를 내렸다.
[PD저널=구보라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은 편파심의 논란이 있었던 안건을 시민들이 직접 심의하는 모의심의를 벌인다. 오는 23일 열리는 ‘방송심의, 시민이 하면?’ 포럼에서는 시민들로 구성된 9명의 위원들이 MBC의 '세월호 유가족 폄훼' 보도 등 지난 3기~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편파심의' 논란이 있었던 안건을 재심의한다. 민언련은 “시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입각한 심의를 모색하기 위해 ‘시민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4기 방심위의 심의 원칙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이미지 논란과 관련해 외부 이미지 사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일베 이미지 사용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코너와 배우 성추행 소식을 전한 ‘연예가 핫클릭' 코너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만든 이미지를 노출했다. '일베 이미지' 논란이 제기되자 제작진은 지난 19일과 20일 두 차례 올린 사과문을 통해 '일베'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가 출범한 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방송사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MBC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8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고 ‘방송작가 원고료 지급 기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송작가 연차별 등급·원고료 지급 기준 마련’, ‘원고료 협상 정례화’, ‘특집·신설프로 별도 원고료 합의’ 등이다. 장르별·연차별 원고료 지급 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대구MBC에 소속된 작가 16명 가운데 라디오 작가들은 평균 6%, TV구성작가는 최고 30%의 가량 원고료가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1라디오가 외부 진행자를 대거 영입,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민국 뉴스·시사, 오늘부터 1라디오’ 슬로건을 내건 이번 개편의 특징은 검증된 외부 인사 영입과 KBS를 떠나 있던 진행자·기자(아나운서)의 복귀로 요약된다.KBS 1라디오는 오는 28일부터 김용민 시사평론가, 최강욱 변호사, 정관용 시사평론가,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전 KBS기자), 김진애 박사(건축가·전 민주당 의원) 등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KBS1라디오(97.3Mhz)는 최근 9년 사이에 내부 아나운서와 기자
[PD저널=구보라 기자] TBC , EBS , SBS , SBS , KBS제주 , CBS 가 한국 PD연합회(회장 류지열) 21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방송된 후보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여섯 편의 수상작을 뽑았다. TV 시사ㆍ다큐 부문 수상작인 TBC 특집다큐멘터리 (연출: 김실화, 촬영: 황완섭, 작가: 빈선화)는 5명의
[PD저널=구보라 기자] '세월호 참사 희화화'로 거센 비판을 받은 MBC (이하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소위원회가 법정제재 중 가장 높은 수위인 과징금 처분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처분을 확정하면 MBC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벌점 10점을 부과받는다.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논란이 된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명예훼손 금지·윤리성·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전원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전광삼 방송소위 위원은 MB
[PD저널=구보라 기자] BBS불교방송(서울·경기 101.9Mhz)이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BBS불교방송은 “부처님 오신 날과 개국 28주년을 맞아 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라디오 드라마 은 BBS불교방송 개국 당시부터 큰 인기를 얻어온 프로그램으로 60여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있다. 평일 오후 3시 50분부터 10분 동안 방송된다. 은 이 가운데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을 이끌었던 경허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