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이하 ‘나꼼수’) 열풍이다. ‘나꼼수’는 총수 김어준씨와 시사평론가 김용민씨, 정봉주 전 국회의원, 주진우 기자 등 4명이 지난 4월부터 직접 제작해 애플의 음원 서비스 프로그램 아이튠스에 올리기 시작한 인터넷 라디오방송(음성 팟캐스트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을 촉구하는 TV광고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등장시킨 것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망자(亡者)까지 등장시켜 FTA 비준을 밀어붙이려는 정부와 여권의 행태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기사다. 천호선ㆍ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 7명은 30일 오전
MBC 가 재보선에 출마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의 불법 선거운동 사실을 단신처리하고 BBK 이슈 등 사회 현안에 대해서는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22일자 MBC 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이 강릉 지역 한 펜션에서 불법 전화 선거운동을 하다 적발된 사실을 ‘선거전
21일자 종합일간지의 1면과 2면은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 기사로 가득 채워졌다. 는 1면 에 이지아, 3면에 서태지의 단독사진을 크게 실기도 했다. 는 이번 일을 두고 “아무도 몰랐다, 이들이 결혼한 줄은. 이제 누구나 알게 됐다, 이들이 이혼했다는 걸”이라며 충격에 빠진 여론을 표현했다
은 주류 언론에 속한 기자가 한 발치 멀리서 바라본 한국 언론의 자화상이자 통렬한 내부고발이다. 지은이 최경영 기자는 지난해 KBS를 휴직하고 현재 미국 미주리대학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하고 있는 ‘휴직 기자’다. 탐사보도팀과 등을 거치며 ‘이달의 기자상&rsq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월간중앙과 주간한국의 내용 비교가 진행됩니다.) 〈도전슈퍼모델〉이라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방송이 있다. 타이라 뱅크스라는 모델이 진행을 하는데, 벌써 시즌 13까지 나왔고, 타이라 뱅크스는 미국에서 오프라 윈프리 다음으로 영향력이 높다. 탑 모델을 만들어주는데, 매주 한 명씩을 탈락시키는 조금은 잔인한 방송이기는 하지만, 워낙
지난 주에 〈PD저널〉의 주간이었던 한학수 PD를 만날 일이 있었다. 나보다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그는 이미 나라 구한 적이 있는 구국의 영웅이다. 지난 정권이 핍박한 대표적인 인물이고, 여전히 자기 자리를 못 잡고 떠돌고 있는 중으로 알고 있다. 황우석 박사를 지키자는 여론이 한참 팽배할 때, 미디어다음의 기준으로 98:2라는 기록적인 스코어가 나온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29일은 지난 7월 22일 국회를 통과한, 엄밀히 말하자면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통과를 선언한 미디어 관련법의 생사가 판가름나는 날이지요. 헌법재판소는 야당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이날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기각을 한다면(여당의 손을 들어준다면) 예정대로 11월 1일 법이 발효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10일 첫 이사회를 열어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를 제8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MBC 노조원들은 부적격 방문진 이사 선임 규탄집회를 열고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으며 경찰은 방문진 회의 이래 처음으로 2개 중대를 배치, 이사진 출근을 보호했다. 방문진은 오전 11시 이사진 9명과 감사 1명 등 10명이 모인 가운데 여
언론인권센터(이사장 안병찬)는 ‘사회적 권력의 행사 이대로 좋은가-민주주의에 기반을 두는 언론과 검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09 제2차 언론인권포럼’을 10일 오전 10시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김진웅 교수(선문대 언론광고학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심영섭 박사(건국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봉하마을 빈소에서 가장 수난을 겪는 것은 기자들이다. 현장의 ‘노사모’ 회원들은 생전부터 노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조선·중앙·동아 등 보수신문 뿐 아니라, KBS와 연합뉴스 등 최근 들어 급격히 보수적 색채를 띠는 언론사에 대해서도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일부 노사모 회
누리꾼들은 정부 풍자만화를 그린 작가가 잡혀가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면서 스스로는 ‘혹시나’하는 생각에 정부정책 비판에 몸을 사린다. 무의식적인 자기검열. 헌법으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지난 27일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에서는 세 번째 순서로
노종면 위원장이 끌려가고 나서 든 첫 번째 생각은 그가 보여준 말이나 행동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대단한 정의를 외치거나, 실현 불가능한 이상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상식적인 수준에서 대체적으로 옳은 것을 말했고 그의 행동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그의 솔직함이었는데, 여의도 집회에 가서 들었던 그의 발언이 그랬다. 종합
‘뜬금없이’ 개그맨 서세원이 故 장자연 자살 사건에 등장했다.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호야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바로 전 날이었다. 서세원은 지난 17일 밤 12시께 유 대표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찾았다. 서세원이 유 대표와 나누는 얘기를 일명 ‘벽치기’를 통해 들은 기자들은 “서
선택은 끝났다. 집권 2년차 이명박 정부는 또 다시 ‘불통’을 택했다. 불통의 징후는 지난 18일과 19일 단행한 사정기관장 인사와 개각에서 우선 드러났다. 출범 직후 단행한 조각에서 고소영·강부자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물의를 빚었던 정부가 이번 개각에서도 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혹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손발을
‘지각생’까지 모두 출석했다. 31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그동안 전국언론노조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KBS 노조도 모습을 드러냈다. 한나라당의 언론법안 강행 처리 우려가 높아질수록 언론 노동자들의 결속도 강해지고 있다. 1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강동구 차기 KBS 노조위원장과 최재훈 부위원장은 이날 집회에
기자들이 펜과 마이크를 ‘잠시’ 내려놓았다.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지난달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전하는 것은 ‘보도투쟁’을 벌이고 있는 일부 신문과 방송뿐이다. 그래서 블로거들이 나섰다. 지난 30일 언론노조 총파업 2차 결의대회가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