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석에서 만난 지상파 방송의 한 관계자와의 대화 도중, 요즘 어떤 TV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지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됐다. 갑자기 그는 음성을 낮추더니 고백(?)하듯 이렇게 말했다. “난 말이지, 요새 (JTBC)이 그렇게 재밌더라고.”무슨 대단한 비밀이라도 털어놓는 줄 알았다며 면박을 주자 그는 겸연쩍은 듯 부연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통령선거 개입의혹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던 경찰 간부가 경찰 상층부에서 이 사건에 부당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해 대선 직전 불거진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국정원법 위반 사건 수사책임자였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서울지방경찰청이 부당 개입했다며 사례를 제시하고 나섰다.국정원 정치개입 파문 확산경찰 수뇌부가 국가정보원 대선
‘MBC 정상화’ 라는 무거운 책임을 떠안은 9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오는 9일 임기를 시작한다. ‘MBC 사태’를 방관했다는 비판을 받은 8기 방문진 이사 3명이 연임된 가운데 새로운 방문진 이사들이 김재철 사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권 추천으로 방문진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9일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의 표절 문제가 확인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그것(표절 확인)을 매듭지으면 사퇴를 하라고 당에서 권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당 중진들이 결자해지 입
총리실 불법사찰논란이 권재진 현 법무부장관과 이명박 대통령에게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참여정부도 불법사찰했다’는 식의 보도로 ‘물타기’에 나섰던 조중동이 이번에는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의 8년 전 막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와 등이 불법사찰논란의
‘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를 비난한 조전혁 새누리당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과 청와대가 작성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면 기사다.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은 28일 와의 통화에서 “진경락 전 기획총괄과장이 김씨 의
▲ MBC / 2월 28일 밤 11시 15분‘한 방의 폭로’가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일례로 지난 한 달 동안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폭로가 허위임이 공개적으로 밝혀진 사건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해 마녀사냥식으로 폭로하는
CJ그룹은 22일 “삼성그룹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삼성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1면 기사다.앞서 CJ 이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양측은 이 소송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
도대체 그는 왜 이러는 걸까. 서울대 법대 졸업에 하버드 법학대학원 석사, 잘나가는 국회의원이(었)던, 이력으로만 따지자면 그 누구보다 ‘논리왕’이어야 할 강용석. 하지만 이 분의 행동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된다. 사람들을 충동질하고 감정적으로 만든다. 그에 대해서라면 누구나 한마디씩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 순간, 우리는 강용석
13일로 파업 3주째에 접어든 MBC 기자들이 만드는 ‘제대로뉴스데스크’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17분짜리 첫회가 나흘 만에 조회수 36만회를 넘겼다. 2면 기사다. 보도에 따르면 첫회엔 이명박 대통령과 친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판대에
KBS 간부 4명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 전임 위원장과 편집국장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길환영 KBS부사장, 고대영 보도본부장, 이화섭 부산방송총국장, 박영문 스포츠국장 등 4명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지난해 12월 낸 노보 내용이 경영진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엄경철 KBS본부 전 위원장과 김경래 전 편집국장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 캠프에서 일한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안병용씨가 돈봉투와 함께 구의원들에게 건넸다는 문서를 확보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문서가 실제 돈을 뿌리는 데 쓰인 문서로 확인될 경우 이번 사건의 결정적인 물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면 기사다.표로 구성된 이 문서에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