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일 각 방송사들은 새로운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등 2018년의 출발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및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뿐만 아니라 6·13 지방선거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해를 맞이하는 방송사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지상파 3사(KBS·MBC·SBS)와 보도전문채널 YTN의 수장들이 2일 대내외적으로 발표한 신년사를 살펴보면 약화되는 수익 구조와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PD저널=구보라 기자] YTN은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 머니투데이방송 최남수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최남수 신임 YTN 사장은 한국경제, 서울경제, SBS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1995년부터 YTN에서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에는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옮겨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최남수 사장이 선임되면서 조준희 전 사장이 자진사퇴한 뒤로 7개월 넘게 이어지던 YTN 사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사장 공모단계부터 최남수 사장에 대해
[PD저널=구보라 기자] YTN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일 만에 조준희 당시 사장이 물러나며, 가장 먼저 이전 정부에서 있었던 적폐 청산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 YTN을 이끌어갈 사장 내정자가 구성원의 지지를 받는 데 실패하면서 YTN은 파업 전야 분위기다. YTN 이사회는 YTN 구성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5일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내정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 이하 YTN노조)는 11일 ‘YTN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
[PD저널=이미나 기자] 이우호(전 MBC 논설위원실장)·임흥식(전 MBC 논설위원)·최승호( PD) 후보가 MBC 새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 끝에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후보(가나다 순) 3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다. 당초 13명이 MBC 새 사장 후보에 입후보했으나, 유일하게 MBC 출신이 아닌 오용섭 후보가 사전에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사회는 12명을 놓고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의 MBC 신임 사장 공모에 총 13명이 지원했다.27일 오후 방문진에 따르면 지원자는 △김정특 전 EBS이사 △김휴선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 위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송기원 MBC 논설위원 △송일준 MBC 심의국 라디오심의위원 △오용섭 청년광개토 설립운영자 △윤도한 전 MBC 보도국 LA특파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정환 전 MBC 보도NPS준비센터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PD △최영근 전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는 22일 11월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힌 송일준 PD연합회장을 대신해 류지열 KBS PD협회장을 PD연합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송일준 PD연합회장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MBC 사장 공모 출마를 이유로 사퇴의 뜻을 밝혔다. PD연합회는 회장 궐위시 운영위원회에서 호선으로 직무대행을 정하기로 한다는 회칙 22조에 따라 이날 직무대행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지난 9월 취임한 송일준 PD연합회장의 임기는 PD연합회 자체 회기 조정에 따라 오는 12월 말까지였다.송일준 PD
[PD저널=이미나 기자] "저의 비전은 MBC를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공영방송으로 재건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은 방송 제작의 자율성이라고 생각합니다."MBC 해직 PD 출신인 최승호 PD가 MBC 사장 공모에 출마한다. 최 PD는 20일 에 "언론인으로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영화를 만들며 살아왔지만, 그것과 경영을 한다는 것은 다른 일이니 만큼 출마의 뜻을 밝히기까지 많이 고민했다"며 "하지만 이 싸움(파업)의 과정에서 나에게 ‘역할을 해 달라’는 권유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PD저널=이미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노조)의 파업이 잠정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한동안 파행을 빚었던 MBC 방송도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노조는 기자간담회에서 72일간의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며 드라마 및 예능, 라디오 프로그램의 정상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먼저 예능의 경우 지난 15일 를 시작으로 17일 , 19일 등이 순차적으로 정상 방영됐다. 특히 은 1부 7.4%, 2부 10.4%의 시청률을 기록(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동시간
[PD저널=하수영 기자]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으로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가 15일 업무에 복귀하면서 70일 넘게 파행을 빚어온 방송이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드라마와 예능부문은 방송 재개에 들어갔고,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백종문 부사장이 사임하면서 인적 쇄신 작업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MBC본부의 총파업 중단으로 등 예능과 드라마 부문은 15일부터 곧바로 정상화된다. 라디오 부문도 을 제외하고는 오는 20일부터 전 프로그램이 정상화된다.
[PD저널=구보라 기자] YTN 신임 사장에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YTN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로 오른 고광헌 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해직기자 출신인 우장균 YTN취재부국장,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가운데 최남수 대표이사를 YTN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남수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SBS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1995년 YTN에 합류해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옮겨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
[PD저널=구보라 기자] YTN 사장 공모에 14명이 지원한 가운데 YTN노동조합이 “YTN의 생존을 위해 전문성과 개혁성을 갖춘 사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사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 요구했다.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후보자 2~3명을 선발해 YTN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11월 3일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장을 최종 선임한다.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 26일 “YTN 사장 선임은 생존의 문제”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암흑의 시대가 가고 생존의 기로에 선 이때, YTN은 6개월
현재 OBS 경인TV(이하 OBS)의 대기발령 상태 직원들이 곧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대 복귀(대기발령 전 맡았던 업무를 다시 맡는 것)’는 아닐 것으로 보여 노조 및 직원들과 사측의 갈등이 예상된다.OBS 사측의 한 관계자는 17일 에 “대기발령자들은 11월 1일자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대기발령자들이 맡을) 적당한 업무가 없다. 개별면담을 통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17일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OBS에서 대기발령 상태인 직원은 지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를 약 2개월 앞둔 상황에서 대주주가 또 다시 ‘폐업’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적자 등으로 인한 자금난과 경영위기가 대주주가 제시한 이유인데, 노조는 ‘애초에 경영위기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대주주가 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경영위기, 임금반납, 심지어 폐업까지 언급했다”며 “이미 조합은 여러 차례 경영위기가 의도적으로 과장된 것임을 폭로했다. OBS는 부채가
[PD저널=하수영 기자] 방송계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OBS 경인TV(이하 OBS)의 신임 사장으로 권혁철 iFM 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OBS 노조가 ‘꼭두각시 사장을 내세워 황제 경영을 계속하겠다는 대주주의 방송장악 음모’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이하 OBS지부)의 유진영 지부장은 13일 과의 통화에서 “OBS 신임 사장으로 거론된 권혁철 iFM 사장은 (얼마 전 사퇴한) 김성재 전 부회장(현 iFM 회장)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라며 “‘책임 경영’이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노동조합이 최근 진행 중인 OBS 경인 TV(이하 OBS) 사장 공모에 대해 ‘사장 공모보다 재허가 조건 이행과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 우선’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현 시점 사장 공모는 적절치 않다”며 “대주주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OBS에 부과한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고 소유-경영 분리,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0일 OBS 사측은 회
[PD저널=하수영 기자] 해직 언론인의 인권 문제를 토론하는 자리에서 전직 언론인들과 언론학자들이 ‘해고자가 복직됐을 때 공정방송을 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가 지난 27일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추혜선 정의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50차 언론인권포럼 ‘해직 경험과 언론인의 인권보호’ 토론회에서 조승호 YTN 해직기자는 “단지 해직자 복직 문제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그들이 돌아와서 공정방송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져 있는
노종면 YTN 해직기자(현 대표이사)가 사장을 하고 싶어서 후보 지원을 한 게 아니었으며, 재공모 절차에는 응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노종면 기자는 27일 오후 과의 통화에서 “페이스북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이, YTN 사장 재공모가 실시되면 재응모하지 않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사장 공모에 응모는 안 하고 싶다”고 말했다.YTN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6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4명의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에 앞서 대주주 추천 몫인 3명의 사장후보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