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를 자처한 ‘천공’의 IPTV 진출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천공 강연' 편성을 추진한 jBS TV 측이 논란이 일자 KT에 편성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jBS TV는 당초 KT IPTV인 지니TV와 CUG(Community User Group) 서비스 계약을 맺고 오는 2월부터 856번에서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jBS TV는 홈페이지 등에 론칭 소식을 알리면서 천공 강연을 주력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폐쇄형 회원제그룹 서비스인 CUG는 종교단체나 기업 등이 특정 이용자를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4대 TBS지부장 선거에서 송지연 작가가 당선됐다. 언론노조 TBS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송지연 후보가 95.8% 투표율에 67표(58.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3대 지부장을 지낸 조정훈 후보는 48표(41.7%)를 얻었다. 송지연 TBS지부장 당선자는 “시민들은 내부에서 언론탄압에 잘못됐다는 목소리를 내길 바란 것 같은데,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방송작가 경험을 살려서 TBS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들과 연대하고 같이 함께 해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PD저널=임경호 기자] 한국PD연합회 전북지부(지부장 황윤택)가 주관하는 ‘제22회 전북PD상’ 수상작으로 전주MBC , JTV전주방송 , 전북CBS , KBS전주방송 등 6편이 선정됐다.TV 정규부문 수상작인 전주MBC (연출 조형진‧김민재)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농촌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삶을 터전을 일구어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윤석열 대통령의 “UAE 적은 이란” 발언 파문이 여전한 가운데 대통령보다 앞서 경제성과를 가져올 다음 행보와 ‘한일관계 개선 기대감’까지 내다보는 보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논란의 발언이 나온 지 고작 일주일 만이다. 대통령의 실수를 서둘러 덮어주고 다독이는 보도들은 1월 20일 윤 대통령의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를 기점으로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 확장억제에 상당한 신뢰 가지고 있다” “정부는 NPT(핵확산금지조약) 시스템 매우 존중한다”며 지
[PD저널=엄재희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12대 임원 선거에 윤창현 현 위원장과 전대식 수석부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윤창현-전대식 후보조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25일 밝혔다.윤창현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언론탄압 방송장악 노동말살로 폭주하고 있는 대척점에 언론노조가 있다"며 "언론노동자들의 대표가 전장 한복판에서 말의 머리를 돌릴 수 없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과 함께 당당하게 돌파하려 한다"며 "어느 때 보다 지도부의 연속성과 선명성,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와 OTT에서 ‘콘텐츠 쪼개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야기의 흐름이 끊긴다는 우려에도 이야기를 쪼개서 시리즈를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개 방식의 다변화는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주기가 짧아진 영향이 크다. 넷플릭스를 포함한 OTT 사업자들은 초창기만 해도 TV와는 다르게 드라마 여러 편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몰아보기’ 전략을 고수하며 구독자를 확보해왔다. 그러나 작품들이 넘쳐나고, 구독자의 OTT 갈아타기가 잦아지면서 OTT뿐 아니라 방송사들까지 화제성을 지속하기 위한 ‘순차 공개
[PD저널=박수선 기자] 이번 설 연휴 밥상머리에선 여타 정치 이슈보다 ‘난방비 폭탄’이 단연 화두로 떠올랐다. 설 연휴가 끝난 25일, 아침신문은 서민 가계에 큰 부담으로 다가온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의 대책을 주문했다. 는 2면 에서 “도시가스요금 급등 여파로 난방비가 수직 상승하면서 가족‧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엔 어김없이 난방비가 도마에 올랐다”며 “지난해 4차례 도시가스요금을 올린 정부가 올해 1분기에는 ‘동결’을 결정했지만, 24일 역대급 한파가 닥친
[PD저널=이은지 YTN 라디오 PD] 시작은 ‘노래’였다. 100년 전 한반도를 둘러싸고 지키는 자와 범하는 자들의 전쟁을, ‘오직 소리’로 기록‧재연해보고자 하던, 강박에 가까운 집착증이 지난해 총소리에 이어 노랫소리로 옮겨간 탓이었다. 노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난 ‘경성라듸오’는 참으로 기연이었다. 그리고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 아니, 대체 왜 없어? 1927년 2월 16일 낮 1시. “쩨, 오, 띄, 케이 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 도쿄 JOAK에 이어 오사카 BK, 나고야 CK, 그리고 경성 DK. 식민지 하늘 위로 라
[PD저널=임경호 기자] ‘이름난 강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두면 누가 가장 강할까?’ 어릴 적 품었던 근원적 물음에 넷플릭스가 답한다. MBC가 제작한 넷플릭스 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의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김태호 PD가 연출한 에 이어 MBC PD가 두 번째로 기획·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등을 연출한 장호기 PD가 우연히 헬스장 게시판에서 ‘이달의 베스트 바디’ 게시물을 보
[PD저널=엄재희 기자] 故 이재학 청주방송 PD 3주기를 맞아 추모집 가 출간된다. 이재학 피디 추모사업회는 방송노동자 이재학 PD와 방송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출간 펀딩을 텀블벅에서 오는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목표금액은 330만원이다. (▷추모집 펀딩 바로가기)(Hi JP, Bye JP)는 고 이재학 PD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기록을 담았다. 이재학 PD의 동생, 소송을 맡은 변호사, 대책위를 이끈 활동가, 직장 동료, 취재기자 등이 참여했다. 김성희 만화작가는 웹툰 '친구를 위하
[PD저널=박수선 기자] 편집국 간부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돈거래를 한 사건을 조사 중인 가 “정상적인 사인 간 금전거래로 보기 힘들다”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는 20일자 2면 지면에 ‘편집국 간부의 김만배 사건 관련 진상조사위원회’ 명의로 전직 간부의 ‘금전거래’ 및 이해충돌, 사내인사 인지 문제, 이후 대응과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는 앞서 편집국 간부가 김만배씨로부터 9억원을 빌렸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해당 간부를 해고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다. 진상조사위에 “정
[PD저널=엄재희 기자] SBS , MBC 등 아홉 편이 제27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SBS (연출 정재원, 작가 이승미)는 미국으로 입양된 레베카 씨가 한국에서 자신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우여곡절을 담았다. 이를 통해 해외 입양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했다. 심사위원회는 "모든 사람이 던져봤을 '인
[PD저널=임경호 기자] 감사원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현장조사를 26일 강행할 예정이다. 취재를 종합하면 방문진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제출받은 감사원은 방문진 측에 국민감사청구와 관련해 조사를 하겠다고 19일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인원과 기간은 확인되지 않았다.감사원은 지난 12일 방문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방문 하루 전인 11일 오후 방문진 측에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며 조사를 유보한 바 있다.감사원은 당시 추가자료 제
[PD저널=박수선 기자]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공안정국 조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보수신문은 ‘공안몰이’에 편승해 사실상 간첩 혐의 초점을 맞췄고, 등은 ‘대공수사권 지키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국정원은 1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이들은 2017년 캄보디아 프놈펜과 2019년 베트남에서 북한 문화교류국 소속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차기 대표 임명이 '밀실 선임' 비판 속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낙점만 남겨둔 가운데 TBS 직능단체들이 "새 대표는 정치적 편향성 시비가 없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TBS기자협회, TBSPD협회, TBS아나운서협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TBS지부, 기술인협회 TBS지부 등 5개 직능단체는 18일 성명을 내고 "2대 TBS 재단 대표 선임 과정은 공영방송의 절차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왔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대표는 정치적 편향성 시비를 겪지 않을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
[PD저널=엄재희 기자] KBS미디어텍 ‘불법파견’ 판결을 받은 KBS가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도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업무 지시·감독 등에서 일부 문제가 확인됐다며 개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18일 KBS 이사회는 집행부로부터 KBS미디어·KBS비즈니스·KBS아트비전·KBS미디어텍·KBS시큐리티·KBSN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급운영 실태를 보고받았다. KBS는 고용노동부의 ‘불법파견 위장도급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31개 항목에 걸쳐 자율점검을 실시했다. KBS는 자회사에 근무하는 1340명이 도급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PD저널=박수선 기자] 증가세인 유료방송 VOD 광고 시간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2년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IPTV 사업자 KT, SKB, LG유플러스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SO 사업자 18곳을 대상으로 영상 체감품질, 음량수준 등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유료 VOD 한 편당 광고 시간은 11.24초로, 전년도(11.10초)보다 다소 늘었다. 평균 광고 횟수는 2021년 0.5회에서 0.45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