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중상위층’의 사람들만이 가족 리얼리티 예능에 공감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KBS , SBS , SBS 등의 가족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는 부유한 연예인들의 가정생활만 비춰져 일반 시청자들이 괴리감을 느낀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와 관련해 변상호 단국대 교수(정책경영대학원)와 유연주 성균관대 석사(신문방송)는 ‘가족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시청과 사회⋅경제적 계층소속감의 상호작용이 가족건강성 지각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소속 계층에
한동안 뜸했었던 ‘로코’ 드라마가 돌아왔다. 최근 2~3년 간 한국 드라마계에서는 복수극, 추리물, 법정물, 가족극 등의 장르물과 사극 열풍이 이어져왔다. 특히 2016년에 들어서는 ‘로코 명가’ tvN마저 , , 등의 장르물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KBS 역시 정통 로코물이라기보다 휴먼, 멜로 드라마에 가까웠다.2014년 이후 방영된 드라마 중 멜로 드라마를 제외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tvN을 제외하고서는 KBS가 2개, SBS가
현재 KBS‧SBS‧MBC '3사' 라디오 프로그램 중 시사풍자 프로그램은 햇수로 44년 째 이어지고 있는 MBC 가 유일하다. 진행자 강석과 김혜영은 1987년부터 30년 동안 ‘돌도사’, '양심보감' 등의 인기 시사콩트 코너를 연기해왔다. 지금은 ‘시사가중계’, ‘뉴스와 정(면) 도전’ 등의 코너에서 사회‧정치 이슈를 전하며 간간이 풍자를 곁들이고 있다.이밖에 시사풍자 코너가 하나라도 있는 프로그램은 매일 약 5분 동안 시사콩트를 선보이는
KBS Cool FM (이하 )가 조윤희 DJ와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 4년 6개월 간 DJ 자리를 맡아온 유인나는 8일 방송을 끝으로 자리를 비웠다. 9일 저녁 8시부터는 배우 조윤희가 7대 DJ 자리를 이어받는다.조윤희 DJ의 첫 방송에 앞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 DJ와 함께 새로운 을 책임지게 된 이충언 PD는 “경쟁사의 경우, 동시간대에 SBS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MBC는 여성 뮤지션이 음악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미는 등 각자
“그러면 우리는 끝까지 행복해야죠? 우린, 더, 행복해질 거예요”매일 ‘행복의 주문’을 걸던 DJ 유인나가 KBS 에서 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1인 여성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많고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하 )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DJ가 바뀌어도 하나의 정체성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남동생’ 팬들을 유독 많이 지닌 이지만, 그 인기를 넘어 여성청취자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아온 ‘볼륨DJ’들을 다시 한 번 추억해본다.
“(의사로서 환자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는 건 받아들여졌는데, 그건 받아들여졌는데...그런데 꼭 이렇게, 처참해야 하나? 그게 계속 의문이었던 거 같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건가?”세상은 어찌나 이리 잔혹한지. 오늘도 온힘을 다해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있다. 너무 안타까워 외면하고도 싶지만, 이 아이들을 단순히 ‘중증희귀질환환자’로만 바라보기에는 한명, 한명이 참 특별하고 소중하다. 이런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게, 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엄마, 아빠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소아완화의료팀’
“봐, 우리도 아직 이렇게 젊어”라고 강요하기 보다 “그래, 우리 ‘꼰대’일 수 있어. 하지만 나름 귀엽지 않니?”라고 말하는 ‘황혼 드라마’가 왔다.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연출 홍종찬, 작가 노희경)에서는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은, 하지만 분명 우리 곁에 존재하는 ‘어르신’들의 삶이 펼쳐진다. 4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청춘들의 노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어른들에 대한 정보의 부재, 관찰의 부재에서 온 것이라 결론지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3일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를 열고 외신 기자가 운영하는 북한 IT 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northkoreatech.org) 접속차단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지난 3월 24일 통신소위는 북한 IT 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을 이유로 접속차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4월 18일 오픈넷과 고려대 한국인터넷투명성보고팀은 방심위에 사이트 접속제한 취소처분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웹사이트는 외신 기자가 운영하는 학술적, 보도적 목적의 웹사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 EBS PD 김진혁 감독의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혁 감독을 비롯해 조승호 YTN 해직기자, 최승호 MBC 해직PD, 박성제 MBC 해직기자, 노종면 YTN 해직기자, 현덕수 YTN 해직기자, 정유신 YTN 기자(해직 후 복직), 권성민 MBC 해직PD 등이 참석해 함께 대화를 나눴다.다음은 ‘관객과의 대화’ 일문일답.사회 김진혁 감독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김진혁 감독 영화의 상당부분이 제가 직접 촬영한 내용이 아니라 여기
“‘그들이 없는 언론’이라고 제목을 지은 이유는, ‘없는’을 ‘있는’으로 바꾸고 싶어서였습니다. 이분들이 언론으로 돌아가면 어떨지 상상해보세요. 가슴이 뛰지 않으십니까?”‘그들’이 없는 7년 동안 우리는 세월호 참사 오보에 충격을 받았고, 기자들은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리고 그 7년 동안 ‘해직 언론인’들은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서 고통의 시간을 견뎠고, 언론의 자유를 찾기 위한 긴 여정을 묵묵히 지나왔다.지난 30일 오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김진혁 감독이 연출한 이
이른바 ‘어버이연합 게이트’ 사건으로 떠들썩하지만 '공영방송' KBS와 MBC의 메인뉴스는 조용하다.지난 11일 이 어버이연합 회계장부를 공개하며 그동안 집회에 아르바이트생들이 동원됐다고 보도한 후 관련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19일 JTBC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어버이연합 차명계좌에 1억 2000만원을 입금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음 날인 20일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이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부터 집회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후 JTBC는 전경련이 3년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KBS본부는 25일 오후 성명을 통해 KBS 보도국이 일명 ‘어버이연합 게이트’ 사건을 인용 보도한 기자를 돌연 교체한 것에 대한 사과를 사측에 요구했다. 지난 21일 KBS라디오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한 기자가 JTBC와 시사저널을 인용하여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의혹을 보도했다. 다음날 해당 기자가 돌연 교체되고, 코너는 불방 됐다. 담당 라디오 간부들과 보도국 간부들은 “‘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