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집권 2년 동안 방송계는 말 그대로 바람 잘 날 없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정권의 창업공신들은 방송·언론계에 ‘제 사람 심기’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벌어진 수많은 ‘위법’의 위력은 방송·언론인들에게 87년 방송 민주화의 결실이 견고히
6년 전부터 나는 틈이 날 때마다 지방을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야말로 6년간 나도 길에서 사람을 만나면서 녹색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지역 그리고 동네의 수다에 익숙해졌다. 나는 생태정치를 믿었고, 지역의 수다쟁이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이 동네 원로에서 자경꾼 역할까지 하는 그런 직접 민주주의와 지역자치를 믿었다. 동네에는 이념이 없고, 학문이
MBC 임원선임이 또 다시 연기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는 21일 오전 7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보도·제작·편성·경영본부장 등 4개 부문 인사를 논의했으나 경영본부장에 김재형 현 기획조정실 부실장만을 내정했다.첨예한 대립을 보인 보도·제
YTN이 최근 5개 지국 인사 발령을 단행한데 대해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이번 인사에 대해 YTN노조는 ‘표적 징계성 인사’이자, 사규를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또 다시 법정 공방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YTN은 지난 18일 기자 5명을 대전&mid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는 2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보도·제작·편성·경영 본부장 등 임원진을 오전 10시께 확정할 예정이다. 오후 5시엔 같은 곳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임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임시이사회가 열리는 롯데호텔에는 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는 지난 10일 중앙위원회에서 최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정권의 언론장악 논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비타협적 보도투쟁을 강화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봄 이후 사실상 기능이 정지했던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를 재건, 각 언론이 정권을 비롯한 권력에 대한 감시 기능 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기기로 하
‘미래의 희망’ (계간지, 미래&희망) 한겨레 이세영 기자의 지적대로 정말 무모해 보였습니다. 과 같은 계간지가 최근 몇 년 사이 문을 닫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시대’에 진보담론을 표방한 계간지 창간이라니? 솔직히 전 무모한 정도가 아니라 ‘제 정신&rs
난항을 겪었던 SBS 차기 노조 위원장 선거가 심석태 위원장의 연임으로 결론이 났다. 심석태 위원장은 지난 16~18일 사흘간 치러진 선거에서 96.2%의 찬성률로 차기 전국언론노조 SBS본부장에 재당선됐다. 심 위원장은 SBS지부장 선출에서도 98.4%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함께 진행된 뉴스텍지부장과 아트텍지부장 선거에서도 김균종 현 지부장과 김금봉
방송통신위원회가 채용 비리에 연루됐던 이길영 전 KBS 보도본부장을 KBS 감사로 임명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KBS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실 평직원 전원은 이 전 본부장의 감사 임명에 반발하며 타 부서로 전보를 신청하기로 했다. 감사실 평직원들은 이미 개별적으로 ‘전보 희망원’을 썼고, 일괄적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KBS 새 노동조합의 가입 신청을 받아들였다. 언론노조는 18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준비위원회’가 전날 제출한 언론노조 가입신청서를 접수하고, 관련법 등에 따라 ‘KBS 지부 설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 지부는 18일부터 정식 노조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회사를
조·중·동 광고 기업 불매운동으로 기소된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 회원 24인이 항소심에서 대부분 감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이응세)는 18일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네티즌 24인에 대해 ‘전원 유죄’ 판결을 내렸던 원심을 모두 파기하고, 인터넷 카페 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는 MBC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이사장 최필립)에 주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최근 MBC 1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가 MBC 인사와 관련한 월권을 막아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이근행 본부장 이하 MBC 노조 관계자는 18일 오후 서울 정동 정수장학회 사무실을 찾아 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