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의 꽃’이라는 여성 아나운서들은 늘 부러움과 시샘의 대상이 된다. 방송 진행이 주는 긴장감과 스트레스는 본인의 몫이고 항상 밝고 환한 미소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늘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아야하는 방송인들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때로는 헛소문에 시달리기도 한다.황수경 KBS 아나운서의 경우 헛소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권 입맛에 맞춰 표적·과잉심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이런 심의를 하며 방심위가 특정 방송심의 조항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고, 유사한 사안을 두고 조항의 적용을 달리하며 전혀 다른 결과를 도출해 문제가 되고 있다.최근 가장 논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지난 8월 2009년에 방송된 MBC ‘안철수’편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심의 제재의 잣대가 객관성이 아닌 정치 심의로 확장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심의 규정이 표적 심의의 잣대로 악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과의 무관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경색된 정국의 해법으로 정치권에서 제안하고 있는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서도 기존의 ‘민생’을 앞세운 ‘5자 회담’ 입장을 고수했다. 민생국회를 강조하면서도 야당과의 타협을 거부하는 정치 실종의 자세, 리더십 부재의 대통령이란 지적이 불가피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9일 방송·통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가 이날 발표한 정책 공약엔 공영방송의 공공성 강화와 정치적 독립 보장 등과 관련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그러나 정작 현 정권에서 방송장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관련한 내용은 빠져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MBC·KBS·연합뉴스·국민일보 등 장기 파업을 끝낸 언론사들에서 보복성 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자와 PD들이 취재와 제작 현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에 대해 는 “일부 언론사에서 ‘징계 최소화’라는 노사 합의까지 무색하게 만들면서 젊은 노조원들을 보도 현
문화연대를 비롯한 미디어 유관 단체들이 공동주최로 문화, 미디어, 정보통신, 표현의 자유 사회포럼을 16일과 17일 양 일간 서울 동교동 카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연다. ‘2012 더 많은 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포럼에서는 미디어와 관련한 쟁점과 이슈들을 진단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쟁점토론의제
11일 치러지는 총선 투표가 전국 1만3470곳의 투표소에서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과 는 1면과 2면 등 주요지면을 할애해 투표를 독려했다. 특히 은 1면을 백지로 내고 1면 중앙에 투표독려 사진 기사를
‘원칙적으로는 그게 맞다’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어떤 사안의 해결방법을 논의하는 중 흔히 듣는 말이다. 고집피우지 않고 굉장히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는 듯 들리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본질적인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말이다. 원칙적으로 맞으면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대로 하면 될 것을 이런 저런 현실적 이유를 들어 다른 방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심의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해 현재의 유료방송 채널보다 엄격한 심의 기준을 종합편성채널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지난 8일 열린 ‘종합편성채널 심의 방향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재진 한양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ldquo
미디어생태계민주화를 위한 법·제도·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미디어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가 ‘시민이 주인입니다’를 내건 2012년 미디어정책연속토론회를열고 있다. 지난달 27일 SBS미디어홀딩스가 광고판매대행사인 미디어크리에이트를 자회사로 편입 공시하면서 자사렙 출범에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
방송의 공정성 심의가 재허가에 영향을 미치는 현행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12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국가기관의 행정권이 작용하는 방송통신심의원회가 공정성을 심의하고, 이를 방송사 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과징금 심의·의결제도를 도입, 적용키로 했다. 방통심의위는 위반 정도가 중한 사안에 대해 적용할 계획이라며, 공정성과 객관성 조항으로 과징금을 의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애써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당장의 비판을 모면하려는 허울 좋은 표현일 뿐이다. 사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행정기관에 의한 방송의 사후심의마
사건은 이랬다. 정부의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를 믿지 않는 누군가가 정부와 다른 의견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게시 글이 퍼져나가자 경찰이 한 인터넷 포털업체에 “불법게시물이니 지워 달라”고 두 차례 요청했다. 근거는 전기통신기본법 47조. 하지만 이 업체는 지우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심의위)에서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이 29일 국회에서 부결되며 10개월만에 폐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른바 ‘세종시 수정안’을 상정하고 표결에 부쳐 재석 275명 중 찬성 105명, 반대 164명, 기권 6명으로 부결시켰다. 세종시 수정안 부결을 두고 30일 주요 일간지들은 다양한 평가와 분석을 쏟아냈다. 조·중·
14일 출범 2주년을 맞은 방송통심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심의위)가 방송 품격의 제고와 공공성·공정성 강화 등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방송의 품격 향상과 공정성 강화 등을 앞세우며 심의위가 진행한 일련의 활동을 두고 방송계 안팎에선 사실상의 정부 비판 언론에 대한 전방위적 ‘단속’이란
네이버와 신문사닷컴의 옴브즈맨 갈등최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옴브즈맨 제도를 둘러싸고, 포털과 신문사닷컴기구인 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와의 갈등이 본질과 다르게 빗나가고 있다. 논란의 과정을 살펴보면, 당초 네이버측은 포털의 편집권 남용이라는 비판에 언론사들에게 포털 1면 뉴스 편집권을 위임하는 오픈캐스트 방식으로 서비스 형태를 전환했다. 오픈캐스트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