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 등 7개 방송인협회, 25일 공동2012년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진행한 170일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최승호 전 MBC PD와 박성제 전 기자에 대해 당시 인사위원회 위원이었던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이 “(이들이 파업의 배후란) 증거 없이 해고했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한국PD연합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한국방송인총연합회도 책임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방송인총연합회(한국PD연합
선거 보도의 공정성 여부를 감시하는 총선보도감시연대가 활동을 시작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진 총선보도감시연대는 이날부터 4·13 총선까지 매일 언론을 모니터하고 그 결과를 각 언론사에 배포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총선보도감시연대에는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25개의 언론시민단체 및 언론현업단체와 학회가 함께한다. 이번 총선보도감시연대의 모니터 대상은 △6개사의 신문 보도(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언론 자유 위협 증폭… 5공식 시위 보도 등장 손관수(방송기자연합회장):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11월 14일 집회에서의 충돌이 있고 난 후, 또 당시 취재하던 기자들도 물대포로 공격을 당한 이후 언론 자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언론자유, 아무래도 최근 상황을 회고하면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김종철(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그날 11월 14일 집회는 평화롭고, 상당히 축제 분위기였죠. ‘박근혜 심판하자’, ‘박근혜 물러나라’가 제일 많이 나온 구호였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3일 노동시장 개편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목 잡혀 있다며 ‘역사 심판론’을 제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015 핵심개혁과제점검회의’에서 “만약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국회를 비난하며 쟁점법안의 처리를 다그쳤다.그러나 박 대통령이 ‘총선 심판론’에 이어 ‘역사 심판론’까지 꺼내 들며 처리를 압박하고 있는 노동시장 개편 관련 법안은 논란이 많은 법안이다. 이 24일자 신문 10면에 게재한 한국노동법학회 회원 중 법학전문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지난 14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시작했다. 무려 295인의 사망자와 9인의 실종자를 낳은 참사이지만 참사 발생 2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정부의 초기 구조‧구난활동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진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청문회 첫 날, 지상파 뉴스, 특히 KBS 의 경우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은 관심 밖이었다.월 2500원의 수신료를 받고 있는 대표 공영방송 KBS의 메인뉴스 가 지난 14일
지난 5일 평화롭게 종료한 2차 민중총궐기대회에서도 경찰의 불법 채증 등 집회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인들과 시민단체가 함께 구성한 취재방해감시단(단장 손관수 방송기자연합회 회장, 이하 감시단)이 지난 8일 오후 발표한 ‘취재방해감시단 활동보고서’에 따르면 2차민중총궐기 대회는 지난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대회 당시처럼 취재진을 향해 캡사이신이 섞인 물대포를 직사하는 등 경찰의 취재방해 행위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과도한 폴리스라인(질서유지선) 운영 △불법
언론·출판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권적 기본권 가운데 하나다. 언론사와 언론인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은 다른 사람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라면,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바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는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언론·출판의 자유나 집회·결사의 자유 등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제한할 수 없다. 그게 자유민주주의이고, 그런 나라가 곧 민주공화국이다.실제로도 그런가. 노동자 단체나 진보정당의 약화·파괴를 노린 박근혜 정권의 비민주적 행태는 논외로 하고, 언론 분야만 보더라도 ‘민주주의가 뿌리부
경찰이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발생한 취재방해 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와 언론인들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고 3일 취재방해감시단(단장 손관수 방송기자연합회장, 이하 감시단)이 밝혔다.이달 5일 제2차 민중총궐기대회를 앞두고 현직 언론인들과 시민단체가 함께 구성한 감시단은 지난 11월 18일 제1차 민중총궐기대회 당시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을 향해 캡사이신이 섞인 물대포를 직사하는 등 취재방해 행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기자들이 부상을 입고 장비가 파손됐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한 경찰청장 면담과 공식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플래시가 터졌다. “언론노조의 (실내) 기자회견에 이렇게 많은 카메라 기자들이 모인 건 처음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진행을 맡은 언론노조 관계자의 말에 기자회견 참석자들도, 취재하던 기자들도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몇몇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짧은 웃음이 잦아들고 진행자는 덧붙였다. “취재방해감시단 발족 기자회견이라 확실히 좀 (분위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이달 5일 예정된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1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발생한 경찰의 취재 방해 행위에 대해 30일 UN인권이사회에 긴급 청원을 제출하고 국제 언론계의 연대를 호소하고 나섰다.언론노조는 특히 12월 5일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경찰이 아예 금지하고 나서면서 취재진은 물론 집회 참여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UN인권이사회와 국제 언론계의 긴급 조사와 개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언론노조는 긴급 청원에서 “정부의 노동 관련법 개악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등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 도중 경찰이 (
#1. 11월 14일 18시 30분경.시위대가 뒤로 밀리자 경찰 차벽 구석으로 이동해 잠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KBS카메라 기자와 취재진에게 느닷없이 캡사이신이 섞인 경찰의 물대포가 날아들었다. 당시 주변에는 이 두 사람 외에는 집회 참여자도, 지켜보던 시민도 아무도 없었다. KBS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근무복을 입고 삼각대와 취재용 장비를 갖고 있어서 누구라도 방송사 취재진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물대포는 7~8초간 취재진의 머리와 상체를 집요하게 겨눴고 그 충격으로 인해 취재 활동은 20여 분 간 중단됐다.
MBC PD, 기자 등이 회사의 인사발령이 부당하다며 사측을 상대로 낸 전보발령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해 1심에 이어 항소심 법원도 “인사발령은 회사의 정당한 인사권”이라며 기각했다.서울고등법원 제40민사부(재판장 이종석)는 지난 20일 “채권자들(PD·기자)에 대한 이 사건 각 전보발령이 채무자(MBC)의 정당한 인사권의 범위를 벗어나 권리남용에 해당하여 무효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판결했다.법원은 MBC가 각 전보발령 전 직원들에게 사전 통지를 하거나 성실한 협의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러나 전보발령의
“만약 제가 죽어서 기독교적인 내세가 있어서 천당과 지옥이 있다고 한다면, 저는 지옥불에 떨어져서, 계속 죽지는 못할 거 아니겠습니까? 계속 제 몸이 불길에 지져지고 또 아니면 시지프스처럼 매일 바위를 올린다 하더라도 보고 싶어요. 눈을 똑바로 뜨고. 천당에 있는 이명박과 아니면 나중에 목사가 됐던 고문경관 이근안, 이런 사람들이 거기서 천당에서 웃는 모습을 제가 인두질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보고 싶어요. 그게 또 인간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항상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이런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해고 이후. 그러면서 견뎌
정부와 정치권에서 공영방송의 이사와 사장을 추천하고 선임하는 현재 공영방송 지배구조 하에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은 요원하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권력으로부터의 개입을 막는데 힘을 써야 할 공영방송 이사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와 얽혀 방송의 독립성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시민사회와 언론단체가 함께 구성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와 언론노조, 그리고 한국PD연합회와 방송기자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단체들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공영방송 이사회 활동 평
공영방송 KBS와 MBC(방송문화진흥회), EBS 이사들의 임기가 오는 8월과 9월에 종료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이사 후보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와 언론단체가 함께 구성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와 현업 언론인단체들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공영방송 이사회 활동 평가와 과제 토론회'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회가 역할과 공적 책임을 제대로 수행해왔는지에 대해 면밀히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정리할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는 유홍식 중앙
700㎒ 대역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정부에서 제시한 ‘4+1 안’과 관련해 한국PD연합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7개 현업 방송인 단체가 “EBS 차별하는 700MHz ‘4+1’ 분배안 철회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방송인총연합회(한국PD연합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주파소위에서 EBS에 700MHz 주파수를 분배하는 방안을 내놓아 시청자들이 불편 없이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혜택을 누릴 수
“지금 ‘기레기(기자+쓰레기)는 사라졌나’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우리 유족들이 느끼는 온도의 변화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기레기는 사라졌나’라는 질문보다는 (언론이 정말로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선 ‘기레기는 변하고 있나’라는 질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아무 진전이 없는 상태죠. 때문에 앞으로 6개월이든 몇 개월이든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 순차적으로 바꿔가면서 ‘기레기는 사라졌나’라고 물을 수 있게끔 과정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세월호 참사 발생 1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