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방안이 담긴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여당의 반발 속에 방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과방위를 통과한 방송법·방문진법·교육방송공사법·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현재 9~11명 규모인 KBS, MBC, EBS 이사회를 21명으로 늘리고 시청자위원회 등으로 추천권을 확대한 게 핵심이다. 명확한 근거 규정 없이 추천권을 행사해온 국회 추천 몫은 5명으로 제한해, 공영방송 사장 임명에 작용하는
[PD저널=박수선 기자] 김종일 SBS PD(SBS PD협회장)가 37대 한국PD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PD연합회는 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종일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재적인원 32명 중 26명이 투표해 25명은 찬성, 1명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 PD연합회장은 각 협회장과 지부장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재적인원 3분의 2이상의 참석과 참석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되며, 이번 투표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종일 당선자는 출마의 변에서 △PD 브랜드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의 정치 독립을 보장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과방위 정보방송통신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9일 “공영방송 KBS, MBC, EBS를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방송법, 방문진법, 교육방송공사법,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며 “민주당은 오늘 법안소위 의결을 시작으로 상임위, 법사위, 본회의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법안들을 제대로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방위 법안2소위는 이날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발의에 참여한
[PD저널=엄재희 기자] 최근 대통령실과 MBC 갈등, YTN 민영화 추진, TBS 지원 조례 폐지 등 언론 탄압이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해 현업언론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언제까지 진영논리에 숨어 현업언론인단체를 친민주당, 좌파라는 프레임으로 대응할 것인가"라며 "지도자다운 포용력으로 현업언론인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윤석열
[PD저널=박수선 기자] 37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 김종일 SBS PD(SBS PD협회장)가 단독 출마했다. 한국PD연합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종일 PD가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 열리는 PD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각 협회장과 지부장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PD연합회장은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의 투표와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된다. 차기 회장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995년 SBS에 입사한 김종일 후보는
[PD저널=박수선 기자] 대통령실 비서관과 언쟁을 벌인 MBC 기자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언론단체들이 “백색테러 협박 준동 책임은 분명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 있다”며 언론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23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파상적인 언론탄압 공세가 급기야 극렬 지지자들의 언론인 테러와 살해 협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취임사부터 유엔 연설까지 입만 열면 자유를 외치던 윤석열 정부에서 집권 세력이 특정 언론사와
[PD저널=엄재희 기자] EBS ,대구·부산MBC 등 일곱 편이 제27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EBS (연출 박진우, 작가 소현수‧유지영)은 한국인의 일상이 된 게임을 재미, 경험, 예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집중 탐구했다. 심사위원회는 "게임 주이용층인 MZ세대에게 익숙한 유머와 밈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는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18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에 회부될 전망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언론현업단체들이 지난달 20일부터 추진한 국민청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욕설 파문 이후 집권세력에 의한 언론자유 탄압과 방송장악, 민영화 시도가 노골화하고 있다”며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안을 정기국회가 막을 내리기 전에 통과시켜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후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공영방송
[PD저널=엄재희 기자] 서울시의회가 TBS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를 강행 처리한 가운데 TBS PD협회가 “32년 노력 단 두 줄로 구긴 서울시의원 72명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TBS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TBS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2024년 1월 시행' 내용이 담긴 단 두 줄짜리 조례로 TBS는 사망선고를 받게 됐다. 상업광고가 금지된 TBS는 2024년부터 재원의 70%를 차지하는 출연금 없이 생존해야 한다. TBS PD협
국가보안법 위헌소송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정이 조만간에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국가보안법 7조 1항 '찬양·고무' , 7조 3항 '허위사실 날조·유포', ' 7조 5항 '이적 표현물 소지', 2조 '반국가단체의 정의' 등이 주요 쟁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전국 3000명의 PD들을 대표해 헌법재판소에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소한 국가보안법 7조 1항, 3항, 5항, 그리고 2조는 폐지해야 합니다. 방송은 공공성이 중요하며,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표현에 정확성과 신중성을 기해야 한다는 걸 모든
[PD저널=임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끝내 불허한 대통령실의 결정에 현업언론단체들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 등 8개 언론단체는 11일 공동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잡아 캄보디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하는 여정, 인도네시아에서 서울로 귀국하는 여정에 원래 전용기에 동승하려 했던 모든 언론사들의 기자들을 탑승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이틀 앞두고 MBC취재진의 전
[PD저널=임경호 기자]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결정에 출입기자단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일체의 언론 취재에 대한 제약은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기자단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과 는 항의의 뜻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동행 취재에 전용기를 탑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이틀 앞둔 9일 오후 9시경 MBC 출입기자에게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에 MBC 기자만 전용기에 태우지 않겠다는 대통령실의 결정에 반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MBC는 "언론 자유를 심각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명했고, 언론현업단체들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언론탄압”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11일부터 4박 6일 동안 예정된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밤, MBC 출입기자에게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PD저널=박수선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풍자 포스터’를 부착한 작가를 수사하면서 취재 목적으로 현장에 있던 독립PD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 '과잉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장상일 독립PD는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인 이하(활동명) 직가를 취재하다 경찰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경찰은 지자체장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석열 풍자 포스터’를 불법 옥외광고물로 규정하고, 이하 작가를 수사 중이다. 장상일 PD도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일 소환 조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SBS 등 여덟 편이 제27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김은곤·이인건·백헌석·박동현·서현호, 작가 이윤희·이민희·김은진·이재연)은 근현대 한식 100년의 역사를 정치·경제·사람·문화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현재 우리 밥상에 영향을 끼친 시대별 이슈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다.심사위원회는 "한식사의 살
[PD저널=임경호 기자] 제28회 통일언론상 특별상에 KBS 와 MBC 가 선정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28회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두 작품을 특별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없다.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통·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 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그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다.심사위원회는 K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현업단체장들과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에서 나오는 MBC‧YTN 민영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공영방송의 독립성 보장 법안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언론협업단체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13일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언론자유‧방송독립을 위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 자산을 훼손하고, 공적 자산을 사적 이익에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했던 민영화 논란이 뜬금없이 YTN과 MBC의 민영화 문제로 불똥이 튀었다"며 "(정부의) 발상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고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