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자신이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로 보도한 기자 등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가 1,2면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 보도의 사실 확인이 불충분했다'고 사과문을 게재한 지 나흘만이다. 대검 대변인실은 “검찰총장이 26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기자 등에 대한 고소 취소장을 발송했다”고 26일 알렸다.지난 22일 는 지난해 10월 11일 1면과 같은 달 21
[PD저널=이미나 기자] 가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해 22일 1면과 2면에 걸쳐 보도 경위와 문제점을 설명하고 사과했다. 는 보도 경위 등을 조사한 결과 "사실 확인이 불충분하고, 과장된 표현을 담은 보도라 판단했다"며 "정확하지 않은 보도를 한 점에 대해 독자와 윤 총장께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에 따라 앞서 국감에서 "왜 이런 보도를 하게 됐는지 (설명하고), 같은 지면에 공식 사과를 한다면 (재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던 윤석열 총장이 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할
[PD저널=박수선 기자] 대구시와 권영진 시장이 시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적으로 보도한 대구MBC에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비판언론 옥죄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가 대구MBC 보도·라디오 뉴스 2건에 대한 정정‧반론보도 청구를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낸 데 이어 권영진 시장도 최근 대구MBC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와 권 시장은 지난 4월 7일 방송된 대구MBC 라디오 프로그램 의 진행자 클로징 멘트를 문제 삼았다. 진행자인 이태우 기자(대구
[PD저널=이미나 기자] 검찰의 MBC 압수수색 청구 움직임에 언론탄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균형 있는 수사'를 지시하면서 검찰이 채널A에 이어 MBC 압수수색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검찰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취재윤리 위반 및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채널A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를 협박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를 첫 보도한 뒤 관련 내용을 덧붙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도 최 전 총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가운데, 와 는 MBC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됐다며 형평성 문제를 따지고 들었다. 29일 다수 조간신문이 ‘31년 만의 언론사 압수수색’을 언급하며 언론 탄압 우려를 비중있게 전한 반면 는 MBC 압수수색 영장 기각에 보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황당’ 반응에 주목했다.검찰은 전날 오전 채널A와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채널A 기자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채널A본사 보도국 진입을 시도
[PD저널=박상연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27일 법정에 섰다. 전두환 씨의 재판 출석 소식을 다루는 28일 조간신문의 집중도는 달랐다. 등은 1면~3면에 해당 소식을 보도하고 사설에서도 전 씨를 비판했지만, 보수신문은 전 씨의 발언 위주로 짤막하게 보도했다. 전 씨는 2017년 저서 에서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3월 첫 재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폐업한 경기방송이 잇따라 사측 인사에 비판적 입장을 취했던 구성원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노광준 PD와 윤종화 기자가 '부당해고' 됐다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 판정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도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방송 보도‧제작부장 A씨는 최근 장주영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장과 최미근 경기방송 PD협회장을 최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월 자신의 채용과정과 개편 논의 과정에서의 부당함을 각각 지적하는 성명을 낸
[PD저널=이미나 기자] 검찰이 채널A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 및 검언유착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채널A 기자와 성명 불상의 검사를 고발한 지 2주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1일 오전 김서중 민언련 상임공동대표(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민언련은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인베스트코리아대표를 상대로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할 것을 종용했다며 고발장을 냈다.특히 민언련은 채널A 기자가 이 전 대표
[PD저널=이미나 기자] 검찰이 불법 촬영물 유포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른바 '기자 단톡방 사건'의 피의자 대부분에게 기소유예‧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성평등위원회와 민주언론실천위원회가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재수사를 요구했다.지난해 언론과 '디지털성폭력아웃'(이하 DSO) 등 시민단체가 공론화한 '기자 단톡방 사건'은 기자‧PD 등 언론사 관계자 수십 명이 휴대폰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모여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비롯해 성매매 정보나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담긴 사설 정보지를 공유한
[PD저널=박수선 기자] ‘세월호 막말’로 피소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성금을 모아서 만든 세월호 텐트에서 있지 못할 일이 있었다”며 세월호 유가족을 상대로 또 모욕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8일 오후 OBS를 통해 방송된 에서 차명진 후보는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미래통합당이 제명을 추진할 정도로 세월호 유족을 모독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문제의 발언은 ‘세월호 막말’과 관련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는
[PD저널=이미나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공정방송은 방송 노동자의 중요한 근로조건'이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봤어야 했다"며 "굉장히 부당하게 (판결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2012년 파업에 참가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조합원들이 업무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서는 "그 분들이 MBC 업무를 처리할 수 없게 방해했기 때문에 (비제작부서에)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고영주 전 이사장은 7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송일준 광주MBC 사장(전 한국PD연합회장
[PD저널=박상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공적마스크 납품업체 ‘지오영’이 특혜를 보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담긴 페이스북‧트위터 게시물 등에 대해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5일 회의에서 해당 SNS 게시글 6건이 정보통신 심의규정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내용’에 해당한다며 다수 의견으로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해당 게시글은 ‘지오영’이 약국 구매량 75%를 독점하고, 정부의 공적마스크 단가와 납품가 사이에 약 3.5배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의혹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코로나19 '가짜뉴스' 집중 단속에 나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관련 통신심의 규정이 모호하다는 비판을 받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 합성 사진, 김정숙 여사 비방 게시물까지 '삭제' 결정을 내리면서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사실과 동떨어진, 개연성 없는 정보가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허위정보 중점 모니터링에 들어간 방심위는 3월부터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 회의를 주2회에서 주3회로 확대해
[PD저널=이미나 기자] 경기방송 간부의 일본 불매운동 비하 발언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노광준 PD와 윤종화 기자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기지노위)로부터 해고 무효 판정을 받았다.노광준 PD와 윤종화 기자에 따르면 경기지노위는 9일 두 사람이 낸 부당해고 구제 신청에 대해 심문회의를 거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지난해 8월 현준호 당시 경기방송 총괄본부장이 일본 불매운동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언론에 알린 노 PD와 윤 기자는 11월 '상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회사에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입혔다'는 등의 이유로
[PD저널=박예람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명예훼손’ 조항 등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2018년 방심위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그후 1년’편이 소송이 진행 중인 사항이라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는데, 지난해 말 소송이 종결되면서 12일 방송심의위원회(이하 방송소위) 안건으로 다시 올렸다. 지난해 이재명 지사가 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손해배상
[PD저널=이미나 기자] 2017년 고영주 당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 등의 표현으로 모욕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송일준 전 한국PD연합회장(현 광주MBC 사장)의 첫 공판이 6일 열렸다. 송일준 사장은 "방문진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인의 위치에 있었던 분이 이 정도의 표현으로 고소한다는 것 자체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2017년 7월 고영주 전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시민단체가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영주 이사장을 고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방문진 이사장도 MBC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2일 JTBC 에서 하차한 손석희 JTBC 사장이 프리랜스 기자 김웅 씨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김 씨는 손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 등을 요구한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서울서부지검은 3일 손석희 사장을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 사장은 지난해 1월 평소 알고 지내던 김 씨를 만난 자리에서 손으로 김 씨의 얼굴과 어깨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시민단체가 손 사장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건과 김 씨가 손 사장을 재차 협박·명예훼손·무고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