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해직당한 동아일보 기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결과가 오는 23일 나온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5부(부장판사 김용빈)는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회원 113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2심 선고 공판을 오는 23일 연다. 2008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당시 중앙정보부가 동
독재자는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킬 때 신문사와 방송사부터 강제 접수한다. 그리고 그 독재자를 몰아낼 때, 성난 군중은 독재자의 앞잡이가 되었던 신문사와 방송사부터 불태운다. 독재는 언론 장악에서 시작해 부역 언론인 처단으로 끝이 난다. 지금 우리 언론은 언론 스스로 자신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사들의 파업 열기가 거세다. 4 플러스 3.
신학림 전국언론노조 전 위원장이 4·11 총선에서 언론계를 대표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 그간 방송·언론계 안팎에서 민주통합당의 공천과 관련해 언론개혁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며 실망을 표시해 온 상황을 감안할 때, 신 전 위원장 비례대표 신청 여부와 이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결론에 귀추가 주목된다.
“‘나꼼수’에 대한 대중과 지식인들의 상반된 반응, 이유가 뭘까”김용민(이하 김): 내가 이번에 총선과 (이하 ) ‘비키니’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실체를 많이 파악했어. 기자가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시작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서울지부(이하 MBC노조)의 총파업이 3주째를 맞았다. 사측은 지난 13일 노조의 현수막과 피켓을 철거하고 징계와 소송을 예고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노사 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파업사태의 중심에 있는 김재철 사장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측의 파업 대
MBC노동조합이 ‘제대로’ 만든 가 화제다. MBC노조는 9일 ‘파업뉴스제작단’이 만든 17분 분량의 를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은 MBC노조의 파업에 동참하는 보도국 소속 기자 20여명이 제작했다. 1편에선 △부산일보 노조 파
편집국이 제23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가 자유언론의 권리를 늘리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동아투위는 “ 편집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눈으로 정치 경제 교육 노동 복
이명박 정권 4년, 권력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싸운 언론인은 상처를 입었다. 공정방송 투쟁에 앞장섰던 노종면 기자와 이근행 PD는 현 정권에서 해직언론인이 됐다. 오는 6일은 YTN 기자 6명(노종면, 현덕수, 우장균, 조승호, 정유신, 권석재)이 해직된 지 꼭 3년 되는 날이다. 〈PD저널〉은 지난 3일 서울 목동 PD연합회 사무실에서 노종면 전 YTN
지난 8월 말, 검찰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단일화 과정에서 댓가성 거래가 있었다며 공식적으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언론들은 매일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수사 진척 상황을 받아썼고, 일부 언론은 사설을 통해 곽 교육감에게 사퇴를 종용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초기 언론 보도와는 다른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한 검찰과 이를 받아쓴
“정사장님, 제가 앞으로 대통령을 하면서 절대 전화하지 않을 사람이 두 분 있습니다.”나는 궁금해서 되물었다. “두 사람이 누군데요?”“검찰총장과 KBS 사장입니다. 정치적 중립과 독립이 가장 중요한 기관 아닙니다?”(397쪽)정연주 전 KBS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문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언론인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지난 21일 오후 춘천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단일 후보인 최문순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오랫동안 숙의를 했고, 여러 가지를 살펴봤을 때 최문순 후보의 건
미디액트가 제 2회 을 개최한다. 미디액트는 “언론의 위기, 시대는 진짜 저널리스트를 필요로 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연사는 아래와 같다. △정연주 전 KBS 사장 △정연우 민언련 대표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
‘실천하는 지성’ 리영희 선생이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각계각층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언론계 인사들은 시대의 모순에 맞서 진실을 추구했던 리영희 선생의 타계 소식에 “큰 별이 졌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큰 깨우침을 준 선생이 세상을 떠나 한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dq
언론노조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해직언론인 후원의 밤’이 24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최문순 · 이낙연 민주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이명순 동아투위 위원장 등 100여명이 넘게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민주언론상 시상식과 8인의 해직언론인 투쟁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0 · 24 자유언론실천선언 36주년 기념식이 22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6회 통일언론상과 22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명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36년 전 ‘자유언론실천선언’이 “군사독재 시절 사실을 전하지 못해
‘4대강의 비밀’과 ‘검사와 스폰서’ 등의 폭로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최승호 MBC 〈PD수첩〉 PD가 제22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이명순·이하 동아투위)가 자유언론의 권리를 늘리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동아투
이창섭 MBC PD가 제24대 한국PD연합회장에 취임했다. PD연합회는 6일 저녁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창립 23주년 기념식과 23·24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새로 취임한 이창섭 회장은 취임사에서 “권력과 자본은 항상 방송을 지배하고자 시도해왔지만, 길게 봤을 때 그 시도는 번번이 실패해 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