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층, 언론사대표 만나 정권 실세 관련의혹 보도 무마” 가 안원구 국세청 국장 문건을 입수해 1면에 보도했다. 정부 고위 인사가 국내 유력 언론사 대표를 만나 현 정권 실세와 관련된 의혹 보도를 막는 등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내용이다. 26일 한국일보가 입수한 A4 용지 13쪽 분량의 안 국장 메모 문건에
여당의 언론관계법 날치기 및 헌법재판소 결정에 항의하며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천정배·최문순·장세환 등 이른바 ‘사퇴 3인방’ 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20일부터 개정 언론법 무효화와 재논의를 위한 본격 장외투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들 ‘사퇴 3인방’은 20일 오후 3시 40분 전북 전주 코
‘해직기자’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나선다. 지난해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 등을 벌이다 해고된 YTN 우장균 기자가 17일 한국기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법원으로부터 ‘해고 무효’ 판결을 받은 우 기자는 17일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기자협회 회원들의
이번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무효 청구 기각 판결은 권력에의 굴종에 다름 아니다. 일사부재의, 대리투표 금지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상식이다. 이런 상식을 배반한 판결은 지금 사법체계가 상식이 아닌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입법부는 다수의 횡포로 밀어붙이고 사법부는 이를 묵인해주는 구조라면 도대체 어디서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단 말인
내가 일하고 있는 는 매주 목요일자 17면을 미디어면으로 제작하고 있다. 언론계 이슈나 화제, 소식을 전하는 지면이다. 나는 그 면의 담당데스크다. 지난주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일간지인 가 창간 100주년을 맞아 ‘경남일보 100년, 창간 의미와 비전’이라는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경쟁관계에
방통위, 미디어렙 1공영 다민영 체제로 확정? 정부가 하반기 언론법 공방의 최대 화약고가 될 미디어렙 개편 구도를 ‘1공영 다민영’ 체제로 사실상 확정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는 “방송광고판매제도 개편의 큰 틀은 이미 정해져 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코바코 체제’ 헌법불합치
국정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100일 일정의 정기국회가 1일 문을 열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개회식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날치기 주범 김형오는 사퇴하라’는 노란색 펼침막을 펴들며 깜짝 시위를 벌이고 모두 퇴장했다. 은 “이번 정기국회의 경우 아직 여야가 의사 일
비정규직법 발효…정부기관·공기업이 ‘해고’ 앞장 비정규직법이 지난 1일 발효되면서 사용자들은 사용기간 2년이 만료된 기간제 노동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양자택일’ 기로에 놓였다. 조·중·동은 2일 ‘해고 대란’을 크게 부
네티즌 ‘재갈’ 물리는개정 저작권법 ‘공포’〈경향신문〉은 오는 23일부터 발효되는 저작권법 개정안을 두고 인터넷이 혼란에 빠졌다. 많은 네티즌이 게시물을 자진삭제하는 ‘블로그 폭파’나 해외 사이트로 옮기는 ‘이사’를 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들도 일일이 저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예종 감사 및 총장 중징계 추진에 대해 “전형적인 표적 감사”라며 총장직을 사퇴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는 노무현 정부 때 임명된 문화부 산하 기관ㆍ단체장 중 마지막까지 현직을 유지해왔던 황 총장의 사퇴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문화계 인사 물갈이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
이용훈 대법원장이 13일 ‘촛불 재판’ 개입 논란을 빚은 신영철 대법관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리고 유감을 표명했다. 신 대법관은 내부통신망에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사퇴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이에 대한 반발로 서울중앙지법과 서울남부지법 단독판사들이 14일 판사회의를 강행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신문법과 방송법의 소유규제를 완화하겠다는 한나라당의 개정안에 대해 지역의 여론을 듣겠다며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약칭 미디어위)가 지역에선 처음으로 지난 6일 부산에서 개최한 공청회는 내용상 ‘지역’도, 형식상 ‘공청’회도 아니었다. 지난 6일 오후 2시.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는 한나라당측 공술인들이 얼마나 해괴한 논
3월 2일 여야 합의에 따라 3월 13일 출범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시간이 흐를수록 거친 파열음을 내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한 달간은 회의 진행절차와 공개 여부 등으로 힘겨루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4월 분야별 토론에서는 기존 여야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평행선을 달렸으며, 5월 들어서는 주제별 공청회와 지역 공청회 일정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논의 기구인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위) 주최로 지난 6일 부산에서 열린 첫 번째 지역 공청회가 여당 추천 위원장의 일방적인 종료 선언으로 파행으로 끝나면서, 언론관계법 논란이 불가피한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미디어위 활동에 대한 책임론의 칼끝을 서로에게 겨누고 있는 모양새다. “요식행위 지역 공
미디어의 공공성을 수호하기 위한 지역 감시망이 확대되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참언론대구시민연대, 대구경북언론노조협의회, PD연합회 대구경북지부 등 대구경북지역 시민·언론현업단체들이 대구경북지역미디어공공성연대(이하 미디어공공성연대)를 발족했다. 이들 단체들은 27일 오후 대구 신천동 영남일보 NIE교육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IPTV 등 새로운 매체들이 속속 출범하면서 생존 자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지역방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프로그램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서울 방송’을 통한 편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 지역19개 MBC계열사들은 최초의 지역방송인 부산MBC 창사 50주년을 맞아 지역방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생방송 TV토론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지역방송 프로듀서인 나에게 새로운 숙제를 안겨주었다. 투표율 13%대. 우울했다. 최초의 교육수장을 우리 손으로 뽑는 기회가 왔지만 막상 지역방송의 기반인 지역민들은 싸늘했던 것이다. 더욱 우울한 것은 우리 방송사를 비롯해 지역언론들이 연일 교육감 선거 관련 기사와 여론조사, 토론회 중계를 했건만, 그리고 우리 방송사 DJ들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