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방송통신 조직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조망하는 토론회가 오는 14일 열린다. 토론회를 주최한 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는 “2017년 5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사이, 방송·통신 및 미디어 시장 경쟁과 이용 환경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방송통신 관련 정부조직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학계의 과거 논의들을 다시 한 번 성찰해보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지금,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
[PD저널=이미나 기자] 성인 10명 중 8명은 성별에 따른 혐오 표현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신문‧방송 등 미디어를 통해 혐오 표현을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20~50대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7%는 성별 혐오 표현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성별에 따라서는 남성(75.6%)보다 여성(85.8%)이 심각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연령 기준으로는 젊은
[PD저널=김혜인 기자] 남북언론교류와 관련해 정부와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부가 남북 언론교류에 소극적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2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마련된 '남북 언론교류 관련 정부-언론단체 간담회'에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 기본 방향은 남북 관계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라며 “비정치적 사회문화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시절 5건에 그쳤던 방북 승인 건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34건으로 늘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TV조선이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TV 조선이 대선 후보 당시 광주 경선장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경선장의 영상을 하나로 합쳐 마치 한자리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왜곡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TV조선과 조선일보의 왜곡보도‧오보는 정부와 김정은 위원장을 비난하는 뉴스라면 두 영상을 교묘하게 편집, 왜곡까지 시도할 정도다.2018년 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급변한 한반도 평화시대에도 소위 보수언론을 자처하는 조중동은 ‘냉전시대의 시각’과 ‘대결
[PD저널=김혜인 기자] 포털 댓글 여론 조작을 막는 대안으로 '아웃링크'가 거론되고 있지만, 전문가와 언론계 내부에선 '아웃링크'가 전가의 보도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왔다.아웃링크(outlink)는 포털에서 뉴스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해 기사 내용을 확인하고 댓글을 게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포털에서 뉴스 내용을 보고 읽을 수 있는 ‘인링크’는 댓글조작 위험이 높기에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아웃링크가 차선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네이버는 124개 언론사들과 콘텐츠 제휴
[PD저널=이미나 기자] 국제 언론인 인권보호 단체이자 언론감시 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오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한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창립됐으며, 2002년부터 매해 전 세계 국가들의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해 왔다. 세계 언론자유지수가 아시아 국가에서 발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국경없는기자회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2007년 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 180개 국가 중 31위로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언론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6·13 지방선거와 언론’을 주제로 지난 13일에 이어 오는 19일과 20일 연속 토론회를 연다.오는 19일에는 인터넷신문사, 오는 20일에는 전국 단위(중앙) 신문사와 방송사의 선거담당 데스크를 대상으로 문철수 한신대 교수와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가 각각 '6·13 지방선거 보도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이밖에도 이준웅 서울대 교수와 정은령 서울대 팩트체크 센터장은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그리고 선거보도’를, 김명서 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과 신기성 인터넷신문위원회
[PD저널=박수선 기자] 포털사의 뉴스 배치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국내 최초로 공익성을 강조한 뉴스 배열 알고리즘을 공개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이번 결정은 포털 사업자가 뉴스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청탁을 받고 기사를 재배치한 사실이 드러나 홍역을 치렀지만 구체적인 알고리즘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번에 뉴스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포털의 뉴스 배열 알고리즘 공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기대했다.2017년부터 언론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에서 제62회 신문의 날을 맞아 ‘2018 저널리즘 영화제’를 개최한다. 언론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돌아보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언론, 저널리즘을 소재로한 총 7편의 영화를 2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무료로 상영한다.2016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자 보스턴 글로브 내에 있는 '스포트라이트' 취재팀의 맹활약을 다룬 , 앨런 J. 파큘라 감독 연출, 더스틴 호프만과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1976년 작품인
[PD저널=김혜인 기자] 5년 전 해직 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문을 연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아래 ). “중고 카메라 한 대, 노트북 하나를 가지고 시작했을 땐 한국탐사 저널리즘센터라는 명칭을 가질 것이라는 꿈을 꾸지 못했다"는 김용진 대표의 말처럼 는 어느새 '탐사보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시민들의 후원금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 탓에 안정적인 수익 모델과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가 30일 창립 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비영리매체'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 4명 중 3명은 최근 미투운동 보도와 관련해 언론의 피해자 보호가 미흡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미투캠페인’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를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20~50대 성인남녀 1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서베이링크를 통해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포인트다.미투 운동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7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주로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접했다는 응답이 71%로
[PD저널=하수영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13일 오후 2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한다.방문진은 지난 8일과 10일 연달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처리하고자 했으나 고영주 이사와 야권 이사 3인(권혁철‧김광동‧이인철), 김장겸 사장 등이 불참해 표결을 미뤄왔다.방문진 여권 이사 5인(이완기‧유기철‧최강욱‧김경환‧이진순)은 야권 이사들 참석 여부와 별개로 13일에는 김 사장 해임
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속 콜로키움 제 2차 ‘수용자의 드라마 선호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성공한 드라마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는?’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빌링슬리관 202호에서 열린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방송현장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연속 콜로키움을 개최한다”며 “미디어환경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연속 콜로키움은 총 4회로 예정돼있다.2차 콜로
“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한국여성민우회가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연속특강을 마련했다. (*여성혐오란 영어 미소지니(misogyny)에 대응하는 말이다. ‘misogyny’는 한마디
“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한국여성민우회가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연속특강을 마련했다. 세 번째 ‘표현의 자유편’ 강의에서는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가 2010년 이후부터 확산되
'미디어 내 성평등'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현재 미디어 내에서의 성평등 현황과 문제점,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듯 나왔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2부’에 참석한 발표자 그리고 방송 제작자, 출연자, 방송 심의 담당자 등 6명의 토론자는 이제까지 미디어 내 성평등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하는 자리가 적었음을 보여주듯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 시민정치포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법조인협회
KBS, MBC, SBS 3사가 비슷한 시기 새로운 월화드라마를 선보인다. 청춘물, 액션 스릴러, 연애사극 등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에게 다가간다.KBS는 22일 첫방송을 가진다. 부족한 스펙으로 ‘마이너 인생’을 강요받는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다. 배우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등이 출연해 이 시대 청년들을 대변할 예정이다.MBC는 같은 날 을 내보낸다.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어 직접 범인을 쫓는 등 정의를 구현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