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19일 국무회의에 시행령 상정키로 법제처가 방송법 시행령 심의를 마무리하면서 신문의 방송 진출 문을 크게 넓힌 개정 방송법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행된다. 한나라당이 지난 7월 날치기 처리한 방송법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국회 처리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석연 법제처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ldq
언론계 안팎에서 방송의 ‘자발적 순치’ 논란이 나오고 있다. 연말연초 여야의 갈등을 정점에 이르게 한 국회의 4대강 예산안, 노조법 강행처리 등에 대해 정쟁만을 부각하는 단순보도가 줄을 이었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사면 등 정권이 결정한 일과 관련해선 ‘법치주의’의 잣대를 적용하지 않는 등 비판의 시각 자체를
지난해 국회의 언론법 강행처리 과정에 항의하며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5개월 이상 장외 투쟁에 나섰던 민주당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이 지난 10일 원내 복귀를 선언하자 상당수 방송·언론이 앞 다퉈 질타에 나서고 있다. (1월 10일 SBS ),
이건희 전 회장 ‘단독사면’…“법치주의 무너뜨려” 정부가 논란 속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이로써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배임과 조세포탈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은 지 4개월 만에 면죄부를 받게 됐다. 경제인 1명만을 대상으로 한 사면
이건희 연말 사면청와대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 경제인에 대해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 사면안을 오늘(29일) 열리는 국무회의 안건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조선일보〉는 “사면 단행 시기는 오는 31일이 유력하며, 사면 대상은 50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간 사면 여부가
‘용산 참사’가 발생한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정진석 추기경은 최근 용산 참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고, 한국 천주교회 정의평화위원에서도 연내에 용산 참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김인국 신부는 “여간해서 세상사에 관심을 갖지 않는 추기경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조기 사면론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다. 찬성쪽 주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자격정지 상태에 있는 이 전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을 복원토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비리재벌총수들의 사면이 올림픽 유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정사실화
엄기영 사장 등 MBC 경영진이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에 일괄 사표를 제출해 논란이다. 방문진 이사회는 오늘(10일) 회의에서 MBC 경영진의 재신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상모 방문진 이사는 “경영진 사표 제출의 본질은 방문진이 MBC의 독립성,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방송 섭정의 문제&rd
한나라당이 신문·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경영을 2012년까지 유예하고 시청점유율 제한규정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언론관계법 수정안을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후 문방위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미디어법 개정안 원안에서
“죄송하지만, 조중동에 또 속으셨습니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신문방송 겸영이 2013년 이후로 유예됐다는 조중동 보도에 대해 “100% 거짓말”이라고 잘라 말했다.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를 위한 문화행동-언론악법 저지의 날’에 참석한
“그는 역대의 어느 정권보다 후임정권에 약을 올린 대통령이었다…어쩌면 노씨와 그의 사람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정도는 노씨 등이 너무 까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조선일보 3월 3일, [김대중 칼럼] 4년 후 MB사람에게 주는 경고 中)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집권 세력이라는 그들의 도덕성이나 의식 세계가 딱
“정권(政權)과 검권(檢權), 언권(言權)에 서거당한 대통령” 이른바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며 ‘좌(左)희정·우(右)광재’인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광재 의원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으로 분류되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
김우룡 “자문기구일 뿐”…강상현 “큰틀서 미디어환경 진단을”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13일 오전 첫 회의를 시작했다. 〈한겨레〉는 12일 여야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의 밑그림에 대해 들어본 뒤 “논의 의제에서부터 회의 공개 여부 등 절차상의 문제까지 크게 엇갈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수천억원대 재산분할 이혼 소송을 당했다. 이혼 문제는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긴 한데 삼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라는 점, 이재용 전무에 대한 세간의 관심 그리고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재산분할 소송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관심이 뜨겁긴 한데, 온도차는 좀 다르다. 기사의 방점도 다르다. 13
10일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퇴와 함께 한나라당이 용산참사와 관련한 부담을 털어내고 본격적인 입법전쟁에 돌입할 태세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라도 상임위원장들을 독려해 상임위에 계류 중인 모든 법안을 상정하라”면서 “(야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하라”고
추운 날씨에도 언론 노동자들은 지치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언론법안 강행 처리 우려에 투쟁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총파업 5일째를 맞은 30일, 4000여 명의 언론인이 한 자리에 모여 “언론장악 저지”를 외쳤다. 파업 첫 날인 지난 26일부터 전면 제작거부에 들어간 MBC뿐 아니라 ‘블랙투쟁’을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이 지난 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이로써 〈시사투나잇〉은 2003년 11월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5년 만에 983회로 막을 내리게 됐다. 1000회가 17회 모자라는 숫자다. 〈시사투나잇〉은 왜 폐지돼야만 했을까.〈시사투나잇〉 폐지발언이 흘러나온 것은 3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장에 취임한 지 얼마되지